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엉덩이 학교 - 계수나무

엉덩이학교 ㅣ 책가방 속 그림책
김태호 지음 / 계수나무 / 2019년 1월

서평) 엉덩이 학교 - 계수나무

[엉덩이 학교]는 엉덩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그 수업에서 똑같은 소리를 내도록 가르치고 있는데요

모두들 선생님을 따라 똑같은 소리를 내고 있어요

[엉덩이 학교] 라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재미있는 소리와 그림과 함께 그림책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의 학교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주입식 교육과 아이들에게 정해진 답을 요구하고 창의적인 답에 대해 잘못된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거죠

"다른것"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것"은 "틀린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비난하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엉덩이 학교]는 다른사람과 다른 나만의 개성있는 소리를 찾고 각자의 개성있는 소리가 모여서 아름다운 음악이 되지요

다른 여러사람이 모여서 서로 조화를 이루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어요

[엉덩이 학교]의 표지입니다

토끼의 엉덩이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데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흥미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엉덩이 학교]는 방구 뀌기 수업을 해요 반구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신을 따라서 뿡! 이라고 방구를 뀌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요

곰덩이, 쥐덩이, 고덩이는 선생님을 따라 같은 소리로 방구를 뀌었어요

그런데 토덩이만 혼자 "딩동!"이라고 방구를 뀌어요

토덩이는 딩동 방구 소리에 다들 놀라고 선생님은 화가 나요

계속 똑같은 소리로 뿡! 하라고 가르치는데요

과연 토덩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화가난 선생님은 그만 "또르르"라는 소리로 방구를 뀌게 되요

친구들은 웃음이 터져서 제 맘대로 "호잉" "오도당" "칫" 다양한 소리로 방구를 껴요

이제 모두 다양한 소리로 방구를 끼게 되었는데요

"또르르"  "호잉" "오도당" "칫"  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음악이 되요 

[엉덩이 학교] 에서 뿡! 이라고 방귀를 뀌는 모습에는 모두 흑백 처리가 되어 있는데요

"또르르"  "호잉" "오도당" "칫" 다양한 소리가 나면 컬러로 방구를 표현했어요

모두 똑같은 소리만 내고 똑같이 생각하면 개성이 없고 잘못된 사고의 틀에 갇히게 되는데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더 조화로운 세상이 되는 모습을 흑백과 컬러로 잘 표현해놨어요

[엉덩이 학교]는 엉덩이라는 설정이 재미있고 그림과 내용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기 좋은 책이에요

다른사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엉덩이 학교]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