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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생존 - 쫄지 말고 일단 GO! ㅣ 이까짓 6
삼각커피 지음 / 봄름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일러스트레이터 삼각커피의 세 번째 에세이!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그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 《살 만한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은》
저자 삼각커피의 세 번째 에세이 《이까짓, 생존》을 봄름에서 출간한다.
봄름 ‘이까짓’ 콤플렉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기도 한 《이까짓, 생존》은
먹고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어른이’의 생존기이자 성장기이다.
저자는 꿈과 돈, 로망과 현실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들려준다.
그사이 몸소 터득한 삶의 지혜를 나누며 혼자를 책임질 줄 아는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그 사이에서 허둥대는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다.
일러스트레이터 삼각커피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은
자칫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볼거리를 더한다.
*
이까짓 시리즈에서 삼각커피님 책 읽어야 겠다고 지난번 리뷰에서 언급했는데
정말 읽게 되어서 좋았다 ㅠㅠ
열정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표지도 강렬한 빨간색이라 눈에 확 들어왔음.
작가님이 커피를 좋아한다는 건 이미 필명에서 눈치챘지만,
아니 카페를 운영하신다니?!!?.. 그것도 인테리어를 안 맡기고 직접 하셨다니?!?!
연달아 2콤보로 놀라게 되었다..
카페운영하면서 틈틈히 그림을 그리시다니 ㅠ 도대체 얼마나 더 열심히 사시려는 겁니까 ㅠㅠ
또 다시 저를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는군요........흑흑흑
아 근데 진짜 힘들었을텐데...
유튜브에서 셀프로 인테리어하기 영상을 보고
' 나도 할 수 있겠는데? ' 하고 도전했는데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할수록
그 영상이 많은 부분들이 편집되어 있었다는 걸 깨달으셨다고 한다.
( 어차피 사람들은 보고 싶은 부분이 명확하게 있으니까...
준비장면 - 진행장면 살짝 - 결과물 이런 식으로 영상이 편집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만... )
너무 힘들어서 누우면 뻗어버리셨다고 ㅠㅜ
그리고 그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3개월 동안 월세도 계속 빠져나갔다고 한다.
흑흑.. 매출이 없는데 월세를 내야 한다니 ㅜㅜ 가혹하다...
그리고 분명 계약하기 전에는 깔끔해보였는데
계약하고 나니 누수가 있어서 천장부분에서 계속 물이 새서 곰팡이도 있었다고 ㅜㅜ
페인트칠도 직접하고 바닥은 에폭시로 하셨다던데
나중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을 보면서 역시 전문가에게 맡겼어야 했나 하셨다고 한다.
그래도 직접 땀흘려서 한 만큼.. 보람도 얻고 ( 고생과 스트레스도 함께 얻었지만;;; )
' 내가 직접 꾸민 카페 ' 라는 자부심도 있고.. 애정도 그만큼 클테니 ㅠㅠ
근데 이 와중에... 카페 겸 작업실로 쓰고 있어서
손님 없을때 그림 그리면서 외주작업을 하시는거 같은데
프리랜서 특성상 겪는 고충들이 나와서 넘 안타까웠다.
아니 일을 맡겼음 돈을 줘야지 ㅡㅡ 왜 돈을 안주고 버티냐
회사가 증발되는 경우는 진짜 나빴다..
저런 경우는 뭔가 여러 작가님들한테 저런 식으로 작업물 뜯어내고
사업자 바꿔서 분명 다른데서 멀쩡히 회사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ㅡㅡ...
진짜 프리랜서들을 보호해주는 법안이 좀 강화되고 세부적으로 다양해져야 되지 않나 싶음...
누가 공짜로 일을 하냐구 ㅠ 직장인들도 한 달 일해서 월급 받는건데
프리랜서들은 일한거 보내자마자 입금해줘야지.. 나였으면 진짜 맨날 전화기 붙잡고 있거나
회사 찾아가서 돈 내놓으라고 드러눕겠다 했을지도 몰라 ( 라고 상상만 하는 내향인.. )
그리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더 크게 상처받는건
계약을 한 당사자라니 ㅠㅠ 흑흑 작가님.. 작가님은 죄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정말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마음이 찡하고 코도 찡한 그런 이야기... 무엇보다도 작가님이
어떻게든 무기력함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들이 대단하고
저 의지가 진짜 대단하다.. 나는 언제쯤.. 이런 생각이 들게 된다 ㅜㅜ
모두모두 읽어주세요...ㅠㅠ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