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덩이에 빠졌어! 돌개바람 56
김미애 지음, 다나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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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덩이에 빠졌어>는 저학년 학생들이 읽기 좋은 쉽고 글밥이 적은 동화책이다. 여우, 토끼, 돼지, 곰 동물캐릭터가 등장하여 친근감 을 준다 여우와 토끼가 소풍을 가던 중 구덩이에 빠졌는데 그 다음에는 돼지가 그 다음에는 곰이 차례로 그 구덩이에 함께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구덩이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 속에서 엉뚱한 일이 생겨나면서 계속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해지는 전개가 책을 놓을 수 없게 할 것이다. 

 입말로 읽어도 재미있고 짧은 역할극을 해도 1-2학년 수준에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는 동화다. 그리고 나는 어떤 동물과 비슷한 모습인지도 이야기 나누어보고,  내가 만약 00이었다면 어떻게 이 일을 해결 할 수 있을지 말 해 보면 다양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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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여행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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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승 작가의 신작 그림책 <아빠와 호랑이 버스>

선아는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좋다. 그래서 엄마 없는 아침에 아빠가 애를 써서 '한입만' 먹여보려해도 시무룩하다. 맑고 화창한 날씨를 알리는 기상캐스터 보도와 나란히 선아의 아침풍경을 보여준다. 애착인형은 호랑이, 식탁 위 그림도 '호랑이'다. 선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아빠는 호랑이를 보러가자고 하며 길을 나선다.

겨우 올라탄 버스에는 이미 여우 아저씨가 맨 뒷자리에 책을 보고 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호랑이 버스 광고판은 호랑이커플의 결혼식을 알리고 있고 슬그머니 꼬리도 생겼지만 선아와 아빠는 대공원을 지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동물들은 한껏 잘 차려입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그걸 보니 영락없는 하객 복장이다. 버스는 결혼식으로 향하는 버스였던 것이다. 선아와 아빠는 깜빡 잠들면서 슬그머니 판타지 세계로 왔다. 그런데 이미 이들이 올 것을 알았는지 자리에는 이름표도 붙어있다.

아빠와 아주 즐겁고 환상적인 하루를 보낸 선아는 "오늘은 진짜 멋진 날이다. 나는 나중에 아빠랑 결혼해야겠다. 아이스크림보다 호랑이보다 아빠가 좋다." 하며 아빠에게 마음을 건낸다. 둘이 보낸 하루는 꽃처럼 아름다웠음을 꿈이 아니었음을 꽃다발이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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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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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식당 5편이 나왔다. 도화랑이 어떤 사연의 주인공을 만날까도 궁금하고, 도화랑의 비밀도 궁금해지는 책이다. 5편에서는 수학시험 50점을 넘기지 못하는 지훈이의 사연 '공부가 잘 되는 맛',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수아 이야기 '슬픔을 녹이는 맛', 손녀의 따돌림을 해결해 주고 싶어하는 할머니 '일주일만 젊어지는 맛',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어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서준이 이야기 '진심을 느끼는 맛' 이렇게 네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은 전체적으로 도화랑의 지난 사연이 큰 이야기 흐름이지만 이렇게 단편으로 한편씩 읽어가는 재미가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무언가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도화랑이 간접적으로 해결해준다. 직접적으로 그 고민을 마법처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고민이나 슬픔을 직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는 것이다. 

 이야기가 끝나고 도화랑의 과거의 일부분이 나오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아마 도화랑의 이야기가 다 밝혀질때까지 계속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학생들의 고민은 너무나 다양할텐데 그 고민을 어떤 맛이 해결해 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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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 -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독서 여행
Henrik Kim(헨릭 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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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독서하라!' 이 문장이 내 맘을 빼앗았다. 어릴 때 부터 책을 좋아했고 지금도 책이 좋은 어른으로 자란 나. 그렇지만 폭넓은 분야를 탐독하지 않기에 다른사람들의 독서가 궁금했었다. <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의 저자 '헨릭김'은 FM같은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취직을 해서 시작한 독서는 삶을 바꾸고 더 열정적으로 살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느낌이다. 새벽에 정해진 시간에 독서를 하고 글을 쓰고 꾸준히 그 일을 하면서 책까지 낸 대단한 분임에 틀림없다. 독서가 주는 힘을 이야기 하면서 어떤 방식의 독서가 좋은지도 안내해 준다.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책을 읽을 것, 독서공간을 만들고 루틴처럼 책을 읽을 것 더 나아가 메모하며, 필사하며 독서하기를 권한다. 

 나 역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느리게 천천히 쉬어가며 독서하는 나와 달리 저자는 무언가 가열차고 치열하고 열정적인 그런 분인거 같아서 부러운 마음이 든다. 그렇게 이끌어가는 삶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아마 그 삶의 원동력이 독서라고 말하지 않을까?

 자기 분야에 확실하게 우뚝 서고 싶거나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은 청년들이 이 책을 꼭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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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꺄비 탐정 탱구 1 - 미스터리한 과학 탐정의 등장 도꺄비 탐정 탱구 1
김기홍 지음, 허지혜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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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도깨비는 오니와 달리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또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오히려 사람에게 무언가를 잘 나누어주기도 하고 당하기도 한다. 친숙하고 친근한 우리의 도깨비를 '도꺄비'라는 이름으로 동화에 등장시킨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탱구다. 탱구도 도깨비처럼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탐정의 기질이 있어 사건을 정의롭게 해결한다. 

 도꺄비는 작가가 만들어낸 말인것으로 보이는데 사람과 도깨비 사이에 태어난 후손이다. 천번을 장난치거나 천번을 도우면 완전한 도깨비나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전설을 맨 처음 만화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다섯 가지 사건을 추리를 통해 알아내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그 속에 과학적인 원리도 하나씩 있어서 흥미롭다. 또 중간 중간 만화가 등장해서 재미를 더한다. 한마디로 요즘 어린이 독자가 좋아하는 요소를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시리즈물로 나오면서 탱구의 정체를 유일하게 아는 겁 많은 또랭이의 성장과정도 계속 이야기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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