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 시인이 보고 기록한 일상의 단편들
최갑수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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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여행가인 최갑수가 14년 동안 120개 도시를

걸으며 깨달은 사랑과 고독에 대한 단상



2012년에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갑수 작가의 사진에세이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가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찾아왔다. 


시인이자 여행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14년 동안 120여 개의 낯선 도시를 떠돌며 

마주친 사람과 풍경을 그만의 매력적인 사진과 시적인 글로 담아냈다. 


14년간 찾아 헤매던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들, 외로움과 그리움 사이, 

빛과 그림자 속에 스며든 인생의 단면을 여기에 모았다. 


그가 뚜렷한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포착한 

찰나의 순간들은 일상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사랑과 고독의 이면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생의 비의를 감싸 안은 풍경과 사람들을 통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다. 

그가 담은 글과 사진은 어쩐지 쓸쓸해 보이지만, 

힘껏 사랑한 후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얻게 한다.





*





최갑수라는 분의 이름은 처음 들어보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뭐랄까 나와 감성이 조금 비슷한? 분이라고 해야 하나.


이 분이 쓰신 글이 나한테 참 많이 공감이 되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다. 



사실 시인분들의 책을 찾아 읽어보는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시에 함축된 의미를 찾아내는게 학생 때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서


시집을 읽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일단 에세이류고, 


작가분이 여행하면 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보는 재미도 있고 


그리고 글도 웃기다가도 슬프고, 희노애락이 담긴 내용이라 술술 읽혀서 좋았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다 좋았지만, 


가장 공감을 많이 했던 에피소드를 몇 개 소개하자면 대략 이렇다. 










어이가 없었다.. 


저런 식으로 남의 재능을 무료기부라던가 가격을 후려쳐서 얻으려고 하는건 정말 


너무 많이 보고 들어서 그런지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_- 





그리고 저것도 자신들한테나 이득인거지 


그걸 제안받는 사람은 절대 이득이 아닌데 왜 저렇게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남의 노동력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정나미가 떨어진다.



가격을 후려치는 주제에 열심히 해주라고?ㅋ 


그럼 열심히에 맞는 금액을 책정해서 제시를 했어야지 ㅡㅡ 


도대체 왜 저러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돈을 아끼고 싶으면 직접 하면 되는거 아닌가? 남한테 왜 맡기려고 하는지... 





그리고 저렇게 하는 이유도 분명


저런 식으로 이미 여러번 해왔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절박한 사람들은 보수에 상관없이 하겠지 라는 


정말 갑중의 갑 생각이 깔린 느낌이랄까.. 아무튼 재수없다....


갑자기 서평쓰다가 급발진한 느낌인데 아무튼 너무 짜증나고...네... 






이 부분은 어쩐지 좀 슬펐다. 


그래도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되감기가 아니라 빨리 감기라니, 


나라면 무조건 되감기를 선택할 것이다. 



언제나 사람은 선택을 하기 마련이고, 그 선택에 따른 후회를 안고 산다지만


내가 그 때 이랬더라면, 지금 뭐가 달라졌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시기라서...  

다시 되돌아간다면 이 직업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만약 되감기를 한다면 좀 더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 


물론 지금도 이타적이지는 않지만 진짜진짜 이기적으로!!!!!! 









이 부분도 좋았다. 


보통은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먼저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는데 


작가분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거라고 말하는게 참 멋있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하는 일, 더 즐겁게 하는 일을 먼저 생각한다는게 


계속 되풀이 하듯 읽게 되는 구절인듯 ㅎㅎ 





아무튼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은 에세이였습니다 >,<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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