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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이의 놀이터가 되다 - 유튜브로 세상을 보는 아이, 유튜브로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
니블마마 고은주.간니 닌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유튜브로 세상을 보는 아이, 유튜브로 아이를 이해하는 부모
Z세대는 1995년 이후 출생하고, 아날로그에 대한 경험 없이
어린 시절부터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세대를 가리킨다.
이들은 디지털을 더 빨리, 더 쉽게 받아들인다.
TV에서 보여주는 방송 프로그램보다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소비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유튜브가 친숙하고, 특별한 플랫폼이다.
그런데 과연 언제까지 유튜브를 나쁜 것, 해가 되는 것으로만 바라볼 것인가?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디지털 플랫폼을 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을 경험한 세대로 그 안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부모만 현재에 머물러 있으면서 변해 가는 상황을 외면하는 건 시대에 뒤처진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부모 역시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디지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작은 관심으로 출발하면 된다.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유튜브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아 가면 된다.
이 책이 이해의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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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아예 달고 살듯이 보고 산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때 울고 보채면 부모들이 뽀로로 동영상을 틀어서 줘버리지 않았는가...! ㅋㅋㅋ
그렇다보니 우리세대보다는 동영상에 더 가까운 세대라서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즐겨보게 되고, 크리에이터 쪽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몇몇 크리에이터들이 대기업 못지 않은 상당한 연봉을 받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나도 저들처럼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의 숫자가 벌써 어마무시 하다.
물론 누구나 다 그렇게 되리란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아이에게 재능이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도 처음에 아이들과 크리에이터를 한다고 했을때 주변에서
왜 그걸 하느냐 하는 시선과 물음을 많이 던졌다고 한다.
지금은 전에 비해 진입장벽도 높아졌고, 어느정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익화도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 일단 기본 구독자 천 명이상이 되어야 수익광고를 넣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대로인가? )
꾸준히 매일매일, 다른 컨텐츠 영상을 올리는 것도 굉장한 일이다.
영상을 찍고 올리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미 광고대행사,애니메이션 마케팅 등 그쪽 업계에서 근무경력이 있어서인지
유튜브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지지해주고 서포트 해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경험에서 얻은 긍정적인 영향을
다른 부모들에게도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키즈 크리에이터가 온전히 혼자서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아이들은 그저 구독자 수나 좋아요 수에만 집착하고 양질의 컨텐츠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데,
이런 것들을 보완해주고 체크해줄 수 있는게 바로 부모이다.
아이의 채널을 홍보하거나 자막과 편집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고,
어떤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하는지 도움이나 조언을 주는 것도 부모다.
저자의 경우, 간니가 뭐 질문을 던지면 대답을 단답형으로만 해서 그게 고민이였는데
솔직하게 너의 의견을 이야기 해줘야 구독자들도 같이 한다고 느끼고,
나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알려주자 그 날부터 확연히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덧붙여서 말하는 법이 늘었다고 한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서포트 해주는지에 따라
결과물도 달라질 테고, 그런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성실히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조건 유튜브가 나쁘고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함께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해보며 친구같은 부모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