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면 평생 후회할 역세권 아파트 101
윤준.유성호 지음 / 북플레이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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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인생 10년에 재테크·경제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 투자라는 것이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빽 없고, 돈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오랜 공부 끝에 깨우치고서야 재테크라는 것을 시작했다. 겁 많고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성격인데다가, 어렵게 모은 종잣돈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 엄청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마법으로 나의 자산은 불어났다. 이제 인생 2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울에 부동산을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디어 하게 되었다.

나의 재테크·경제 공부의 멘토는 언제나 책이었다. 지난 25년 동안 나의 멘토로 얼마나 많은 책들이 내 곁을 돌봐줬는지 모른다. 유투브와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있는지 안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 강의는 안다고 착각할 뿐, 진정한 공부는 책을 통해 생각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내 것으로 알아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서 나의 지식은 쌓이고, 그 지식이 쌓이고 쌓여 지혜가 샘솟는다.

이번 나의 결정에 도움이 될 책은 윤준, 유성호님의 <지금 팔면 평생 후회할 역세권 아파트 101>이다. 지방에 대해서만, 특히 내가 사는 지역에만 집중된 공부에서 이제는 확장하여 전국을 공부하면서 서울에 내 부동산을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디어 하게 되었다. 과거 20년의 공부와 투자와는 다른 미래 20년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이 책은 제목을 통해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런데 책을 보니 이 책은 철도사업의 지하화 작업을 통해 이제는 다른 투자 시대에 있음을 선포한다. 뉴스와 신문에서 조각 지식만 접했던 내용인데, 국토부와 각종 데이터를 첨부하여 자세한 이야기와 데이터가 가득하다. 아직은 지식이 부족한 부분인데 이 책을 통해 내용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더 채워나가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다. 숙제가 많아진 기분이다.

아직은 서울 부동산 공부는 초짜인 나다.

이 책 <지금 팔면 평생 후회할 역세권 아파트 101>은 철도역과 지하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투자 시각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아직은 서울과 경기도에 대해 역세권 투자 물건들을 공부했지만, 알면 알수록 이미 상승한 지역들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기회들을 또 얻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부록의 내용이 너무 좋았다.

부록 1은 철도 가이드라인을 담았고, 부록 2는 제목 그대로 ‘지금 팔면 평생 후회할 역세권 아파트 101’을 담았다. 준공년도가 좀 되는 아파트들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추천하는 이유와 행간의 의미를 파헤쳐보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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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호의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
표영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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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난했던 엄마에게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은

“다른 건 다 자도, 이자는 안 잔다.”는 소리였습니다.

절약이 생활화되셨고, 악착 같은 엄마의 모습을 통해 돈이 무서운 거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십대부터 저축을 정말 잘했고, 재테크 공부는 이십 대 후반이 되어서야 했습니다. 서른 즈음에 종잣돈이 모였고 투자라는 것을 처음 한 이후, 지금까지 경제, 부동산, 주식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매년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큰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되었기에 놓치지 않는 분야지요. 그렇게 이번에도 새로운 책을 찾다가 만난 책이 <표영호의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입니다.

유투브를 통해 금리를 예측하시는 모습을 보고 조금 실망했던 첫 경험, 경제 공부를 오래 한 저로서는 한국 금리와 미국 금리, FOMC의 회의록, 점도표 등 이렇게 기초적인 것만 알아도 알 수 있는 것을 너무 강조하는 유투브에서의 모습에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동영상들을 보니 부동산이 이 분의 진짜 종목이구나 싶더군요.

 

목차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경제 공부하는 엄마들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이 진짜 경제 공부를 해야 하고,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공부는 필수라는 말을 하면서 <하나씩 익혀요> 게시판을 통해 엄마들이 이것만이라도 알아라 하며 미션을 제시합니다. 표영호님의 목차에서 제가 이미 진행한 미션과 앞으로 다룰 미션들이 가득해서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카페에 추천 도서로 올렸더니 벌써 구매해서 읽고들 계시네요.

아~ 부동산 공부를 하신 분들은 기초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비슷하구나 싶었습니다.

챕터 1을 제외하고는 모든 챕터의 내용은 제가 공부하거나 실전에서 익혔던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구분하여 책 제목처럼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 내용으로 만든 것이 이 책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어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개 유투브를 보는 정도이죠. 그러나 진짜 공부는 책으로 밑줄 팍팍 그으며 곱씹으며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이 책이 정말 많은 부동산 초보들에게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고 보고, 부동산 공부 좀 하신 분들이라면 나의 실력을 점검하는 척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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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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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학자하면 앨빈토플러.

그의 저서 <제3의 물결>, <부의 미래>는 현인의 예측이라 칭할 만하지만 개인적으로 미래학자? 미래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어? 라는 단순한 호기심과 놀라운 그의 견해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았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읽고 싶은 미래학자의 책은 없었다. 목차를 보면 호기심이나 관심이 일어야 하는데, 놀라운 식견으로 나를 흔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 만난 책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재테크, 경제 도서를 꾸준히 읽는 중에 만난 그런 류의 도서였다. 목차를 보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저자가 두 명, 그 중 한 사람인 폴 제인 필저는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라는 말에 나의 선택을 잠깐 후회했다. 그렇고 그런 미래학자라고 칭하는 이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고 실망만 거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미래학자의 책이 아니라 경제 도서 중에서 읽을 만한 책 중에서 컨택한 것이었으니, 나의 선택을 믿어보기로 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흡족하다.

경제학자로서의 식견과 미래학자로서의 의견이 다양한 방면에서 포괄적으로 다룰 부분과 세부적으로 다룰 부분을 다양하게 다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시선 역시 신선하면서도 개연성이 느껴지는 이론으로 마지막 장까지 즐겁게 읽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부자들은 경제 위기 시기에 거대한 부를 쌓는다. 즉 부를 쌓는 기회를 잘 포착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이미 준비된 자들은 경제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회를 엿볼 뿐이지. 작가가 말하는 지금의 시대는 위기의 시대이자, 최고의 시대다. 작가와 공감한다. 그런데 작가가 보여주는 12개의 경제적, 사회적 기둥 개념은 신선하면서도 그럴싸하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12개의 기둥으로 묶어서 개념을 정리하여 새로운 개념을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정말 신선하게 다가온 부분이 있다. 12장에서 다룬 ‘국민총행복’이다. 부탄의 국민헌장, 그걸 바탕으로 발표되는 세계행복보고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국민총행복 개념이 신선했다. 경제학을 다루면서 돈이 아닌 행복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놀라웠다. 나의 제 1가치관이 행복이다. 그래서 행복하기 위해 적당한 돈과 가정생활, 교육 등 분야에 따라 필요한 공부와 노력을 병행한다. 그런데 작가가 전하는 12개의 기둥 중 사회적 기둥 6개 가운데 국민총행복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앨빈 토플러의 책을 놓는 칸 옆에 이 책이 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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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 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
패트릭 푸트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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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 영화, 영미권 소설을 읽을 때면 나의 바탕지식의 한계로 작품을 제대로,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아이들 덕택에 영어를 뒤늦게 공부하는 요즘, 영어와 가까이 지내다보니 영어의 어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어원을 다룬 책을 찾다가 만난 책이 바로 <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다.

사담을 곁들이자면 어원을 다룬 두꺼운 책 한 권을 갖고 있다. 그 책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이 책은 많은 위로를 준다. 열다섯 개로 구분된 주제에 따라 어원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서문(들어가는 말)에서 작가는 자기소개를 시원하게 쏟아낸다. 자기는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박사 학위도 없으며 단지 단어의 기원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구글을 통한 검색에 일가견이 있다고!

서문을 읽고 목차를 차근히 살펴봤다. 어원을 다루는 책과는 전혀 다른 목차다. 알파벳 순서도 아니고 같은 접두사, 접미사로 묶지도 않았다.

이름으로 묶은 파트에서는 그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이름들이 등장한다. 빵 만드는 베이커 같은 건 이 책에 없다. 올리버는 평화를 사랑하는 요정군대를 이끄는 사람, 맬러리는 아름답지만 불운하고 불행한 사람, 히나는 햇살 같은 사람으로 표현된다. 두 번째 파트인 성씨에서는 더 특이한 성들이 나온다. 스미스가 검과 갑옷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어? 포드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강가 옆에 사는 사람들이다. 왕(wang)은 왕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

직업군도 재밌다. 밴드 이름을 다룬 부분도 있었는데 거기에는 방탄소년단도 뜬다. 방탄소년단을 무엇이라 작가는 이야기했을까? 작가의 검색력(?)을 인정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단순히 어원들을 검색해서 찾은 내용들만을 넣은 책이라면 2% 부족했을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그 2%를 자신의 어투로 채워 넣는다. 내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말하는 것을 듣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작가의 필력은 이 책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이 두꺼운 어원 책을 다시 펴볼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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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킵.바잉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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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30년, 재테크를 20년 하면서 나름 내린 결론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삶도 재테크도 결국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지난 투자 기간은 나에게 맞는 투자 성향을 하나둘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그중에서 주식은 제일 마지막까지 나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는 분야였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이제는 부동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더욱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랬더니 인연이 되어 제대로 된 공부를 하게 되고 그동안 자칭 가치투자라고 무작정 사고 기다렸던 투자에서 조금은 마음을 놓는 가치투자를 하고 있다.

<저스트 킵 바잉>은 이런 나의 오랜 투자에 대한 철학을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를 주는 책이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시간의 가치란 것을 지난 재테크 기간에 몸소 체험을 했다. 작가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20년 전에 재테크를, 투자를 방금 시작하는 나이에 보았다면, 나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다.

작가가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들은 내가 몸으로 체득한 것들이었다. 그러면서 신기했다. 재테크를 20년 하면 이렇게 공통적인 이야기들을 공유하게 될까? 이제 막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조카나 내 주변의 이웃들을 보면 요행이나 운, 아니면 한 방을 바라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접한다. 나 역시 지난 시간동안 많이 흔들리고 조바심을 느끼며 견디었다. 그런데 결국 돈이 돈을 불리는 그 단계는 자산의 볼륨이 어느 정도 커져야하고, 그 자산의 볼륨이 커지는 단계에서 주식은 종잣돈을 불리는 수단이었다.

빚도 재산이다, 가장 큰 재테크 수익을 내기 위해선 시간의 마법, 복리의 마술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바로 저축에서 시작된다.

작가가 1부에서 내놓은 많은 이야기들은 공감과 물음표를 동시에 느끼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결론은 하나의 목적지를 향하는 방법론적 차이를 뜻한다. 2부 투자의 이야기는 더욱 그런 성향의 차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같은 결론을 따르는 다른 표현일뿐이다.

결혼 6년차 조카부부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자신의 성향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이 책은 기본을 가르치고 투자의 방향을 잡아가는 방향타가 되어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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