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차별, 처벌 - 혐오와 불평등에 맞서는 법
이민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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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차별을 구분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차별이 처벌로 이어지는 기준은 무엇인가?

뉴욕에서 일하는 차별금지법 소송 전문 변호사의 질문과 생각


우리는 일상에서 성별, 나이, 종교, 인종, 지역, 학력, 정치 성향, 성 정체성 등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요소로 인해 차별을 당하거나 차별을 행한다. 


그래서인지 차별에 익숙하고 능숙하기도 하다. 

차별이 사회의 결속을 방해하고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의 존엄성을 해치게 된다면 차별이 만연한 문화를 바꿔야 할 것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급해진 현 시점에 뉴욕에서 차별금지법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불평등이 만연한 환경에서 혼자만 초연하게,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리 없다.

 온 세상이 울고 있는데 그 비극이 나만 피해 갈 리도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였다.


일단 나 또한 무엇에 대한 고정관념이 꽤 자리 잡은 편이고,


쉽게 그 고정관념을 바꾸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은 한다.



그렇지만 점점 시대는 바뀌어 가고 있고, 


내가 가진 생각도 차별이고 편견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면서


아주 미약하게나마 조금씩 생각을 바꿔나가고 있는 중이다. 


당연히, 손바닥 뒤집듯 한번에 되지 않고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도 그런 차별에 대한 에피소드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대표적으로 언급이 될 수 밖에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거기서부터 시작된 중국인 혐오가 점점 동양인 혐오로 번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국인들이 불쾌해하며 중국인과 우리는 다르다고 


선을 긋는 행동 또한 엄청난 차별이라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초반에 대구나 경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지역혐오로 번지게 되었고, 대구 봉쇄, 대구 폐렴 등과 같은 


부정적인 여론이 발생하게 되었다.





반면 요 근래 서울에서 코로나가 번지게 되었는데 


서울봉쇄를 하라고 하는 사람은 또 없지 않은가...  


그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코로나가 확산되자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서 


대구는 봉쇄하라고 난리더니 서울은 확산세되니까 다른 지역 놀러가느냐며 


원성이 자자하기도 했다.



나도 참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굳이 저렇게까지 하면서 놀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 저녁영업시간이 짧아지자 KTX타고 천안으로 몰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이마를 안 짚을 수가 없었다...어쩜 그러냐 진짜;;;


어떻게든 놀겠다는 이기심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 




우리는 이처럼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평소에도 쉽게 차별을 하게 되는데,


이는 결코 옳지 않은 생각과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소수의 사람들이 민폐를 끼칠 수 있고 


그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이나 생각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기에 


모두가 그렇다고 성급하게 일반화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자주 겪는 일은 내가 하는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게임관련 카페를 가보면 중국인 유저와 매칭이 되면 아예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나의 경우는 같이 게임을 했는데 비매너적인 행동을 보이면 차단을 해놓고 


차단기록을 확인 후 게임을 하는 편이다.



몇몇 유저들은 닉네임에 막 한국인 죽어라 이런거 써놓기도 하는데 ㅋㅋㅋ ㅠㅠ


반대로 게임매너가 좋은 중국인 유저들도 상당수 있었다...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끝까지 날 살리러 온다던가! 커버치러 와준다던가! 하는..




사실 같은 한국유저라고 해도 이상한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어쨌든 이상한 유저들은 이상하고, 좋은 유저들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냥 정말 사람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뿐 국적이 그걸 결정짓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 물론 연달아 빡치게 하는 중국인 유저가 있으면 슬슬 열받긴 하지만서도 ㅋㅋㅋ )




아무튼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도서였다.


굳어진 내 고정관념을 조금 유연하게 해주는 거 같아서 집중해서 읽게 된 책. 추천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 RH코리아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으나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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