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역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내가 나를 다잡는 시간’ 요즘처럼 감정 기복이 심한 날엔 누가 나 대신 내 마음을 정리해줬으면 싶다. <초역 명상록>은 그런 날 읽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가 쓴 자기성찰의 글을 금 우리의 언어로 풀어내니 놀라울 정도로 현실에 맞닿아 있었다. 인의 시선에 휘둘릴 때,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지금 이 순간 너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조용히 물어오는 문장들. 아무도 몰라줄 것 같은 내 노력과 감정을

그저 '괜찮다'고 쓰다듬어주지 않고, '네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걸 잊지 마'라고 말해주는 느낌.


특히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거다.“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그들의 몫이다.” 

단단한 나를 만드는 연습, 이 책이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 같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초역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식은 어떻게 우리 몸을 바꾸는가 - 지속가능한 건강을 위한 우리 몸과 음식의 과학
앤드루 젠킨슨 지음, 표미영 옮김 / 현암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식은 어떻게 우리 몸을 바꾸는가


몸과 음식의 오해를 풀어주는 교양서


저자는 외과의이자 비만 전문가. 매년 수천 건의 수술을 하며, 음식과 몸의 관계를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본다. 우리가 흔히 믿는 “적게 먹으면 빠진다”,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완성한다”는 말이 왜 우리 몸에겐 통하지 않는지, ‘비만은 의지 부족이 아닌 질병‘이라는 근거를 조목조목 짚는다.


단기간 체중 감량에 성공하고도 다시 요요를 겪는 이유가 단순한 식탐 때문이 아닌 생존을 위한 몸의 본능 때문이라는 것. 난 왜 의지가 없지?라는 자책보다 역시 이유가 있었군. 가공식품을 줄이고, 건강한 음식을 찾아 먹어야겠다는 생각. 추가로 내가 먹는 음식들이 단지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를 돌보는 방식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지금보다 내 몸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좋은 도움이 될 책.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뇌에게 식이요법은 반복적인 기근과 같아요. 뇌는 차이를 구분할 수 없죠. 그 결과 미래의 식량 부족에 대비한 보험으로 뇌가 체중 설정값을 올리고 체중이 증가해요.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고 싶다면 좋은 습관을 더 순조롭고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 소란한 세상에서 나만의 리듬이 필요할 때
신미경 지음 / 서사원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신미경 / 서사원


‘하루가 너무 빠듯하고 버거운데, 나를 돌보는 일은 왜 이리 어렵게 느껴질까?’

이 책은 무기력과 번아웃을 겪던 저자가 100일간 실천한 작고 느린 루틴을 담은 심신 회복 에세이.


디지털 디톡스, 밀가루 줄이기, 직접 장보기, 글쓰기…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작게,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반복한 행동들.


기계처럼 살아가는 삶에 작은 쉼표를 찍기 위해, 저자는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루틴을 제안한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걷고, 매일 짧게라도 손으로 글을 쓰고, 진짜 원하는 것을 바라보는 시간.


절제가 쾌락보다 오래 간다는 말처럼, 작은 실천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의 균형도 조금씩 되찾게 된다.


내가 느낀 점은 삶의 리듬을 잃은 누군가에게 이 책이 조용한 시작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조금 느리더라도, 명랑하게 살아보자’는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따뜻하고 단단한 위로가 담긴 책.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신미경

서사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이 책은 그 익숙한 말에 물음표를 던진다. 우리가 당연하듯 말하는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1950년대 이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미국 사회가 전쟁 이후 ‘자유로운 개인’을 키워내고 싶어 하면서, 창의성은 교육·기업·광고 속으로 들어왔다는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이 진짜 ‘자유’를 주기보단, 또 다른 경쟁과 평가의 기준이 됐다는 것. 브레인스토밍 같은 기법도 결국 사람을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려는 시스템의 일부였다는 얘기다.


창의적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왜 이렇게 낯설게 들릴까. 이 책은 창의성을 해체하면서, '나답게 생각하고 느끼는 힘이 진짜 창의성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새뮤얼 W. 프랭클린

해나무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전 건강 상담소 - 채소·과일식의 모든 것
조승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전 건강 상담소- 채소·과일식의 모든 것


‘내 몸이 진짜 원하는 건 뭘까?’ 이 책은 20만 명이 신뢰하는 건강 멘토 조승우 한약사가, 그동안 가장 많이 받은 건강 고민 60가지를 Q&A 형식으로 풀어낸 실전 건강 가이드. 


가공식품 대신 채소·과일식 위주의 식단, 매일 한 끼라도 꾸준히 시작하는 것을 강조하며. ‘작게,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하는 게 핵심. 


건강을 위해 7할은 채소·과일식, 호흡·수면·햇빛·맨발걷기·감사 등, 3할은 비우기(스트레스·욕심·집착)’라는 원칙을 제시한다. 


단순한 건강 팁을 넘어 한의학적 시선으로 몸이 주는 신호(소화불량, 피로)를 몸의 균형이 깨진 것으로 해석하여 스스로 몸을 살피고 어떤 대응을 하면 좋은지를 알려주는 책.


내가 느낀 점은 과잉 정보 속에서 내 식습관, 수면,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무리하지 않는 실천과 몸과 마음을 함께 보살피는 접근이 참 좋았다.


‘건강은 나의 몸을 스스로 이해하고 회복해 나가는 여정’이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와 닿았고, 가볍게 한 페이지씩 펼치기 좋은 현실적인 책.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