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라 나바로표제작 <토끼들의 섬>이미 발명된 것을 발명하는 가짜 발명가도시 생활에 신물이 난 가짜 발명가는 도시를 떠나 작은 섬으로 간다.구더기와 시끄러운 새들로 뒤덮인 섬.새를 쫓아내기 위해 하얗고 긴 털과 빨간 눈을 가진 흰토끼를 풀어놓는다.<헤라르도의 편지>헤라르도와 이별을 위한 여행을 떠난 나탈리아그리고 10유로 짜리의 지저분한 숙소이상한 주인과 손님들<역행>타마라를 따라 이아이아의 집에 간 어느 오후.구운 가지 냄새를 풍기는 타마라의 할머니가 공중에 떠 있었다. 많은 지방이 쌓여 살덩어리밖에 보이지 않는 허벅지.몸이 가스로 가득 차서 허공이 떠 있는 거라던 티마라. 그런 티마라가 배신을 했다.<미오트라구스>식당에서 새끼 염소 고기를 먹던 남녀여자는 이 고기가 염소고기가 아니라며 분석결과 염소 고기가 아니면 고발을 하겠다고 한다.그리고 마요르카 섬에서 새끼 염소를 사냥하는 페드로 후안 대공.<비망록>아펩 오테인이란 이름으로 페이스북 친구 요청 메신저가 도착했다. 프로필 사진은 보름 전에 죽은 엄마.아펩 오테인이라는 이름도 페파 니에토인 엄마의 이름을 거꾸로 쓴 것.엄마가 세상을 떠난 그날 그 시간에 만들어진 프로필.그리고 아무것도 없던 담벼락에 여자와 엄마가 관련된 사진들이 하나씩 업로드 되기 시작한다.총 11개의 단편토끼들의 섬스트리크닌헤라르도의 편지역행파리 근교미오투라구스지옥의 건축학을 위한 기록꼭대기 방비망록잇몸점술가그 중 표제작 토끼들의 섬이 제일 흥미진진첫 단편의 임팩트가 엄청나서 후다닥 읽게된다.기묘하고 썸뜩했다가 흥미진진하다가정신없이 휘몰아친다.뒷 얘기가 더 궁금했던 단편도 있지만이게 뭐지, 내가 제대로 읽은 게 맞나 싶은 단편도🫢-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시각작가 혹은 설치 미술가.돈을 벌기는 커녕 쓰기만 하는 직업이지만 그만둘 수도 없다. 첫 작업으로 얼떨결에 친구 태유와 '주목할 만한 신인상'을 받아 지금까지 버티게 된 건데 그 상이 독이였을지도 모르겠다.함께 '예술'을 하던 사진학과 동기들도 다들 취직을 하게 된다.인터넷 신문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도도공부원 시험에 합격한 은지그리고 인생을 축제처럼 살라고 휴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그래서 반백수로 사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휴일엘의 정확한 직업도, 나이도 모르지만 휴일에게 엘은 엄마고, 여동생이고, 친구고, 누나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냐는 물음에는 애매하게 얼버무린다. 아버지의 유턴.휴일의 나약한 청춘.'나는 아직 어리다. 어리고 싶다. 아무것도 결정하고 싶지 않다.'P8. 우리가 아는 건,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뿐일까.P36. 외로움은 태풍과도 같다. 코앞에 올 때까지도 모르다가, 갑자기 회오리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에 부딪혀 무너지는 것. 바람은 평소에도 부니까, 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다가 생각지 못했던 그 무게에 느닷없이 휘청이게 되는 것이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 10권.📎처음 겪는 미국 상원 의원의 방문을 앞두고 경호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던 스웨덴의 경찰은 스페인의 국빈 방문을 참관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그렇게 스페인의 국빈 방문을 참관하게 된 군발드 라르손.완벽해 보였던 경호 계획이었지만 대통령은 폭탄 테러로 사망한다.📎은행 무장 강도로 재판을 받는 19살 미혼모 레베카 린드.은행에 돈을 빌리러 갔을 뿐이지만 강도로 오해를 받았다.📎내연녀의 집에서 둔기로 뒷통수를 맞고 사망한 영화감독 발테르 페트루스.줄거리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는 영화는 한 편뿐인, 대체로 벌거벗고 나오는 포르노 영화.술과 마약으로 어린 십 대 여자아이들을 꼬셔서 영화를 찍게하고 마약에 빠지게 만들었다.📎미국 한 상원 의원의 스웨덴 방문에 경호를 위한 특별반의 총책임자로 임명된 마르틴 베크.유력 정치인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테러들로부터 이번 경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1권 로재나부터 10권 테러리스트까지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9개월간의 마라톤이 끝났다.처음 세 권으로 알고 시작했던 정주행이 10권으로 마무리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덕분에 지금까지 읽었던 시리즈 중 제일 길었던 시리즈를 끝낼 수 있었다.CCTV도 전화도, 컴퓨터도 없는 시절 형사들의 수사가 답답한 것도 있었지만 화려하지 않고 삼삼한 그 맛에 더 중독이 되어버림1960년-70년대 스웨덴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10년동안 집필을 한 작가와10권의 시리즈를 끝까지 출간해준 문학동네와 엘릭시르 덕분에 너무 행복했던 시리즈 정주행.마르틴 베크 렌나르트 콜베리군발드 라르손벤뉘 스카케에이나르 뢴프레드리크 멜란데르그리고 오사, 군, 레아 모두 안녕🥲-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조영주 박상민 전건우 주원규 김세화 차무진6명의 작가가 십자가의 비밀을 주제로한 앤솔로지.머리엔 가시 면류관이 씌워져 있고, 목과 허리는 십자가에 줄로 묶여 있으며 손과 양발에는 대못 네 개가 박혀 있다.우측 옆구리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고, 매달린 십자가 양 옆엔 거울이 달린 작은 십자가 2개가 발견된 '무진 십자가 사건''그것이 알고 싶다'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등에서 다루었던 '문경 십자가 사망 사건'이 모티프라고 한다.P118. 스스로 십자가에 올라 자기 발과 손에 못을 박고 자살한 사건이라니... 이상하지 않다면 그게 이상할 노릇이었다.자살인지 타살인지자살이라면 어떻게 그런 모습이 가능했던건지어떤 목적으로 십자가에 매달린건지여섯 가지 모습으로 보여주는 십자가의 비밀.섬뜩한 얘기도, 슬픈 얘기도, 묘한 얘기도 있었던 작품이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영매탐정 조즈카 2범인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도서[도치서술] 미스터리'그래서 초반에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다.범인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완벽해 보이는 범행을 깨부순다.세 개의 단편📎구름 위의 맑은 하늘📎포말의 심판📎신용할 수 없는 목격자친구를 살해한 프로그래머에게는 옆집 여자로동료였던 남자를 살해한 교사에겐 스쿨 카운슬러로부하 직원을 살해한 남자에겐 경시청의 비밀병기로 나타나는 조즈카.영감[靈感] 같은 게 있다는 조즈카.새하얀 피부에 또렷한 이목구비. 비취빛 눈동자. 크고 빨간 안경테는 오히려 사랑스럽다.아름다운 외모지만 어딘가 허당처럼 보이는 조즈카. 조즈카의 이름과 나이, 출신, 범인들과 열심히 싸우는 이유까지 모든 게 다 허구처럼 보인다.조즈카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짜일까P248. '단 하나! 단 하나뿐! 우리의 목숨은 너무나도 덧없고 약해요. 그렇기에 저는 독선적인 살인을 용서할 수 없어요.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 사회를 지켜나가는 것 외에는, 사람의 생명을 뺏으려는 폭력을 없앨 방법이 없다고요! 다른 사람을 죽이면 반드시 대가를 받는 다고!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려면 그 룰을 철저히 알려야, 살인이라는 폭력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요!"-'치밀하게 세운 계획. 빈틈없이 저지른 살인.사건은 무난하게 자살로 종결될 예정이었다. 비취빛 눈동자의 영매탐정.조즈카 히스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마이클 타이슨의 명언이 떠오른건 나뿐인가🫢1권 영매탐정 조즈카에서의 뒷골이 띵한 반전은 없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가독성이👍어찌보면 딱 한번만 써먹을 수 있는 반전이었어서 인버트에 큰 기대는 안했지만 이미 조즈카 하스이의 마력에 빠져버린듯-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