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할머니의 사랑 약방

할머니의 사랑 약방
박혜선 지음, 이승원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10월

[서평] 할머니의 사랑 약방

[할머니의 사랑 약방] 책은 시골에 사는 진우, 진희와 할머니의 이야기예요

손주들을 향한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지요

[할머니의 사랑 약방] 에서 할머니는 민들레 뿌리로 진우의 감기를 낫게 하고 씀바귀 꽃대로 진희의 사마귀를 없애주는데요 들판의 작은 풀꽃이 주는 선물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해줘요 

진우가 아플 때도 진희 손등에 사마귀가 났을때도 할머니는 호미와 소쿠리를 들고 들판으로 가요

그곳에는 이름 모를 풀꽃들이 가득하죠

할머니가 좋아하는 약방이래요

할머니의 사랑이 가득한 약방으로 구경 가 볼까요? 

찬바람이 불자 할머니가 허리, 무릎이 쑤신다며 끙끙 앓았어요

아빠가 병원에 가자고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셨죠

진희와 진우는 할머니가 걱정되었어요

할머니가 진희와 진우에게 준 사랑을 진희와 진우도 할머니에게 보답하고 싶었을까요~

진희와 진우는 할머니의 약을 구하기로 해요

저금통도 챙기고 소쿠리와 호미를 챙기고 약을 구하러 가는데요~

약방으로 가서 약을 살지 들판으로 가서 약을 구할지 고민하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약방으로 가기로 해요

진희와 진우는 할머니를 낫게 할 수 있을까요?

[할머니의 사랑 약방] 책에 나오는 그림이 정말 예뻐요 시골 풍경이 잘 나타나 있는데요 

처음부터 책을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모두 그려져 있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감상하면서 책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도시에서 자라면 잘 볼 수 없는 풍경을 책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들판에 있는 작은 풀꽃들이 다 쓰임새가 있는걸 보면서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함과 가치가 있다는걸 아이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 입니다

★★★★★

[서평] 두아이의 약속 - 한울림 어린이

두 아이의 약속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5
얀나 카리올리 지음,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그림, 유지연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서평] 두아이의 약속 - 한울림 어린이

그해 여름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두 아이는 달콤한 체리를 먹고 나서 씨앗을 훅 불어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맞히곤 했어요

해적놀이,

보물섬 찾기,

뱃사람 놀이도 하고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두 아이는 약속했죠

[두 아이의 약속] 책은 매미의 계절에 만나 반짝이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 두 아이의 이야기예요

두 아이는 머리를 맞대고 모눈종이에 설계도르 ㄹ쓱쓱 그러더니 호숫가로 떠밀려 온 나무 줄기로 뚝딱뚝딱 나무집을 만들었어요 커다란 체리 나무의 하얀 꽃잎에 가려 바깥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나무집은 아이들만의 비밀 공간이였죠

그해 여름은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했어요 둘이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거든요

아이들은 날마다 만나 해적놀이, 보물섬 찾기, 뱃사람 놀이를 했어요, 달콤한 체리를 먹고 나서 씨앗을 훅 불어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밎히기도 하고 나무집에서 밤을 지새우며 한밤중에 들려오는 소리에 귀 귀울였어요

둘은 약속했죠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그러던 어느날 시시한 이유로 말다툼하고 서먹서먹해지는데요 

이 둘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둘의 우정을 영원할 것 같았는데요 사소한 말다툼으로 서먹해졌어요

왜 싸웠는지도 잊어버렸을만큼 시시한 이유였는데요 

여름이 지나고 두 아이는 가족과 함께 도시로 돌아갔어요 겨울이 오고 봄이 오고 다시 여름이 돌아왔지만 아이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서로를 잊어버렸어요 하지만 나무집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두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보관하는 창고가 되기도 했지요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르게 자란 두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야 호숫가로 돌아왔어요

자기들을 꼭 닮은 꼬마들이랑 함께 왔어요

둘의 인연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두 아이의 약속]는 아이들에게는 새 친구를 사귀고 친구와 우정을 쌓는 과정을 재미있고 설렘 가득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지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엄마아빠도 추억에 빠져 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 입니다

★★★★★

그림이 사실적으로 그려저 있어서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림을 보는 것도 [두 아이의 약속] 책을 읽는 재미중 하나예요 ㅎ

[서평] 그거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 터치아트

그거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이시이 히로시 지음, 염은주 옮김 / 터치아트 / 2018년 10월

[서평] 그거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 터치아트

[그것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책은 털을 잃어버린 어린 양과 친절한 늑대 아저씨의 이야기예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늑대와 어린양의 동행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어요

그림도 너무 이쁘게 그려져 있는데요 상상속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를 이쁜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어요

4~7세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글밥이 적은 편이라 2~3세의 어린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기에도 좋은 책이예요

어느날 늑대 아저씨가 차를 마시고 있는데 뒤뜰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문을 열고 나가보니 어린 양 한마리가 울고 있었어요

"아가야 무슨일이니?"

"제 털이 없어졌어요"

어린양은 너무 더워서 잠시 털을 벗어 두고 낮잠을 잤다고 했어요

그런데 자고 일어나 보니 곁에 벗어 놓았던 털이 사라졌다네요

어린양은 털이 없으면 집에 돌아갈 수 없다고 울었어요

"그거 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늑대 아저씨는 말했어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어린양과 함께 털을 찾아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신기한일은 그것 뿐만이 아니였어요

늑대 아저씨와 어린양은 털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책을 읽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요

늑대와 양의 동행부터 상상할 수 없는데요

늑대라면 양을 가엽게 여겨 도와주기보다는 잡아 먹을 것 같은데요

늑대가 어린 양을 도와주는것부터가 재미있는 설정이예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책이 바로 [그것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 입니다

아이들도 [그것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데요

내용도 재미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울아이가 동물을 좋아하는데요

늑대와 어린양이 등장인물로 나오는 책이라 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 입니다

그림도 너무 이쁘고 구성도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대만족입니다

[서평] 용왕님네 물 주쇼!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용왕님네, 물 주쇼!
박영옥 지음, 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9월

[서평] 용왕님네 물 주쇼!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용왕님네 물 주쇼!]는 깊은 우물 속 웅크리고 있던 마지막 용 미르에 대한 이야기예요

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할아버지로부터 신기한 말을 듣게 되요

우물이 용궁과 연결되어 있고 용왕님이 보낸 용들이 그 문을 통해 우물로 와서는 이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주기도 하고 하늘로 올라가 비도 내리게 해준다는 말을 듣게 되지요

"저기 저 용왕님네가 어여 물을 내려주셔야 할텐데..."

"할아버지, 용왕님은 우물 속이 아니라 바닷속 용궁에 살잖아요"

"저 우물속엔 바로 그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

"네에? 우물이 용궁하고 연결되어 있다고요?

[용왕님네 물 주쇼!]는 아이의 상상력이 자극되기에 충분한 이야기인데요 ~

할아버지의 용에 대핸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우물 속을 들여다보다가 우물에 빠지게 되요~

꿀렁꿀렁 파도를 일으키며 다가오는것은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있던 커다랗고 검푸른 용이였어요

자신을 미르라고 소개한 이 용은 하늘문이 닫히기 전에 태어난 마지막 용이라고 소개 했지요

미르는 오랜 세월동안 컴컴한 우물 속에 갇힌 채 누군가가 하늘 문을 열고 물이 차오르는 주문을 외워 주기를 기다렸대요

미르는 물속 깊이 잠수해 물보라를 내며 빠른 속도로 우물 벽을 따라 뱅글뱅글 돌고 아이를 등에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요 ~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요 ~

우리나라 고유의 용신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은 잘 모르는데요

[용왕님네 물 주쇼!] 책을 통해 고유 풍습인 용왕굿에 대해서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어요

우물속에서 용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상상력도 키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울 아이도 용이 등장하니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 입니다

★★★★★

5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서평] 내 이름은 둘째 - 별글

내 이름은 둘째 ㅣ 별글아이 그림책 4
서숙원 지음, 김민지 그림 / 별글 / 2018년 8월

[서평] 내 이름은 둘째 - 별글

[내 이름은 둘째] 책은 언니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밀려 서러운 둘째 연두의 이야기예요

연두는 집의 둘째예요, 나이도 두번째 키도 두번째 몸무게도 두번째인 둘째지요

연두는 집에서 귀여운 막내로 이쁨을 받아왔는데요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는 모든것이 달라졌어요

이불에 지도를 그렸다고 혼나고 걷다가 휘청거렸다고 혼나고 생일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역시 언니는 좋은걸 받고 연두는 볼품없는걸 받는다고 불만이죠

연두는 둘째라서 느끼는 소외감과 질투심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주인공 연두예요~ 연두는 둘째라서 받고 있던 서러움에 불만만 쌓여가고 있었어요

어느날 연두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연두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내 이름은 둘째] 책에 나오는 연두는 둘째라서 서러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둘째라서가 아니라 첫째든 막내든 나름의 서러움과 불만은 가지고 있을것같아요

분명 연두의 언니와 동생도 불만이 있었겠지만 연두의 눈에는 그런것이 보이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연두에게도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게 있을 거예요 

[내 이름은 둘째] 책은 언니나 오빠, 동생,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자라면서 서로에 대해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야 하는데요

[내 이름은 둘째] 책을 읽으면 형제 자매가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 둘째를 낳았는데요

첫쨰가 둘째를 많이 이뻐하지만 어쩌면 마음속 한곳에서는 혼자서 이쁨을 받다가 갑자기 둘째가 생겨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첫째 아이와 [내 이름은 둘째] 책을 읽으면서 동생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도 [내 이름은 둘째] 책을 통해 동생을 더 많이 이해하고 동생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겠죠?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입니다

★★★★★

글밥이 적은 편이라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