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채우는 사랑 연시리즈 에세이 3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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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을 채워내는 사랑의 언어들” 



KBS 아나운서, BAIN & COMPANY 컨설턴트로서 

화려한 변신을 해왔던 윤소희 작가의 신작 에세이. 


이국의 땅을 오가며 시간의 흐름 속, 부서지던 마음에게 손을 내밀어주었던 언어와 사유를 담았다. 

커피 향처럼 퍼지는 ‘채우고 싶은 마음과 비우고 싶은 마음’을 담은 사랑의 언어들이, 

읽는 이들의 ‘마음의 여백’을 채워줄 것이다. 





*







저자의 이력이 굉장히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또 검색해보니 더 대단한 분이셨구나 해서 놀라웠다.


일단은 KBS에 입사해서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했던 간판 아나운서였는데,


원래 전공은 심리학이라고 한다.


( 서울대 심리학사라고 함ㄷㄷㄷ ) 





그런데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가더니 


시카고대에서 MBA를 취득하여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BAIN & COMPANY 에 입사하여 


홍콩, 싱가포르등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한 분야만 꾸준히 하는 편일 텐데 


작가는 가지고 있는 역량이 뛰어난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하던 일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다른 분야로 전향하는게 


진짜 대단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무섭고 용기가 안나서 두려워 할 텐데 ㅠㅠ 


그리고 타인이 봤을 때 자신의 삶이 화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할테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치를 깨닫고 치열한 고민을 했다고 해서 궁금했던 도서였다. 





그런데 확실히 저자가 가진 능력들이 발휘된건지 


글에 녹아든건지 모르겠지만, 글 자체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그냥 별거 아닌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는데도 


알게모르게 느껴지는 무언의 따스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글씨체도 어쩐지 따뜻한 것만 같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그냥 책 제목이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책 두께가 얇은 편이라 시집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펼쳐서 읽어보니 3부까지는 에세이의 형식의 글이라서 신기했고,


4부에서야 시가 나오는게 뭔가 신선했다.




시와 에세이를 합친 도서기도 하고, 보통 이런 책들은 시가 맨 앞 쪽에 나오는 편인데 


맨 뒤에 위치하게 만든 이유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내 생각에는 에세이를 먼저 읽게 되어서


내가 모르는 저자의 모습이 이렇고 성향이 어떻다 라는 걸 먼저 습득한 다음에 


시를 읽게 되니 짧은 시라고 해도 여운이 더 길게 느껴지는 기분이였다. 




특히나 저자가 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 기억은 기록과 다르다 " 라는 글귀를 첨부했는데 


되게 단순한 말인데 굉장히 인상깊게 느껴졌다. 


어쩌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발뺌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기에 딱 좋은 글이 아닐까? 


너가 생각하는 그 기억은 실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요즘 툭하면 학폭기사가 매일 올라와서 그런가.............. 




아무튼 짧은 글에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에세이라서 좋았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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