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문득 당신이 그리운 때 시작시인선 461
박찬호 지음 / 천년의시작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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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리울때 살포시 꺼내어보고 싶은 시집

시집을 읽다보면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울컥한다.

시인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네것으로 만들어 본 시집이 과연 몇이나될까?

시집이 어려운 이유는 시인 한명 한명이 가지고 있는

감정선이 너무 다르기에 쉽게 공감하기 어렵고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이나 단어 선택에 따라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 하기가 어려울때가 많아서 일것이다.

하지만

이 시집은

고스한히 전해진다.

그리움도 아픔도 사랑도....

그래서 인지 괜히 울컥한다.

시집을 좋아하거나 읽어보고싶은

이들이라면 모두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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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온다고 했던 그날 시작시인선 401
박찬호 지음 / 천년의시작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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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감하며 읽어가는 산문같은 시집

시집을 읽는다는건 많은 감정선이 필요하다.

시인님의 감정을 고스란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읽기도 하지만

시인님의 시를 통해 내 감정이

들어 나기도 한다.

박 찬호 시인님의 이 시집은 유독공감이 갔다.

편지를 쓰듯 , 독백을하듯, 대화를 하듯

써내려간 시들은 아름답다가 애틋하다가

그리고 서글프게 흘러 흘러 내 감정선을 건드린다.

시집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시집은 아직 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어느순간 깊은 공감이

스며들듯 찾아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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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가슴 뛰는 삶의 시작 - 인생의 나머지 절반은 나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배정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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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십은 어땠나요?

당신의 오십은 어떤가요?

당신은 어떤 오십을 꿈꾸고 있나요?

에세이를 읽을 때면 꼭 나를 돌아보게 된다.

특히 같은 연배의 작가님의 글은 더욱 그렇다.

작가님의 삶 또한 참 쉽지 않았을 삶이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은 누가 읽어도 마음 아프다.

하지만

엄마는 참 강하다. 주저앉을 힘은 없지만

다시 일어날 힘은 있다.

건강의 문제마저도 이기고 다시 일어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하고 그리고 다시 찾아온

사랑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렇게 인생 오십을 다시 설계한다.

나는 어떤가?

가끔 돌아보는 내 삶은 '지금 잘하고 있다'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꿈꿔오던 소소한 소망도 이루었다.

오십. 지금 잘하고 있다.

작가님의 친필 싸인 문장을 나누고싶다.

당당하게!

멋지게!

그리고 나 답게!

ㅇ ㅇ 님의 멋진 인생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오십 이었던 분들, 혹은 지금 오십인 당신을

그리고 이제 오십이 될 그대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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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이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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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사랑을 A/S 해드립니다.

의뢰하시겠습니까?

누구나 가슴 아픈 첫사랑,이루지 못한 사랑하나쯤은

품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그 첫사랑을 이루어 준다?

책을 읽을면서

내 첫사랑은 언제일지 생각해 봤다.

20살 풋풋했던 그때 '너 아니면 안돼' 하던 친구의 오빠도

생각이 나고 내가 많이 좋아했던 그녀석도 생각이나고

그렇다면 나도 첫사랑 A/S가 가능할까?

정답은 아니다. ㅎㅎ

무조건 누구나 다 이루어 주는건 아니다.

꼭 회복하고 이루어져야만하는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진다.

오해가 풀리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알아가면서

꼭 이루어 질수밖에 없는 이들..

혹은 첫사랑의 대상을 잊지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들에게는

잘 잊을수있도록 돕고 진정한사랑을 찾을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도한다.

이런 상담소 정말 대 환영이다.

판타지 같은 상담소 직원들.

하지만 판타지가 현실처럼 다가올수있도록 반전도 있다.

현실적인 설렘 가득 힐링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 긋기-

저희가 첫사랑을 판단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상대의 세계에

자신을 모두 던져 넣을 수 있었던 첫번째 사람. 그리고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17쪽

첫 사랑을 이루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여러 번의 사랑을 거쳐

성숙해지는 것도 좋은 일이다. 233쪽

소중한 첫번째 사랑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첫 사랑에 실패함으로써 더 나은 사랑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 세상엔 여러 사랑이 섞여 있어야

좀더 풍요로운 사랑이 흘러 넘칠수 있을 테니까 3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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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요 맞춤법! -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선생님의 우리말 교실 중등 문해력 교과연계 수능대비 필독서
진정 지음 / 마리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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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선생님의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교실

국어가 가장 쉬운데 또

가강 어려운 과목이었다.

그만큼 우리말의 모양과 뜻이

비슷하지만 다르고 다른거 같지만

같은의미의 글들이 참 많다.

세대를 거쳐 발음법이나 쓰기도 자주

바뀌기도 해서 나이가 들수록 더 헷갈리고

실수를 많이 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주는 반가움은 두배다.

가장 많이 틀리고 헷갈리는 단어와 문장들을

가득 모아놨다. 그리고 배운 글을 복습하며

문제풀이까지 해볼수 있다.

비슷한 단어들은 예시를 넣어서 쉽게

이해 할수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P40

곤혹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바를 모름

곤욕- 심한모욕,참기 힘든일

ex)

과장님이 갑자기 외국 사례가 담긴 보고서를 내일까지 작성하라고해서 너무 곤혹스러워.

나는 지난주에 차장님이 다른 직원들 앞에서 나를 콕 집어 비난해서 곤욕스러웠어.

P91

노랗네와 노라네

'벼가 익어 들판이 노랗네'와 같은 표현은 2016년 이전에는 표준 표기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노라네'처럼 'ㅎ'이 탈락된 활용형만이 맞는 포기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노랗네(노란네)'라고 쓰고 발음해 2016년에 '노랗네'가 사전에 표준어로 등제 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쓰면 표준어로 인정된다는 원칙이 적용된 것이지요.

노랗네가 표준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2016년에 표준어로 등제 됐다니

살짝 놀라기도 했다.

P239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문제

ㆍ나정도 사람은 쎄고 쎘다

ㆍ나정도 사람은 쌔고 쌨다

ㆍ바람을 쐐러 도심 외곽으로 나갔다

ㆍ바람을 쐬러 도심 외곽으로 나갔다

ㆍ아니예요 라고 부정하지 마세요

ㆍ아니에요 라고 부정하지 마세요

(어떤 표기가 맞는지 살짝 풀어보시길)

우리를 늘 헷갈리게 하는 많은 글들이

담겨있으니 국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올바른 글쓰기를위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국어사전 옆에 함께 소장해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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