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되게 말하는 법 - 대면 보고에는 공식이 있다
임영균 지음 / 마인드빌딩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이 되게 말하는 법


왜 일이 제대로 안 되지? 보고는 했고, 설명도 했는데 일이 돌아가지 않을 때. 그 모호함의 원인을 아주 날카롭게 짚어주는 책이다. 『일이 되게 말하는 법』은 단순히 말을 잘하자는 이야기가 아닌 일이 움직이게 하는 말을 하자는 이야기다.


현장에서 쌓인 실무 커뮤니케이션의 노하우가 담긴 책. 상사와의 대화에서 내가 끌려가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과 말의 방식이 바뀌면, 일의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이 책이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말이 아니라, 일의 성과를 만드는 말에 집중한다는 점. 보고가 어려운 신입도, 보고를 받는 입장이 된 중간 관리자도 함께 읽기 좋은 실용서다.


단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잘 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야 한다. 머리로만 알던 말의 기술이 몸으로 체득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이 되게 말하는 법

임영균

마인드빌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로하는 심리학 – 장근영 지음


“내 마음이 왜 이렇게 복잡하고 불안할까?” 그 질문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하는 심리학』은 부드러운 손길처럼 다가와, 마음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주는 책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심리학 이론을 실제 사례와 함께 따뜻하고 실용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자기비하, 비교 심리, 불안의 원인 같은 내면의 패턴을 ‘마음의 법칙’으로 설명해준다.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내 마음 돌보는 법을 이 책은 조용하고도 단단하게 짚어준다.


요즘처럼 날씨 탓인지 이유 없이 가라앉는 날, 책 한 페이지를 펼치며 나 자신을 다정히 들여다보게 된다. 감정은 틀린 게 아니라 이해받을 필요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꼈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로하는 심리학

장근영 

빅피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도의 가격


최근 sns에서 올해가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 캡쳐를 보고 언제쯤 영상일까 싶어찾아봤다. 무려 2년전이다^^; 


앞으로 남은 기대수명 40년 동안 매 여름을 폭염 속에서 지낼 것을 생각하니 늙어가는 나도 걱정이지만 조카들에게도 미안함을 많이 느낀다. 


1도의 가격은 이름처럼 아주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비용을 만들어내는지를 데이터로 보여준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환경을 사랑하자는 감성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날씨와 온도, 공기질, 기후 요인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특히 좋았던 건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라 측정 가능한 현재에 집중한다는 점. 막연한 기후 불안 대신,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그동안 시도해본 적 없는 분야의 도서라 조금 더 깊이있게 읽어볼까 한다. 추가로 든 생각은 앞으로 다양한 기후관련 도서가 나오지 않을까..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멘집 창업한 회계사의 실전 회계학개론 - 가게 운영에서 배운 돈 관리의 기술
이시도 류 지음, 오시연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멘집 창업한 회계사의 실전 회계학개론


회계가 이렇게 맛있게 읽힐 줄은 몰랐다. 『라멘집 창업한 회계사의 실전 회계학개론』은 숫자와 장부로만 가득한 회계 책이 아니다. 진짜 국물 끓이고 면을 삶으며, 가게 하나를 굴려본 회계사가 쓴 아주 현실적인 돈 공부 책이다.


공인회계사였던 저자가 직접 라멘집을 창업해 장사를 해보며 깨달은 건, 수익을 내는 장사는 숫자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것. 사장님의 손끝, 손님의 반응, 식자재 값, 가게 임대료, 날씨까지 장사에는 수많은 요소가 얽혀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한 그는, 이 책을 통해 회계가 계산이 아니라 감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복잡한 수식 대신 사칙연산과 현실적인 예시로 수익·원가·손익분기점 같은 개념을 쉽게 풀어낸다. "이거 진작 알았더라면..."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특히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자영업을 운영 중인 분들에게 이 책은 ‘어떻게든 잘될 거야’라는 막연한 희망 대신, 숫자에 근거한 경영 감각을 심어준다. 번번이 회계 책을 덮었던 사람도, 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숫자가 아닌 장사의 언어로 풀어낸 회계 이야기. 돈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한 그릇의 라멘처럼 이 책을 펼쳐보시길.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 - 휴직 후 빌라를 낙찰받은 회사원의 경매투자 분투기
박서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 – 박서운 지음


대기업 과장이라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육아휴직 1년 동안 가족과의 시간, 부동산 공부, 새로운 삶에 도전한 한 남자의 이야기.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는 퇴사가 아닌 ‘삶의 재설계’를 택한 한 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얼 소설이다.


브런치와 밀리로드에서 연재 당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는 설명처럼, 읽는 내내 ‘나도 언젠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회사 밖 세상이 무조건 낙원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언젠가 마주하게 될 선택지 앞에서 이 책은 꽤 현실적인 나침반이 되어준다.


특히 경제적 자유를 위해 부부가 함께 경매에 도전하는 과정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갈등과 시행착오, 관계의 변화까지 솔직하게 담겨 있어 좋았다. 경매가 낯선 독자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부록의 실제 사진들은 몰입감을 더해준다.


회사를 다니며 ‘이게 맞는 걸까?’ 고민했던 사람, 언젠가 나도 나만의 방향을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용기 있는 질문을 던져준다. “내 삶은 과연 회사 밖에서도 계속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답하는 이야기.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