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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종결하는 약국 브랜딩 - 진심약사 현진의 신개념 경영 처방전
심현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5월
평점 :

“그냥 열심히는 당장 그만두시길!”
열심병에 걸린 당신 인생에 브랜딩을 처방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살고 좋은 대학 가면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지금까지 유망한 직업이 앞으로도 유망할까?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저자 심현진 약사는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브랜딩이라고 단언한다.
수많은 시험과 경쟁 속에서 고갈되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경쟁을 통해서는 차별화 된 개인이 존재할 수 없다. 유일한 탈출구는 브랜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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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단순히 겉 표지만 보고 짐작했을 때는 조금 차별화된 약국이야기...?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알고보니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일들을
잘 풀어내면서 어떻게 변화를 꾀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손님을 응대할 때
어떤 화법으로 관심을 끌고 구매로 유도하는 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들어있었다.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도 잠~~~시 약국에서 근무한 경험을 되살려 보자면
병원에서 받아오는 처방전보다는
손님이 별도로 구매하는 것들이 약국에 더 큰 수입을 갖다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ㅋㅋㅋ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도 화법의 중요성을 중간중간 강조할 수 밖에 없는데,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무언가에 대해서 이런 증상이 있나요? 라고 물었을 때의 예상답변은 예 혹은 아니오 인데,
여기서 만약 예라고 했으면 바로 이런 이런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라고 응대할 수 있지만
거기서 아니오 라는 대답을 해버리면...ㄷㄷㄷ
급격하게 대화가 종료됨은 물론 재빠르게 다른 증상을 맞춰야 하는데
여기서 또 질문을 했는데 거기서 손님이 아니오 라고 대답하면 어쩐지
약사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ㅠ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사 또한 의사처럼 생각하고 오는 경우가 많고,
의외로 주변에 약국끼리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한번 떨어진 신뢰를 다시 끌어올리기는 많이 힘든 편이다.
[ 여기 약사가 못 미덥다 -> 다른 약국으로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림 -> 매출하락 ]
이런 식이라서 ㅠㅠ
그런데 저자는 그런 단답이나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비슷한 증상으로 방문했던 손님들은 이런 증상을 말하시는데 손님은 어떻느냐. 라는 질문을 한다.
이 어떻느냐라는 부분이 중요한데,
그럼 당연히 손님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줄줄줄 이야기 하게 될 테고,
거기서 얻은 정보로 설명을 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른 정확한 처방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약국에 도움이 되는 질문방식이다.
지레짐작으로 처방을 하는 것 보다 훨씬 정확하기 때문에
당연히 약을 처방받아간 손님에게도 증상이 호전될 것이고,
호전되면 당연히 그 약사에게 신뢰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럼 또 그 손님은 그 때의 좋은 기억으로 약국을 재방문 하게 되면
그 방문이 결국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니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라는 것 !
그리고 이 에피소드 부분은 아주 극히 일부분의 에피소드를 내가 소개한 것이며,
그 외에도 저자가 그동안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든 자신만의 브랜딩 전략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매출의 증대를 꾀하는 약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그리고 꼭 약사분들 뿐만 아니라 판매에 대해서,
혹은 자신이 갖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 전략을 세우고 싶어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추천합니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