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육아휴직 없는 맞벌이 엄마입니다 - 차별받는 육아휴직급여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 2
양승광 지음 / 씽크스마트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태어나면 맞벌이 엄마들은 육아휴직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육아휴직급여를 받습니다.

맞벌이가 유지되는 거죠. 하지만 ‘모든’ 맞벌이가 그러하지는 않습니다.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엄마들, 그래서 육아휴직급여도 받을 수 없는 엄마들이 있으니까요.

맞벌이는 외벌이로 변합니다.


“저는 육아휴직 없는 맞벌이 엄마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모순입니다.

육아에 전념하는 동안에 육아휴직자의 신분이 아니라면 맞벌이가 될 수 없으니까요.


여기서 던지는 질문 하나.

육아휴직자에게만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온당할까요?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







일단 이 책은 의문스러운 점이 있었는데, 저자가 말했듯 


맞벌이라는건 두 사람 다 근무한다는 소리인데 왜 육아휴직이 없는가? 


물론 육아휴직을 주지않고 근무한다면 계약직이라던가.. 


파트타이머라던가.. 프리랜서 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사실 육아휴직이 있다고 해도 승인을 해주지 않는 회사도 많고 


눈치를 주거나 퇴사를 하라고 권유하는 회사도 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그나마 시대가 조금 변해서 차츰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고 


이를 허용해주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아직도 우리가 크게 관심갖지 않는 곳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내가 몇 번 포스팅을 하면서 적은 적이 있지만


미혼 여성들이 면접을 볼때 


" 남자친구 있으면 곧 결혼하겠네 " 라던가


" 결혼하면 그만 두겠죠? " 라는 말을 하는 면접관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실제경험담 ) 





네 뭐........... 회사의 고인물들이 바뀌지 않으면 회사가 바뀔 리 없고 


대부분 그 고인물들은 절대 바뀌지 않죠 ㅋㅋㅎㅎ 




아무튼, 


그리고 저자의 이름을 봤을때 아무리 봐도 남자 이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저자는 남자였다. 


그런데 왜 책 제목을 엄마라고 했지? 라는 의문을 또 가졌음. 


보니까 이것저것 연구하고 계시는 분이였군...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책이 너무 작고 얇아서; 


차라리 평소 책처럼 좀 더 크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실제 사례들을 좀 더 소개한다던지, 다양한 정보들이 있었더라면


더 일반 독자들이 큰 관심을 가졌을 것 같은데 


핵심 of 핵심만 딱 있는 책 치고는 가격대가 너무 높지 않나? 라는 생각이...


( 책 크기를 작게 만들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듬 ) 




가장 좀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졌던 점은 


육아휴직이라는 제도가 어떻게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는지를


도표로 나타낸 것인데, 


맨 처음에는 여자 근로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정해놨다가 


시간이 흘러 양성모두 가능하다고 한 것과


서서히 육아휴직 급여가 올라간다는 것, 그리고 아이의 나이 제한범위도 


서서히 넓어지는 것이였다.


 


그리고 서서히 더 확대되어서 지금은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바뀌었는데 


이 점 또한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출근길에 다녀보면 진짜 사람들이 빽빽하고 어찌나 밀어대는지 ㅡㅡ 


그렇게 급하면 일찍 나오던가 ㅠㅠ 아무튼 일반인들도 막 숨막히고 힘든데 


임산부들은 얼마나 힘들까. 숨도 더 많이 찰텐데 만약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면


본인 판단 하에 몸을 가누기 힘들어질 때 부터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 물론 눈치 안보고 사용할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는....ㅠㅠ!! )





그리고 맨날 저출산이라고 2030세대들에게 압박감을 주는데 


육아휴직조차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나라에서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제도들 부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아이를 갖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하긴 근데 요새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결혼부터가 힘든 듯;; ) 



아무튼 육아휴직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