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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괜찮지 않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13일의 심리 수업
마르니 퓨어맨 지음, 이현주 옮김 / 한문화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내 연애는 왜 매번 이 모양일까?
괴롭고 불만족스러운 연애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을 담은
『또, 괜찮지 않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간 부부, 커플 문제를 다뤄온 연애 전문 상담사인 마르니 퓨어맨이
애착 이론을 통해 부정적인 연애 패턴을 반복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건강하고 존중받는 관계로 나아갈 것을 촉구하며,
내담자들에게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13일 간의 심리 상담 과정을 통해
상처뿐인 관계에서 벗어나 건강한 연애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관계를 형성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행동 체크리스트로 현재 연애 상대의 유형을 파악하고,
유년시절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특정 유형의 사람과 자꾸 얽히게 되는 이유를 점검하면서
관계를 맺을 때 발생하는 믿음과 행동 방식이 ‘왜’ 그리고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보고,
왜 상대가 일방적으로 관계를 휘두르는 걸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지,
가까이하면 더 멀어지기만 하는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끌리지 않는지 등
관계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면서 사랑 이후 찾아오는 이별의 과정, 감정 대처 전략까지도 설명한다.
*
이런 책들이 진작 출판되었었으면 나도 조금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라면
과거 또는 현재에 헤어지고 싶으나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51p에있는 당장 끊어내야 할 관계에 관한 감정학대 체크리스트가 있으니
여기에 해당되는 게 1개라도 있으면 당장 헤어지는걸 권한다.
또는 여러개에 해당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이니 전문기관에 상담해보는걸 추천한다.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데이트폭력피해예방 전문기관
www.stoptrauma.co.kr
사실 데이트폭력과 관련된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무겁다.
도대체 어떻게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을까?
물론 그런 사람인줄 알았으면 애초에 안 만났겠지만
보통 그렇게 돌변하는 ㄸㄹㅇ들은 초반에 철저하게
자신의 모습을 숨길 수 있는 가면이 있기 때문에 모르고 만나게 된다...
제발 피해자를 두번죽이지 말자. 왜그런놈을 만났냐, 그런놈을 만난 니탓이다 하는
댓글들을 볼 때마다 또 답답해가지고 ㅡㅡ 빡대가리들도 아니고 진짜...
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은 독자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문제의 원인인 독자의 특정한 부분,
또는 자신의 좋아하지 않는 면을 스스로 바라보도록 돕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면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의 모든 행동과, 당신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원인을 낱낱이 살펴보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낭나아가도록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방법도 나와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휘리릭 읽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은 이성애자 여성을 위해 쓴 것이지만,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 힘든 파트너와 관련된 제는 남성이나 동성애자에게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
성별에 따른 몇 가지 차이점은 있겠지만 심리적 토대는 모두 같기 때문에
유사한 상황에 처한 모든 이에게 적용가능하다.
( 놀랍게도 불륜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다... -_-;;;
그런 이야기가 있다는것은 그런 관계를 지속하는게 잘못되었으며
그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당신을 구원하기 위함임을 잊지말자 ㅠ ㅠ )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과거에 얽매여있음을 깨달았다.
나와 같은 사람들은 과거에 경험한 괴로운 경험과 실망감 때문에 사랑을 두려워하고,
이런 힘든 경험과 더불어 예민함을 타고났다면 상황은 악화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에피소드가 있어서 나와 비슷한 사람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수천 명의내담자를 상담하고, 이 책을 읽을 또 다른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어떤 경우이건 간에 당신이 누려야 할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통찰력과
용기,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건강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다정한 동반자이자 힘을 실어주는 친구,
공감하는 상담자로서 위안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한다.
( 실제로 내담자들에게도 책과 동일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
당신에게는 변화를 이룰 힘이 있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