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이경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번쯤 그런 사랑을 해보았나요?

미치도록 사랑하고, 사무치게 그리워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시인 이경선은 그런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의 첫 번째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는

행복하고도 서글픈, 사랑이란 마음을 담았습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있는 당신에게 한 줄의 공감과, 위로를 건넵니다.





*





확실히 내가 늙긴 늙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시집이였습니다...


너무나 애석하게도... 


내용이나 말투는 정말 따스하고 살랑살랑 거리는 느낌인데


제가 그 감성에 이입을 못하더라고요... 연애세포는 다 죽어버린 냉혈한이 되었나봅니다 ㅠㅠ 


그래서 이 따스한 내용의 시집을 읽으면서 막 한줄 한줄 감탄해야 정상인데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읽게 되어서 넘 죄송스러운 마음....흑흑. 




시집의 제목이 꽃이라서 그런지 꽃과 관련된 시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거의 화자는 꽃이라는 말을 빼면 시를 쓰기 어려울 지경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을 꽃이라는 말로 표현해도 부족한 거 같은 가득한 사랑을 담았더라고요.




어쩌면 이 시집의 주인공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참 기분이 좋을 것도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위해서 한 권의 시집을 펴내다니! 생각만 해도 감동적이랄까요.


그러나 애석하게도 결국 헤어짐을 암시하는 시들이 2장에서 나오면서 


그 사랑이 끝이 나고 이 시의 주인공 또한 떠나가버린 것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별 보다는 사랑에 관한 시를 쓰는게 


저자에게는 더 편하고 더 수월했던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별과 관한 시에서는 생각보다 그렇게 크게 슬픔으로 다가오진 않았거든요. 


사랑시는 정말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느낌이 전해졌는데 


이별시는 ... 글쎄요 책소개에 나와있는 사무치게 그리워한다라는 내용만큼 


사무친다는 감정이 크게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별을 그냥 상상한 것 같은 그런 느낌? 이였습니다.




장점이라면 책 자체가 두껍지도 않고 시 자체도 짤막한 편이라서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인에게 짧게 적어서 줄 만한 사랑시가 많이 들어있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어쩔 수 없이 저자 특유의 말투가 계속 반복되어서 


각각의 시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 않아 비슷한 내용의 시를 


계속 반복해서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정도겠네요.




물론 시라는게 단순한 작업으로 쓸 수 있는건 아니지만 


연애세포가 죽어버린 저 같은 사람에게는 큰 감동을 주기엔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인스타감성 느낌의 작가였던 것 같아요. 


짤막한 사랑글, 사랑시 등을 읽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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