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후데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에서는 이보다 조금 더 새로운 관점의 ‘신박한’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 후데코(筆子)다. 

그녀는 정리하기에 앞서 ‘버리기’를, 버리기에 앞서 ‘쓰기’를 강조한다. 

다시 말해 모든 정리의 시작이 버리기라면, 모든 비움의 시작은 쓰기인 것이다. 


후데코는 아주 작은 일부터 노트에 쓰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과감하게 버리기를 조언한다. 

막연했던 비움의 기준은 노트에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명확해진다. 


이러한 ‘쓰기’ 습관이 시나브로 몸에 배면, 

집 안의 잡동사니는 물론이고 머릿속 고민거리까지 말끔히 정리할 수 있다.





*




처음에는 이 책 제목의 뜻을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왜냐면 쓴다는 뜻은 물건을 사용한다의 뜻도 되지만, 글로 적는다라는 뜻도 되기 때문에


이 사람이 무슨 의미로 쓴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버린다라는 말의 앞에 있어서 그런지 


사용하고 그냥 버린다는 뜻이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책 초반부터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일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의 갯수를 노트에 적어보라고.


예를 들면 뭐 티셔츠 36개 바지 20개 뭐 이런 식으로?


일단은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의 갯수가 어느정도가 되는지부터 파악한다는 소리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나에게 적용하자니 바지는 쉽게 세겠는데 ( 바지는 진짜..단벌신사임... ) 


 티셔츠를 내가....... 다 셀 수 있을까?-_-;;  


반팔티부터 시작해서 후드티까지 하면... 꽤.. 될거 같은데... 





저자는 애당초 옷이 많아지는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옷을 사기 때문이라는데 


( 이 부분에서 굉장히 찔렸지만... 아니 그래도 보통 아 이런 옷이 필요해! 하면서 사지 않나?! )


이건 또 일단 변명을 해보자면( 갑자기ㅋㅋㅋㅋㅋ) 


매해 살이 일정하게 찌는 것도 있고 (ㅠㅠ) 작년에 샀던 반팔티는 홈웨어로 전락해버려서 밖에서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밖에서 입어야 할 티셔츠를 사게 되고.. 다시 또 그 반팔을 홈웨어로 입고.. 이게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 루틴을 깨야되는데 쉽지가 않다 ㅠㅠ 


보통 여름에 너무 더워서 얇은 재질을 선호하는데 


또 막상 밖에서 얇은 옷을 입고 땀을 흘리면 


너무 적나라하게 시스루 처럼 노출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ㅡㅡ


그래서 또 두꺼운 반팔티를 사면 그건 그거대로 더워서 안입게 된다. 이게 정말 문제다!!!! 


알고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 슬픈 쇼핑루틴...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이번 여름에는 역대급으로 옷을 안 산거 같기도 한데.


그냥 기분탓일수도 있고; 


여튼 저자는 쇼핑하는 루틴도 파악해서 노트에 적으며 


잘못된 쇼핑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한다.


보통 세일문자가 와서 충동구매를 한다면 문자를 수신거부로 돌려놔야 하고,


아이쇼핑이나 해볼까~ 하고 들린 가게에서 꼭 사는 편이라면 아예 그 가게에 발길을 끊으라고 한다.





나이가 슬슬 들어가면서 느끼는건데, 확실히  SPA브랜드인 저렴한 제품을 사는거 보다


약간 돈을 주더라도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옷들이 비교적 


오랜 세탁에도 변형이 없어서 오래 입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새는 저렴한걸 많이 사기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제품으로 한두개 정도만 사는 걸로 만족하고 있다.




혼자서 계속해서 불어나는 짐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는걸 추천!


책이 작고 얇지만 제법 내용이 알차기도 해서 


어쩌면 봇짐러들에게도 미니멀리스트의 기운을 살짝 스며들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나는 한순간에 바뀌진 않겠지만 최대한 줄여보려고 노력하겠다...ㅠㅠ


이번에 진짜 안 입는 여름옷 다 버릴 생각이다!!!!!!!!!! 


다른 독자님들도 함께 동참해봐요!!!!!!!!!!!!!!!!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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