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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 쓰기 - 바른 손글씨를 연습하는 신나는 동시놀이, 개정판
고래책빵 편집부 엮음 / 고래책빵 / 2026년 4월
평점 :

초등학교 아이와 함께 요즘 잘 활용하고 있는 책이 바로 [칸따라 꿈따라 동시따라쓰기]예요.
평소 글씨 쓰기 연습을 따로 시키려고 하면 금방 지루해하는 아이인데, 이 책은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따라 쓰더라고요.
글씨만 반복해서 쓰는 방식이 아니라 예쁜 동시를 읽고 따라 쓰는 구성이라 아이도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구성이 참 깔끔하다는 점이었어요.
글씨 크기도 적당하고 줄 간격도 넉넉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따라 쓰기에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너무 빽빽하거나 학습지 같은 느낌이 강하면 아이가 시작하기도 전에 싫어하는데, 이 책은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라 아이가 편하게 다가갔어요.
특히 동시 내용이 참 따뜻하고 순수해서 읽는 엄마 마음도 괜히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짧은 글 안에 아이들만의 감성과 상상력이 담겨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글씨 연습만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글 읽는 습관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라 더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초등학교 들어가면 글씨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잖아요.
저도 아이 글씨가 조금 날아다니는 편이라 또박또박 쓰는 연습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무작정 공책에 반복해서 쓰게 하는 건 아이도 저도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좋아하는 동시를 따라 쓰는 방식이라 훨씬 자연스럽게 연습이 되었어요. 한 글자씩 천천히 쓰다 보니 글씨도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또 좋았던 점은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거예요.
하루에 한 페이지 정도만 해도 충분해서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았어요.
욕심내서 많이 시키기보다 짧게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그런 점에서 집에서 홈스쿨용으로 활용하기 괜찮은 책이었어요.
따라 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쓰기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문장을 눈으로 보고 따라 쓰다 보니 띄어쓰기나 문장 흐름도 조금씩 익히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집중해서 천천히 쓰는 습관이 생기는 게 좋았어요.
요즘은 영상이나 빠른 콘텐츠에 익숙해서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짧은 동시부터 차근차근 접하니 부담이 덜한 것 같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동시를 읽는 시간이 생긴 것도 좋았어요.
바쁘다 보면 책 읽기도 문제집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아이와 감성을 나누는 느낌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답니다.

글씨 연습 책을 찾는 분들, 받아쓰기나 따라쓰기 습관을 자연스럽게 잡아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특히 억지 공부 느낌보다는 감성적인 글과 함께 편안하게 글씨 연습을 하고 싶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희 아이처럼 글쓰기 연습을 지루해하던 아이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활용했던 책이라 만족스러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