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수업, 체인지메이커 교육 - 모두가 세상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시민교육 프로젝트
이은상 지음, 미래교육공감연구소 감수 / 푸른칠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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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지메이커 교육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체인지메이커 교육은 앎에서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여 스스로에서 나아가 주변을 변화시키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았다. 

 초등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혹은 pbl로 주변 문제 상황을 출발점으로 하여 문제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목기린씨 타세요'를 읽고 우리 마을 주변문제를 찾아서 주변 공원 개설문제 건의 후 시청에서 새로 개선해 준 적이 있었다. 체인지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에게 '아, 우리도 작은 힘을 보태면 무언가 변하는구나!'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중학교 사례가 중심이라 초등선생님들은 겁을 먹을 수 있는데, 내용을 보면 5,6학년 사회 소재와 매우 흡사하여 따라 해 볼 수 있다. 

 우리반 프로젝트 수업이 즉흥적이고 목표지향적이었다면 이은상 선생님의 체계적이고 단계를 밟아가는 수업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이제 우리반은 '지구촌 어린이 구하기!' 라는 주제로 체인지메이커가 되어보려고 하는데 그 길잡이 책을 만난 것 같아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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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장풍
최영희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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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를 빚어낸 설계자’, ‘시뮬레이션 세계’, '장풍' , '아이돌 덕질'

무언가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설정에 읽는 초반부에는 좀 헤맸다.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야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되는 작품이다. 

 공상과학, 판타지 같아 보이지만 결국에는 '성장'이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진다. 부모로부터 제대로 책임감 있게 지킴을 받지 못한 현아는 외로운 고등학생이다. 뜬금없이 세계를 설계한 설계자가 심어놓은 무언가가 현아에게 엄청난 힘 '장풍'을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 장풍은 아무렇게나 힘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쓰는 것과는 다르다. '홍익인간' 프로젝트라고 해서 누가 봐도 정의롭지 못한 곳에서 쓰인다. 새롭게 등장한 그녀의 관찰자 미카로 부터 자신의 힘을 알게되는데, 그 때의 반응이 놀랍다. 이제껏 별로였던 내 인생에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수거함이 현아를 소멸시키려고 하고.. 현아는 위기에 처하게된다. 


 현아가 겪게 되는 사건 마다 과거의 소중한 기억과 자신의 존재를 끌어안는 힘들이 이기게 된다. 현아는 누가봐도 결핍을 가진 아이지만 결코 나약하거나 우울하지 않다. 앞으로 나아갈 줄 알고, 약자를 돌볼 줄 아는 아이다. 그런 현아는 사막의 바람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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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 힘껏 굴러가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
최필조 지음 / 알파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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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절의 기억들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손자를 업은 할머니의 사진에 울컥 눈물이 났다. 우리엄마가 내 딸을 업은 모습과 겹쳐졌기 때문이다. 최필조 선생님의 사진은 따뜻하면서 안쓰럽다. 사진과 함께 놓인 글을 읽으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노년이 되지 않은 우리들은 영원히 젊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그들의 마음을 읽어보려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사진 속에서 주인공이 되었다. 비단 사진뿐이겠는가? 인생의 주인공은 모두 자신이지. 작가는 그 사실을 알고 사회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그들을 다시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었다. 매끈 한 손이 아닌, 거칠고 메마른 당신의 손을 보여준다. 아름답다. 아름답게 보여준다. 독자가 마음으로 보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최필조 선생님은 아마 참 따뜻한 사람일테다. 그의 반 아이들도 사진을 바라보듯 바라보실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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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대본 연극 수업 따라 하기
이노경 지음 / 교육과학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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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국어 교과는 '연극'단원이 신설되었다. 그러면서 '교실 연극'은 창체시간에 하던 것에서 교과 안으로 들어오게 된 셈이다. 사실, 영어교과는 그 이전부터 role play 활동 차시가 있어서 이미 간단한 역할극은 꾸준히 한 셈이다.

 이 책은 role play의 확장이자 영어 말하기에 흥미를 더 할 수 있는 영어 연극으로서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영어수업에서 연극의 효과를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본이 예시로 나와있어서 대본 읽기를 위한 연습과정이 나타나있어 활용하기 좋게 구성되어있다. <부록>에는 본문에 나온 대본 중에 인원이 정해진 대본도 있다.  영어 연극에 관심이 있고 도전해 보고 싶은 선생님들은 이 책이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다. 대본을 작성하고 괜찮은 대본을 검색하는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교실에서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영어를 좋아하는 우리반 아이 한명이 '영어 연극해요?'라며 묻길래, 한번 읽어볼래? 하며 2부의 짧은 대본을 보여주면서 아무 설명없이 읽어보라하였다. 그랬더니 친구 한명을 더 데리고 나와서 자기들끼리 둘이 주고 받기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렇게 영어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은 걱정이 안되는데, 학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아주 작은 역할을 반복하는것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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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 삶을 그려낸 드라마에 담긴 흥미진진한 과학, 그리고 따뜻한 인문학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최원석 지음 / 팜파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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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이라고 쓰여있지만, 모든 연령이 읽어도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 이런 과학적인, 역사적인,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겨져있다니! 최원석 작가님은 과연누구일까? 검색해보니.. 과학교사이자 과학저널리스트라고 한다. 같은 교사로서 얕은 나의 지식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같은 드라마를 보고도 넓힐 수 있는 폭이 저정도라니! 감탄하며 읽었다.

 이 책은 한 드라마가 한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그 드라마와 연관된 과학현상을 사건을 중심으로 확장시켜나간다. 그 연결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부담없이 읽게되는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챕터는 '낭만닥터 김사부'다. 의학계드라마를 좋아해서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 의료계의 윤리_의사로서의 어떤 자세로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의사는 아니지만 교육계도 비슷한 고민에 빠진 상태라 공감하며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현빈이 나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가상현실의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하나더! 우리나라 2010년대 인기드라마를 20편 이상 다시 추억할 수 있다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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