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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7월
평점 :
화려한 별장들과 그곳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만의 파티.
즐거운 파티를 즐기고 헤어진 그들뒤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렇게 다섯명이 살해를 당하게되고
범인이 스스로 나타난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형을 당하고 싶어서.
하지만 범행과정은 절대 입을열지 않는다.
이유도 모른체 남편을잃고, 아내를 잃고
부모님을 잃은 그들이 다시모였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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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추리소설의 교과서 같은 소설이다.
전혀 일면식도 없고 사는곳도 다른 살인자
에게 죽음을 당해야했던 사람들.
그리고 너무 당당하게 나타난 살인자.
그저 사형당하고 싶어서라니.
단지 그 이유라면 가까운 누군가를 죽여도 될텐데
굳이 자신이 살고있는 곳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동네에 와서 여섯명을 찌른다?
범인은 자백했지만 구려도 너무 구리다.
더 이상한것은 범행과정은 침묵이다.
도저히 그냥 있을수없었던 피해자가족들이
뭉쳤다. 사건을 다시 되짚어보고 진상을 밝히고싶은
마음에서 말이다. 그리고 초대된 가가 교이치로.
사건을 다시 되짚을수록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있고 누군가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상한 편지를 받기도 한다.
반전에 반전이있는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숨겨진 그들의 진짜 모습.
추리하려 애써봤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이런 반전있는 추리 정말 오랜만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이 소설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밑줄 긋기-
"우연이 많네요."
'정답입니다." 가가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범행이 아주 우연히 이루어졌죠. 한마디로 너무 닥치는 대로, 무 계획적인 범행입니다. 162쪽
말씀하신 것처럼 저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있습니 다. 하지만 가급적 여러분의 입으로 듣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추리는 여러분을 불쾌하게 만들게 분명하니까요.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214쪽
'하지만 그 답을 말하기 전에 하나 확인할 게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가가는 걸음을 옮겼다. 그의 발길이 멈춘 곳은 고사카 가이토의 옆이었다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소년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날 밤, 너는 범인으로 보이는 인물을 봤다고 했지. 그 인물은 다카쓰카 씨 별장 동쪽으로 사라졌다고 했고. 그 증언은 변함없는 거니?" 가가의 질문에 하루나는 당혹감을 느꼈다. 왜 이제 와 서 그런 걸 확인하는 걸까, 무슨 생각인지 도무지 알 수 없 었다. 가이토는 대답하지 않았다, 바닥을 내려다본 채 잡자코 있었다. 3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