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3 - 군상(群像): 나라를 뒤흔든 사람들 땅의 역사 3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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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최고의 역사 연재작

"박종인의 땅의 역사" 그 세번째 이야기!


30년 차 베테랑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 


그가 부지런히 보고, 듣고, 걸었던 이 땅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땅의 역사 3 - 군상(群像): 나라를 뒤흔든 사람들』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알게 모르게 왜곡되고 은폐되어온 ‘인물’들의 이야기다. 


이를 두고 작가는 ‘군상의 민낯’이라고 하는데, 

꽤 오랜 시간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인물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







사실 이 땅의 역사라는 책은 나와 약간의 인연(?)이 있는 책인데,


처음 1권 출간당시에 출판사에서 표지를 골라달라는 포스팅을 보고 


나도 과감하게 한 표 던졌던 적이 있고, 


정말 선택한 그 표지가 채택되어 출간된 책이라 그런지 관심이 더욱 갔던 책이다! 




그 전 시리즈들이 꽤 인기를 얻으면서 이번에는 3권이 출간되었고, 


서평단으로 3권을 읽어볼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이 책은 박종인 기자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글을 엮어서 만든 책인데,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라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마치 내가 직접 역사를 흔들었던 사람들의 무덤을 찾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 아버지도 역사쪽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생각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계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가족끼리 어딜 놀러가게 되면 항상 역사와 관련된 곳을 가기를 원하시고 


가서 여기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주는걸 좋아하시는 편이다.




물론 나는 들으면서도 그렇구나~ 하고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긴 했지만... ㅎㅎ 


열정적인 아버지의 설명을 좀 더 흥미롭게 듣고 기억에 남겼더라면


역사 시험 점수라도 잘 나왔으려나 하는 작은 미련이 남는다...ㅋㅋㅋㅋㅋ 



책의 초반부터 연산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연산군이라는 인물은 알면 알수록 무서운 사람이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왕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것도 물론이고 


재위 10년쯤에는 오죽하면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했다고 하니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훤하게 짐작이 간다. ㅠㅠ 


그 전에는 그래도 괜찮게 국정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저지른 일들이 많아서 그 긴 기간 동안의 운영했던 것들은 


물거품이 되어버린 케이스라고 한다. 



 

폐위되었기에 묘호와 시호가 없고


생전에 받은 헌천홍도경문위무대왕(憲天弘道經文緯武大王)이라는 존호가 남아있다. 


성종과 폐비 윤씨의 적장자로 태어나 원자로 책봉되었고 성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연산군보다는 폐왕(廢王)이라고 많이 불린다고 한다. 





 

근데 또 의외로 중전 신씨에 대해서는 너그러웠던 듯 하다. 


폭군이고 장녹수가 있었어서 중전한테도 가차없을 줄 알았는데 


죽기 전에는 중전이 보고 싶다고 했고 


중전신씨도 죽은 다음에 연산군 옆에 묻혔다고 하니 참 희한하다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렇듯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 인물들의 무덤과 묘비 사진 등을 보여주곤 하는데, 


잊고 있었던 역사기록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역사에 관해 별로 관심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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