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읽고난 후에 바로 이 책을 읽었는데음..엄청 고생하는 인물들과 살다가갑자기 생활수준이 부르주아 처럼 올라가서 눈을 익히는데 오래 걸렸다. 덕분에 허세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5~6가지 이야기가 묶여있는 단편집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세에라자드와 기노라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게 읽어서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 1Q84처럼 장편을 써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킬링 타임으로 읽기에 좋은 책이다무겁고 인생의 교훈이나 나의 삶을 날카롭게 성찰 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