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이름은 둘째 ㅣ 별글아이 그림책 4
서숙원 지음, 김민지 그림 / 별글 / 2018년 8월
평점 :

언니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밀려 서러운 둘째아이 연두가
둘째라서 누구나 느끼는 소외감과 질투심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그림책
『내 이름은 둘째』의 주인공 연두는 언니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밀려 둘째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소외감, 질투심으로 힘들어합니다.
특히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달라진 부모님의 행동에 당황합니다.
막내일 때는 어떻게 행동해도 귀여움을 받다가 동생이 태어난 뒤 같은 행동을 해도 늘 꾸중을 듣게 됩니다.
이불에 지도를 그렸다고 혼나고, 걷다가 휘청거렸다고 또 혼나고,
생일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 역시 언니는 좋은 걸 받고 연두는 볼품없는 걸 받는다고 불만이 생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두의 일상을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앞으로 연두의 마음, 연두의 하루하루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

둘째만이 알 수 있는 그런 서글픔, 서러움들을 표현해주는 동화인가 싶어서
호기심에 신청하게된 서평도서.

언니가 생색내면서 물려주는 옷( 저정도 상태로 물려준다면 거의 교복수준 아닌가... )
은 거적떼기 수준이고-_-;
그런 옷을 물려받으면서도 언니는 칭찬받다니 ㅜㅜ
너무 주인공에게 가혹한 동화가 아닌가 싶다.
추천연령도서가 4~7세라고 하지만은
거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수준의 내용인데 ㅠㅠ;;

일부러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딸 - 딸 - 아들 이라는 세 남매의 구조상
뭐가 됐든 가장 불리할 것 같은 주인공이 너무 안쓰러웠다.
첫째는 첫째라고 돈 제일 많이 받고,
막내는 아들이라고 어린데도 많이 받고,
이도저도 안되는 둘째는 막내와 똑같이 받는다 하니 ㅠㅠ
나도 어쩐지 저런 느낌 알아 ㅜㅜ
명절때 친척집에 가면
내 위 까지는 나이가 많아서, 혹은 남자라고 많이 주고
나부터 동생들까지는 그냥 똑같이 줘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었는데-_-
이럴땐 마인드C 작가님의 조카용돈? 계산법 짱짱 ㅋㅋㅋㅋㅋ
( 나이 X 2,500원 이런식이였던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500원단위로 떨어지면 거스름돈 가져오라고
안가져오면 안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내 둘째의 서러움을 토로하다가 마지막쯤에
뜬금없는 에피소드로 끝나버리는거 너무 황당스...
아니 ㅠㅜ문제의 본질을 따져야지 ㅜㅜ
아니면 둘째 또한 사랑받는거라는걸 알려주던가..
너무 결말이 허무해서 읽고나서 벙쪄버렸다.
둘째를 찾는게 문제가 아니라 ㅜㅜ 자기도 예뻐해달라는건데 ㅜㅜ
결말 읽고 나니 어떤 느낌이였냐면,
'둘째는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 '이런 느낌? ;;;;
너무 어린 아이들이 읽으면 되려
어떻게든 자신이 무언가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려고,
또는 사랑을 억지로라도 더 받으려고 애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결말을 왜 이렇게 마무리 지었어야 했을까 ?
작가 소개를 보니 육아에 재능이 있어 인성강사로 활약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잘 아는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를 쓴다는게 좀 당황스럽다.
이 책을 읽을 대상이 아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줘있다면,
아이가 읽었을때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먼저 포인트를 맞춰야 하는게 아닐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펴내고 싶어하면서
이런 결말은 전혀 따뜻하지않은데.............?
다음에도 이런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면,
아예 교육쪽으로 가던지, 아니면 적어도 흘러가는 이야기에
독자가 공감갈 수 있게 하는 방향이 좋을 듯 싶다.
이 그림책은 아이 혼자 읽으면 절대 안될 것 같은 도서.
꼭 부모가 다 읽어주거나 같이 읽고 나서 부연 설명을 덧붙여야할 것 같은 도서다.
그래도 그림체가 귀여워서 별3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