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 - 적는 즉시 감정이 정리되는 Q&A 다이어리북
김민경 지음 / 호우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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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

정신과 전문의가 실제 상담에서 사용하는 질문에 따라

나에게 묻고 답하며 스스로 마음을 회복하는 감정 해결책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둘 다 소중하지만 나는 요즘 멘탈이 몸보다 조금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멘탈 관련하여 관심이 많다. 아직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본 적은 없다. 대신 많이 고민을 하고는 있다. 주변의 정신과 전문의 상담 경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을 주저하는 성격이라 계속 고민만 한다.

이러 나에게 [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라는 감정 Q&A 다이어리 북은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그냥 무조건 나에게 꼭 필요하다는 느낌이 왔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처럼 실제 상담에서 사용하는 질문에 따라 감정을 정리할 수 있기에, 당연히 다 안다고 생각했던 내 마음의 숨겨진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생각하고 적고 다시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나만의 어떤 규칙성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전보다 나를 잘 알게 되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는 "우울, 분노, 슬픔, 불안, 행복, 수치심, 감사, 질투, 외로움, 사랑"의 10가지 주제로 내 감정에 대해 묻고 답하게 된다. 1가지 주제당 답변을 적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하루에 하나씩 하면 좋겠다고 계획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울컥 터져 나오는 감정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에 하나는 쉬운 일은 아니구나 판단했다. 일주일에 만으면 두세 번씩 하면 괜찮은 것 같다.

아직 한 권을 다 끝내지는 못했다. 앞으로 남은 질문들을 통해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내가 되기를, 긍정적인 변화를 통한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람의 감정은 러시아 민속 인형인 마트료시카를 닮았어요. 겉에서 볼 때는 그게 전부인 것 같지만 속을 열어보면 또 다른 인형이 들어 있죠. 이처럼 내 마음의 상태나 감정을 솔직하게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면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p.16)









인상깊은 책 속 문장



묻고 답하며 차근차근 빈칸을 채우다 보면, 어느새 어지러운 마음이 정리되고 내 안의 숨은 감정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진짜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 민 경

모든 감정이 당신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힘든 감정도 충분히 그렇게 느낄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드는 것입니다.

우울한 감정 아래에 또 어떤 감정이 있나 살펴보세요.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이해할 때 우리는 우울한 감정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내 안의 감정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사소하게 지나쳐버렸던 행복, 혹은 부정적 감정들 때문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행복을 더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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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다이어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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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 - 챗GPT시대 누구든 시작하라
장민.안재관 지음 / 알투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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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책을 접하며 세상이 상상을 넘어서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구나 느낀다. 아직 몸으로 실감 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언젠가 갑자기 눈앞의 현실로 다가와 많은 게 바뀌어 버리면, 그래서 이 변화가 피부로부터 느껴진다면 그땐 놀라움만큼이나 무기력함도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책에서 처음 사진기가 등장했을 때 많은 미술가들은 위기에 놓였다고 했다. 생성AI는 지난 미술가들이 느꼈던 기분을 나에게도 느끼게 한다. 그래서 편리함을 넘어서 무기력함이 다가오지 않을까 조금은 두렵다. 누구든 시작하라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어쩌면 언젠가 느껴질 수도 있는 무기력함을 활력으로 바꿔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움직이도록 하는 작은 동기를 만들어준다. 챗GPT 외에도 여러 생성AI 분야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면 텍스트 프롬프트 엔지니어, 이미지 프롬프트 엔지니어, 비디오 프롬프트 엔지니어, 사무자동화를 최적화할 프롬프트 엔지니어 이렇게 잘 분류되어 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분야를 골라 책을 따라 일단 시작해 보고 서서히 자주 접하여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간다면 좋을 것 같다. 속도도 방향도 중요하지만 출발선도 중요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최적의 출발선을 선점하기 위해 이 책을 보며 새로운 시대에 하루빨리 적응해 가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미래는 어떠한 형태로든 지식 탐구와 창작을 추구하는 기술적 활동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러한 전환은 개인과 기업이 초거대AI를 보다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직업의 출현과 전문가들의 능력 향상을 촉진할 것이다.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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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잌병원 돈두댓
IHQ <함잌병원 돈두댓> 제작진.함익병 지음 / 너와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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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잌병원

돈두댓




<함잌병원 돈두댓>은 살면서 관심 있을 만한 여러 질병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바로잡으면서 쉽고 넓게 의학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책이다. 총 23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질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탈모, 영양제, 안티에이징, 자궁경부암 백신, 건강검진, 무좀, 성병, 다이어트, 여드름, 정력, 우울증, 땀악취증, 소화불량, 바이러스, 유해성 대결, 치매, 낙태, 마약, 수액주사, 화병, 성형 부작용, 유전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만 봐도 내가 꼭 알고 싶던 질병들이 바로 보였다. <함잌병원 돈두댓>은 간편하게 책 한 권을 통해 여러 전문 병원에 가서 물어보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고, 불확실한 인터넷 정보를 거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유익했다. 그리고 대화 형식의 이야기라 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쉬워 무거울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가벼우면서도 알차게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



책을 통해 함익병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그동안의 나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선생님이 반복해서 말하는 건강이란 아주 기본적인 태도에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질병을 고치는 것보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잘못 알려진 의학 정보들도 많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인터넷 정보에 기대던 버릇은 고칠 필요가 있는 듯하다. 매일 책 속 이야기를 기억하며 청결하고, 부지런하게, 산뜻한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면서! 건강의 기본 습관을 매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인상깊은 책 속 문장]











너와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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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비밀 -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
김단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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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든 사람을 깨부수지만 많은 사람은 그렇게 부서졌던 그 자리에서 더 강해진다. 그렇게 깨지지 않았던 사람들은 죽고 만다."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에 나오는 구절이다. (p.240)

역주행의 비밀은 일주일 넘게 정독하며 읽어본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놓이고 싶은 문장이 없을 정도로 나에게 꼭 필요한 글들만 적혀있는 것 같다. 모든 글들이 다 좋은 말들뿐이라 밑줄을 치고 읽었다면 모든 장이 너덜너덜해질 것 같다. 너무 강강강강만 있는 책은 아닐까 싶지만 활력과 좋은 영감을 주고 생각에도 변화를 주는 좋은 글들 뿐이라 모두 달달 외우고 싶다. 이 책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례들을 꼼꼼하게 모았는지가 느껴진다. 덕분에 역주행의 비밀 한 권으로 자기계발서 여러권을 읽은 기분이다. 역주행의 비밀을 읽는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는 뻔하게 들리 법한 말이 뻔하지 않아지고 어딘가에 숨어 숨쉬고 있는 자신감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주변 곳곳에 놓여있는 것들에 대한 시선이 따뜻해진다. 삶의 권태가 있거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나를 믿고 움직이게 하는 동력을 주는 좋은 책이라 강력추천하고 싶은 인생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역주행의 비밀을 읽으며 삶의 동기를 찾고 힘을 내기를 바래본다!



인간은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위기 상황에서 진정한 자신과 대면하는 성향이 있다. 믿을 수 있는 것이 자기 자신뿐일 때 믿음의 강도는 더욱 세지는 것이다. 이 책의 다양한 사례들과 심리학적 논거들이 독자들의 생의 감각을 일깨우고, 진정한 자신과 마주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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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혁명 - 산업과 투자의 지형을 뒤흔드는 인공지능의 진화
권기대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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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IT업체의 한 개발자는 이렇게 재치있는 비유를 했다. "예전의 AI 비서가 미리 만들어진 음식을 데워서 내놓는 편의점 알바 수준이라면, 챗GPT는 즉석에서 요리해 먹기 좋게 내놓는 셰프나 다름없다." (p.73)

세번째로 읽는 챗GPT에 관한 책, "챗GPT 혁명". 챗GPT 자체가 너무 혁신적이어서 챗GPT 관련 책을 읽는 것은 공상 과학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그리고 책마다 다루는 중요한 포인트가 조금씩 달라서 배우는 점도 다르기에 재미있다. "챗GPT 혁명"에서는 생성AI 시대를 맞아 기업과 기술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생각된다.

생성 기술이 발달하면 검색엔진, 포토샵, 시리나 알렉사 같은 IT 서비스가 뿌리부터 뒤흔들리고 바뀌면서 사람과 컴퓨터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IT사업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었지만, 생성 AI분야는 예외다. 데이터 분석기업 PitchBook(피치북)은 2022년 생성테크 분야의 투자를 137억 달러로 추정한다. 그전 5년간 이 부문의 누적 투자액과 맞먹는 수치다. (p.18)

경제 불황이라는 것을 잊은 듯이 챗GPT와 관련 투자 종목은 분위기가 다른가보다. 챗GPT와 스치는 관련주들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런점을 조금 우려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왔을 때 겪었던 버블현상이 챗GPT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럴수록 기업에 대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챗GPT 혁명"은 챗GPT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도 할 수 있지만 관련 기업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들은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챗GPT 등장 이전에는 AI 서비스로 발생하는 문제점들 생각하며 조심성을 가지고 접근했지만 지금은 시장 선점을 위해 계획보다 빠르게 자사의 생성AI를 출시하려는 것 같다. 급하면 체할수가 있다는데 여러 규칙이나 도덕적인 부분에서 많은 충돌이 벌써 예상된다. 이는 출시가 빠르던 늦던 겪을 수 밖에 없는 일들이겠지만,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챗GPT 문화가 선하면서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고 기술이 삶의 예술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기술은 우리 미래의 모습을 결정하고, 반대로 우리 인간은 기술을 결정한다. 영향력은 일방적인 게 아니라 쌍방향이다. 넘어야 할 한계도 많고 솎아내야 할 문제점도 한둘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이 모델이 원래 의도했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이 모델이 인간의 의도에 일치하고 궁극적으로 인류에 도움이 될까?" (p.231)

AI 문제는 AI 전문가들만의 이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을 요구하는 화두다.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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