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세금까지 가상화폐 완전정복 - 당장 써먹는 가상화폐 투자 실천 가이드
곽상빈.이장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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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가상화폐나 비트코인에 대한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재테크를 하면서 투자 공부를 계속 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부만 하는 중이고, 투자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1억을 찍었을 때 8천만원대 조정과 재상승을 예측했지만 그때도 투자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여전히 공부중이다.

블록체인 공부까지 해봐서 1장 가상화폐의 개념 이해나 블록체인과 채굴의 이해는 후루룩 지나쳤다. 비 머니에 대한 부분은 스치듯 들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이해했다. 내게 생소한 부분은 실제로 투자를 해보지 않았기에 part 2다. 잊을만 하면 거래소 해킹 문제가 뜨는데, 암호화폐투자를 망설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 이야기를 다룬 3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재밌게 읽은 부분이다. 하지만 7장 다양한 코인의 세계는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다르다. 나는 암호화폐가 미래의 자산 중 하나가 되리라고는 예측하지만 실생활 화폐를 대신하기에는 대체자로서의 여러 가지 부실한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큰 변동성, 가치교환에 따른 편의성과 소액 결제의 불편함 등이다. 하지만 자산의 하나로 본다면, 미래에는 한 국가의 중앙 정부는 아니더라고 세계가 인정하는, 관리 감독이 가능한 무엇인가 새롭게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화폐들의 등장은 미래 등장할 무엇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확장의 영역으로 접근했다.

part 3는 개인적으로 그냥 후루룩 지나친 부분이다. 차트를 무시하다가 지난 몇 년 사이에 나름의 규칙을 정하고 투자하고 수익을 보면서 나만의 규칙이 자리를 잡았는데, 책에서 다룬 부분이 더 정교하다거나 더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제일 흥미롭게 본 부분은 마지막 11~12장이다. 앞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된다면 세금적인 부분이 클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궁금한 부분을 다룬 가장 최근에 발간된 책이기에 이 부분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기초부터 세금까지". 초보부터 중급까지, 책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은 정말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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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캔바 첫걸음
원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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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년 전쯤 내가 동영상 작업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ppt로 대본을 만들어야 했다. 발표용 대본을 동영상으로 작업해야하니 ppt는 기본이었다. 그런데 내가 회사 생활을 할 때는 ppt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ppt가 뭔지도 모르는 바보였다. 아마도 캔바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캔바를 통해 그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나의 공부는 계속 진행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면서 ppt는 일상이 되었다. 여전히 캔바가 나의 아주 큰 도우미다.

그러다 생각이 드는 것이 캔바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었다. 캔바를 통해서 더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은 책이 <가장 쉬운 독학 캔바 첫걸음>이다. 로그인이나 기본을 다룬 내용이라, 1장과 2장은 이미 적응이 완료된 부분이다. 하지만 요즘 유료버전(프로)을 고민하는 차에 요금제에 대한 설명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아주 유익한 정보를 얻은 것은 3~6장이다. 모든 장에서 프로 버전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아무래도 유료로 사용해볼까, 고민하던 내게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차이를 제대로 다루고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 요소도 프로버전이 더 다양하고, 결과물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기 때문이다.

유투브나 블로그 등에서 필요할 때마다 찾는 번거로움을 떠나서 책을 통해서 목차를 이용해서 필요한 부분을 금방 찾고, 검색으로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모두 담고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 뭘 알아야 검색도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캔바를 독학으로 익히는 데 아주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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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알파(Alpha α’)세대의 퀀텀(Quantum AI)과 우주(Space X) - For Kingdom Family Business
김흥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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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X세대, MZ세대는 들어봤는데, 알파 세대?

이런 호기심에서 이 책은 호기심을 불렀다. 그리고 <알파 세대의 퀀텀과 우주>라는 제목은 미래 세대를 이해하고 싶은 꼰대의 욕망을 자극했다.

 

MZ에서 끝나고 다시 알파로 시작된 새로운 세대. 0.7명의 출산율로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세계로 시장을 확장하면 알파 세대는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세대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나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단순히 미래 세대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으로 접한 책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알파 세대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들의 사고, 생각하는 방식을 다룬다. 또한 작가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현실을 다루고, 현실을 다루듯 미래를 이야기한다. 아주 독특하다. 책을 다 읽고 목차를 다시 살펴보는데, 당황스럽다. 보통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볼 때는 이해도가 떨어져도 책을 완독하고 목차를 보면 책의 이야기가 다시금 생각나며 내 것으로 안착하는 기분이 드는데, 이 책은 아니다. 물론 모든 부분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통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다. 이건 작가나 편집의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독자인 나의 모자란 배경지식과 모자란 생각의 문제다.

물론 내가 이런 류의 책을,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어서 생소한 것이리라. 나름 IT, 환경, 미래 식량 등 우주 분야를 제외한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좀 되는데도 불구하고 2장과 3장은 쉽게 읽히지 않았다. 몇 번을 다시 읽은 부분도 있다. 그리고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니, 읽게 되어 오히려 좋았다. 이해가 100%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좋은 이유는 내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같은 사건이라도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오랜 기간 독서를 하면서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구나, 생각했고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에 따라 독서량에 따라 다행히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조금씩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연장선에 이 책도 도움이 되었다.

전혀 모르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두뇌 자극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이 책도 나에게 많은 난제를 제공했지만, 결코 풀지 못하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마지막 장을 넘기면 나는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의 표지를 대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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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초보자가 미국 주식으로 수익 내는 49가지 방법 - 꼭 필요한 지식만으로 꽉 채운 가장 쉽고 실용적인 미국 주식 투자 입문서
목남브로(김호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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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 아직은 국내 주식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는데 굳이 환율 공부까지 하면서 미국 주식까지 공부를 해야할까 싶었다. 하지만, 경제지식과 재테크 지식이, 시간에 따라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세계 시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한국 시장과 전세계 투자자들이 사랑하는 미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에 앞서서 미국 주식투자에 관한 책을 섭렵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와중에 만난 많은 책 중에 하나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완전히 초보, 생초짜라면 많이 어려운 책이다. 초보라면 조금 어려운 책이다. 국내 주식 투자공부를 하고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미국 주식을 모르더라도 초보보다는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래서 지금 내게 가장 알맞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2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기본 분석을 다루는데 재무 분석 다루는 부분을 다시금 기억하며 메모를 확인했다. 2장은 그동안의 투자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후루룩 읽은 구간이었다. 3장부터 배당주, 소수점 적립식 투자, 절세계좌 투자, ETF투자, 적극적 투자(레버리지, 코인 등), 매크로 투자에서는 경기 사이클과 금리 사이클을 통한 투자를 다뤘고 마지막 10장은 메가트렌트로 미래의 투자처를 다뤘다.

 

개인적으로 나름의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접목해봐야지 하는 방법과 이건 나랑 안맞다고 생각하는 투자방법들이 있는데, 이 모든 부분을 한 책에서 모두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왕초보라면 처음에 다양한 것을 가볍게 읽는 기분으로 보면 좋고, 초보라면 입문서로 하나씩 익혀간다는 기분으로 보면 좋다. 나의 경우에는 미국 시장의 진입 타이밍을 보면서 환율과 경기를 고려하며 투자를 고려하다보니, 이 책을 통해 예복습이 되는 기분이었다. 또한 절세계좌 투자나 적극적 투자는 고려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이 잡히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에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많은 부분들을 다루다 보니, 내용 부분에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그런 경우에는 아무래도 더 많은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작가의 의도대로 초보자를 위한, 입문자를 위한 책이라면 작가는 아주 제대로 책을 구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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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 미국경제 욕망의 역사
말콤 해리스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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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해리스.

말콤 X와 이름이 같다. 말콤 X가 행동주의 흑인운동을 주장했다면, 말콤 해리스는 말콤X과 비슷한, 오히려 더 강한 어조로 팔로알토를 민낯을 까발린다. 실리콘밸리 하면 미국 성장 발전의 아이콘이다. 그런데 서두에서 팔로알토의 높은 성장률과 더불어 높은 자살률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1850년까지 올라가 시작되는 이야기는 팔로알토의 상징 스탠퍼드 대학교의 탄생도 다룬다. 명문으로 알려진 대학의 탄생과정과 산업의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토리들은 아주 흥미로웠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독자가 미국 정치와 경제에 기초지식이 없으면 이 책 내용을 100% 이해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우에도 레이건 이전의 미국 정치인들에 대한 지식은 닉슨과 후버가 전부인데, 그들 주변에서 활동했던 정치가, 기업가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은 그들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일일이 검색하다가 한 챕터를 읽는 것보다 검색해서 인물을 찾는데 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레이건 행정부 이후의 인물들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작가는 말한다. 엄청나게 발전하는 시장에서 파이는 점점 거대해졌다. 그러나 노동자의 파이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줄고, 자본가들의 파이만 늘었음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챕터에서 다룬 아마존 기업의 성장 과정과 지금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쿠팡을 떠올리게 한다. 쿠팡 물류 직원들의 이직률, 과중한 업무로 인한 과로사 등 뉴스와 다큐멘터리에서 다뤘던 내용이 아마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행되고 있다. 쿠팡은 대한민국에서 아마존을 꿈꾸고 있다. 중국 유통 거대 기업인 알리와 테무로부터 한국을 지켜내는 기업으로 자부심을 느끼지만, 아마존과 쿠팡, 알리와 테무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한 인간으로서 수익만을 좇는 기업의 비인간적인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근로자의 삶이 아니라 투자자의 삶을 살아야겠구나 다짐한다. 근로자의 삶을 살더라도 투자자로서 점점 줄어드는 노동자들의 파이를 먹겠다고 덤빌 것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파이에서 나의 투자 부분에 대한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엄청난 그들의 부를 좇을 생각은 없다. 가능하지도 않고. 그러나 성장하는 만큼 커지는 파이의 일부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내가 경제 공부를 하고, 재테크를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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