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문형배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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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출퇴근길에서 문형배 재판관의 호의에 대하여를 읽었다. 블로그 글과 서평을 모은 이 책에서 저자의 인품이 글 사이로 스며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딱딱할 수 있는 '법관'이라는 직업적 정체성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성찰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직업을 알고 접해서 그런지 글들이 담백하게 느껴지고 깔끔했다. 거창한 철학이나 이론을 늘어놓지 않고, 대신 "작고 평범한 보통의 삶"을 지키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특히 2부 '일독을 권한다'는 저자가 읽은 고전에 대한 서평들을 모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평소 고전을 접하지 않았던 나에게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결하게 잘 정리해둔 것 같다.


냉소적이 되기 쉬운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을 믿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는 한 사람의 진심 어린 노력이 담백하게 전해진다. 출퇴근길의 소중한 동반자였던 이 책은, 글 하나하나를 통해 저자의 인품이 느껴졌다.





출판사의도서지원으로작성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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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수업 - 스스로 만들어 낸 걱정과 불안에 지친 이들을 위한 안정감 회복 솔루션
쑤쉬안후이 지음, 김소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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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수업 


가끔 없는 불안감에 빠져 한없이 바닥으로 기분이 쳐질때가 있곤 합니다. 그럴 해결방법은 없죠. 이내 다시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 생각으로 바뀌며 불안감을 잊었던 같습니다. 


안정감 수업에서는 불안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불안을 다루는 현실적인 방식을 알려주는 책으로 우리는 흔히 불안을 제거하려고 애쓰지만, 저자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인생에서 변수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완전히 없앨 없듯이, 불안도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어쩔 없는 부분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에서는 내가 불안을 느끼는 사람인지를 알고, 불안의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적용할 있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읽는 동안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안정감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학습하고 훈련할 있는 능력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불안을 없애려는 무의미한 싸움 대신 안정감을 기반으로 나를 단단하게 세우는 접근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것이죠.


불안 때문에 집중이 어렵거나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물론 권으로 그동안의 불안을 없애줄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기에 추천드려봅니다. 


안정감 수업

쑤쉬안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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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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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책의 앞부분은 특히 공감이 많았어요. 예컨대 자신을 몰랐던 시절,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얽매여 자신을 배우려 하지 않던 순간들, 관계 안에서 힘들었던 일들 이런 경험들이 부끄럽거나 회피해야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는 깊이로 작용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내용 구성도 되어 있어요. 실제 사례들과 심리학적 이론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단순히 위로만 주는 책이 아니라 지금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있다는 점이 장점이이 있어요.


현실의 무게감, 불안으로 좌절하고 있다면 


 1. 숨겨둔 모습은 비치볼과 같다. 비치볼의 디자인이 촌스럽다 물속에 쑤셔 넣어 봤자 튀어 오른다. 세게 담글수록 강하게 튀어나온다.


2. 양육자를 통해 편의가 돌아오지 않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세상에 나를 도울 사람이 없다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할 , 아기는 알아서 생존하는 길을 선택한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가라앉는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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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 - 당신의 지적 호감도를 지켜 줄 최소한의 맞춤법 100
김다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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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



썸 탈 때 맞춤법 틀리면… 진짜 깨는 거 알죠? 썸 단계에서 호감도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의외의 요소, 바로 맞춤법! 실제 조사에서도 연인이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가 정떨어지는 순간 2위였다고 해요. 작은 글자 하나가 호감과 신뢰를 순식간에 바꿔버리는 거죠.


이 책은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한 인기 강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만 모아 쉽게 풀어냈어요. “되/돼”, “안 돼/안돼”, “됐어/됬어” 같은 기본 중 기본부터 연인의 대화 예문, 재치 있는 암기법,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퀴즈까지 읽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읽다 보면 연애뿐만 아니라 업무 메일, 보고서, SNS 글 한 줄까지… 글 속 습관이 결국 나의 품격과 매력으로 이어진다는 걸 느끼게 돼요. 

 썸을 시작했든, 연애 중이든, 사회생활에서 깔끔한 이미지를 지키고 싶든  최소한의 맞춤법으로 최대한의 호감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

강다경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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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 소진된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 마음 회복법
그레첸 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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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정신없는 요즘 좀 쉬어가자라는 마음으로 출근길에 집어든 책! 책은 저자 그레첸 루빈이 실명 위기를 겪으면서 시작된 감각 여행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단순히 오감을 활용하자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속 모든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더라구요


인상 깊었던 포인트들

시각: 하루에 한 가지 색깔에 집중해보기 (저는 노란색 도전중!)

청각: 일상의 소음도 음악처럼 듣기 후각: 향기로 기억과 감정 연결하기

미각: 천천히 음미하며 먹기

촉각: 질감에 의식적으로 집중하기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걸 놓치며 살았는지... 특히 출근길에 하늘 색깔 변화를 관찰하는데, 매일 다른 파란빛이 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서구적 관점이 강해서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다시 발견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분들, 감각이 무뎌진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께 추천! 거창한 변화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였습니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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