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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쪽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ㅣ 대한민국 도슨트 9
현택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이번 『제주 북쪽』의 소개는 제주를 대표하는 시인 현택훈이 맡았다.
제주 북쪽은 제주의 중심이다. 탐라국 시대부터 주요 관청이 자리했던 제주 북쪽은
제주도청과 시청의 소재지이자 행정·문화의 중심지로 여전히 역사를 쓰고 있다.
탐라 건국신화가 깃든 신화유적지 삼성혈 또한 이곳을 지키고 있어
제주 북쪽이 가진 중심지로서의 역사는 태초부터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인장 군락지, 거문오름과 물장오리오름, 금산공원까지.
고귀한 자연을 품은 땅 산북은 발 닿는 곳곳 눈부신 풍광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북쪽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기억을 쌓고
제주 말로 시를 쓰고 있는 저자는 산북은 제주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말한다.
고대로부터 이어온 제주의 중심이자 관문 제주 북쪽 이야기를 담기 위해 28곳의 장소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그곳에 여전히 남은 사람의 이야기,
새로워서 흥미롭거나 몰랐기에 더 가슴 아픈 역사까지,
제주 사람만 알던 제주 북쪽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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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어딘가 떠나고 싶은데 일정이 빠듯할 때면
제주도로 훌쩍 떠나곤 한다. 비행기를 타게 되니 아무래도 여행 느낌도 나고,
어딜가나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도시생활에 지겨워진 사람들이
탁 트인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같은 여행지를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제주도는 의외로 얼마 안가본 나로써는
제주도가 정말 가도가도 꽤 넓은 섬이구나를 느끼곤 한다.
어딜 가도 새롭게 느껴지고! 분명히 꽤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금새 또 핫플레이스가 생기고 유명한 여행지가 생기곤 한다. 참 신기하다.
아마 코시국이 아니였다면 벌써 두어번은 더 다녀왔을 법도 한데,
코로나 이후로는 아직 제주도를 방문해보진 않았다.
아무리 섬이라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제주도도 4단계가 되면서 이동에도 더 제한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 지금 이 순간 가장 반가운 책이 아닐까 싶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시인이 소개하는 제주도는 어떤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
아무리 사람들이 유명하다고 해도 로컬이 최고지~ 싶기도 하고.
이번엔 여름휴가도 없어서
직접 몸은 가지 못하지만 눈이라도 즐겁고 싶은 마음이다. ㅠㅠ ㅋㅋ
그리고 반가운 에피소드들도 있었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빵값도 많이 비싸졌다.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집 기본 빵이 1500원정도? 한다.
뭐 단팥빵, 소보루빵, 앙금빵 같은 것들이 저렴해봐야 1300원선이고 비싸면 1600원까지도 한다.
근데 제주에 있는 서문시장 입구 옆 길가에 있는 삼복당제과에서는
모든 빵의 가격이 개당 500원 이라고 한다..굉장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ㄷㄷㄷ
무려 1970년 무렵쯤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한 까닭을 물으니 손님들이 잊지않고 계속 찾아주는게 고마워서 그렇다고 ㅠㅠ
그래도 그렇지 엄청 저렴해서 정말 놀랍다ㅜㅜ

많이 알려진, 그러니까 보통 sns나 블로그 후기에서 제법 중복되는 여행지가 아닌 곳들이 많아서 그런지
더욱 새롭게 느껴지고 이런 곳들도 방문하기 좋겠다 싶다.
오히려 코시국이라 사람이 적은 여행지가 비교적 심리적으로 안정될 거 같기도 하고 ㅜㅜ
조만간 여름휴가로 or 곧 다가올 추석 연휴에
제주도 북쪽을 여행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