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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세상 가짜뉴스 - 뉴스는 원래 가짜다
유성식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1월
평점 :

뉴스는 원래 가짜다!?
가짜뉴스는 새로 등장한 현상이 아니다.
현대적 의미의 언론사가 탄생한20세기 이래 가짜뉴스는 존재했으며,
우리는 단지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가짜뉴스란 무엇이고,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일보]에서 정치부장, 청와대 비서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을 역임하며
언론의 최일선에서 가짜뉴스와 정치,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저자는
권력기관, 대중, 미디어에 대한 입체적 분석을 통해 가짜뉴스를 해부해 본다.
미디어뿐 아니라 송신자와 수신자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된 ‘진짜’ 가짜뉴스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해야할까?
탄탄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가짜뉴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한 통찰력 가득한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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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흥미로운 책 제목이다.
예전부터 많은 사건들을 덮기 위해서 가장 먼저 손 쓸 수 있는 매체는
바로 언론이라고 했던 영상과 글들을 접해서 그런가 어쩐지
뉴스를 볼 때 마다 이게 거짓일 수도 있겠다 - 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다.
실제로 광주 5.18 때만 생각해도 언론탄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들은 전달받지 못했지 않은가?
물론 지금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실시간검색어에 등장했다가 사라진다던가,
또는 무언가 뜬금없이 옛날 일이 크게 보도가 된다던가 하는 걸로
뭔가를 덮으려나 보다~ 하는걸 쉽게 알 수 있게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 특히나 어르신들............. )
가짜 뉴스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는데,
저자가 20년간 기자로 살아왔던 사람이라
언론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어서 나름대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런 부분이다. ( 아무래도 공감하다 보니 )
" 대중이 알고 있는 것은 유명인의 이미지이다.
자연인으로 그 사람을 잘 알고 있는게 아니다.
직접 만나서 말 한 마디 나눌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알고 좋아한다는 말인가?
미디어가 만든 이미지를 대중은 좇고 있는 것이다.
유명인사는 대중의 흥미를 끌어낼 요소를 가진 사람,
시장에 팔릴 만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미디어에 의해 가공돼 탄생한다. " -49p
카메라가 있고 없을 때의 유명인의 모습이 다르다는걸
예전에는 사람들이 믿지 못했다.
( 직접 자신의 눈으로 봐야 알텐데...! )
물론 지금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특정 배우나 가수등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그냥 그 사람이 저지른 일들은 모른척 하고 싶은?
쉽게 말해서 쉴드친다 뭐 이런 말로 통용되고는 하는데,
정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주변사람들이 제일 잘 알텐데 말이다.
팬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감싸고 도는 것도 절대 좋은 일이 아닌데
이번에도 학폭문제가 언급된 누군가의 팬들이 막말을 하는 걸 보고 아주 골치가 아팠다....-_-
옳고 그름도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뉴스를 보면서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어떻게 판단하련지...
아무튼 언론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표지가 너무 딱딱해서 처음엔 손이 잘 안 갔는데,
언론사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구나 등등을 보게 되니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