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들의 창업 이야기 - 내 돈도 쓰지 말고, 투자도 받지 않고, 대출도 없이 시작하는 무자본 창업
최규철.신태순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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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게 2번, 족발, 보쌈 가게 1번, 도자기 노점, 양말 노점, 꽃 노점 등 다양한 창업을 해본 저로서는 대체 무슨 책일까?
돈 없이 무슨 창업을 하냐고 말장난 인가? 라는 생각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 왜? 이런 생각은 못 해본 걸까? 난 우주에 점 인가? 우물 안에 개구리가 바로 나구나! 득도라고 하는 건 명상이나 도 닦아서 얻는 게 아니구나! 희미하게 나마 예를 들어 1km 밖에서 보던 것을 바로 코앞에서 봐도 놀랐을 텐데 이 책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을 순식간에 코앞에 나타나 "몰랐구나?" 라고 묻네요.
아~ 지나간 세월이 아깝네요. 그렇다고~ 시간을 돌릴 수 없는 법. 아직 나에겐 남은 시간과 기회가 있고 위대한 스승인 이 책이 있으니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절실한 상황이 생각과 능력과 위대하게 키워주고 살아온 경험과 자신감이 튼튼한 기둥이 되어준다는 곳을 깨달았습니다. 하루에 못할 일은 없다는 생각도 갖게 해주네요. 돈의 풍부함은 사람을 쉽게 쉽게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절실함이 없기 마련인 것 같고 잘 인식하지 않았던 SNS, 인터넷을 활용하여야 무자본 창업의 바탕을 이룰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실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창업 성공 사례들을 보면 마치 거미줄과 같이 얽혀 있는데~ 마치 스스로 각기 움직이는 벌. 개미들을 지휘하는 여왕의 모습을 떠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새끼로 태어나 힘들게 살지만 고된 경험과 깨달음 끝에 결국 여왕으로 탈바꿈하여 세상을 지배하는 멋진 모습이 연상됩니다.
나의 두뇌는 절대 창업 성공자들 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만 얼마나 생각의 틀을 깨고 깨달음과 확신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인 것 같습니다.
유명 명사들의 명언들 속에 사람과의 유대와 사람이 돈을 벌어 준다는 기본 생각들이 많이 녹아 있음을 보았습니다.
창업을 다시 한번 준비해야 되는 순간이 제게도 옵니다. 그날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본 책은 아마도 저에게 큰 것을 주리라 짐작해 봅니다.
위대한 나의 창업 스승님이 되어줄 책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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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시대 1 - 오늘을 움직일 혁신적인 역사소설
문성근 지음 / 효민디앤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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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삼포시대!

현대사회에서의 삼포시대란 말이 신조어가 되었다. 젊은 시대의 청년들의 취업, 연애, 결혼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조선 역사 속 삼포시대는 어떤 의미일까? 부산, 울산, 진해 항구를 개항해서 자유무역을 했던 시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는 일본과 가까이 나란히 하면서 세 개의 항구를 말한다. 다른 의미에서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몰락한 양반의 이야기와 노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선시대 하동 양반이던 아버지는 청빈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권력자로부터 눈밖에 나서 그를 죄를 덮어씌어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가문은 어려워지고 홀어머니와 살면서 글을 읽히게  된다. 하지만 글을 읽혀서 벼슬을 하게 된다면 아버지와 같은 일을 당하게 될 수 도 있고, 썩어빠진 조정에 별 의미를  느끼지 못하기에 공부보다는 산으로 가게 된다.

노비 선돌과 함께 산으로 오르다가 어느 노인의 도움으로 위기에 빠진 영학을 구하게 된다.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의학서 의방유치라는 책을 알게 되고, 그 노인을 스승으로 섬기며 그에게로부터 의술을 배우게 된다. 영학 옆에는 노비 선돌이 항상 곁에 있으며 지켜주었고, 양반의 신분과 노비의 신분으로 가까울 수 없는 사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가까이 함께 있었다. 역사를 배경으로 한 허구지만 러브라인이 보이는 묘미가 있다.  영학은 함께 공부했던 성진의 여동생 민지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노비 선돌은 양인인 길례를 좋아한다. 조선시대의 신분에 따른 여러 가지 제도로 인해 사랑마저도 함부로 할 수 없다. 조선시대 여인들은 공부도 할 수 없다. 양반이라 할지라도 벼슬을 하지 않으면 가문이 어려워지고 형편이 힘들어져서 평민보다 못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스승님을 만나게 되어 의술을 배움과 동시에 조선시대의 정치를 듣게 되고, 몰랐던 무지함을 통해 영학은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치와 권력 다툼으로 나라가 어려워지고 백성들의 삶이 궁핍해짐을 알게 된 영학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삼포시대 2권과 3권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이 책은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 <효민디앤피>에서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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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니 1
시바타 요시키 지음, 김혜영 옮김 / 콤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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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요시카의 작품 나를 기억하니1를 받아본 순간 겉표지에서 뭔가 스산한 기운이 느껴졌다. 세일러복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의 이미지였는데, 발랄, 통쾌, 유쾌한 모습이 아닌 이상하리만큼 섬뜩했다.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서 있는 가운데, 한 여학생만 다른 방향으로 서있는 모습이 뭘 뜻하는 것일까? 겉표지에서 뭔가를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나타내는듯하여 열심히 궁금증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다른 방향으로 서 있는 그녀는 오노데라 후유하였다.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지에서 친구가 실종되고,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던 이십 년 후에 의문의 메일이 날라오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실종된 친구를 기억하게 된다. 그 이름은 오노데라 후유하이다. 같은 반 A조였던 친구들이 이십 년 만에 한자리에 만나게 되면서 수학여행 때 일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잊고 있었던 일들을 다시 이야기하게 된다. 후유하의 실종사건과 살인사건 그리고 동창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이야기들이 전개되는 부분들이 흥미진진하며 재미를 일으킨다.
 
-주요 등장인물 중 실종된 3학년 A 27명 명단-
같은 반 친구였던 실종되어 사라진 오노데라 후유하
문학잡지 편집자인 미스미 게이코
소설가 겸 가수 연예인 아키요시 미아
가장 예뻤던 전업주부 미도하라 다카코
도쿄 경시청 소속 형사인 히가시하기 고지
대기업 샐러리맨 샤바시마 유타카
현재 행방불명 나카토 유키
 
일본 소설이라서 이름이 생소하고 읽기가 어려운 가운데, 주요 등장인물을 친절하게 써 놓아서 다시 한 번 앞으로 가서 등장인물을 읽게 되니 이해하기가 쉬었다. 그리고 이 소설엔 유독 주인공들 외에 나오는 인물들이 너무 많다 보니 읽다가 기억이 안날 때가 많았다. 새로운 인물이라고 생각돼 등장인물을 다시 읽으면 아~~ 하며 동창생 중 한 명 이구나~ 하면서 떠올리곤 했다.
 
7명 동창생들이 한 버스에 탔고, 그중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앉아서 이야기하고, 앞 줄에 또는 뒷줄에서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아마도 후유하는 아무에게도 관심을 갖지 못하는 친구였나 보다. 아무도 그녀가 내리는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 일로 많은 시달림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그렇게 졸업하고 그렇게 잊혀가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다른 살인사건에 게이코가 연관되면서부터 사건이 시작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새로운 국면에 치닫게 되면서 알려진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는 사실들로 하여금 점점 이 책에 빠져들게 된다. 게이코와 다카코에게 정체불명의 메일이 날라온다.
 
나를 기억하니? 후유하.”
 
이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진다. 어서 2권을 읽어봐야겠다.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되고 거기엔 다카코가 연루되면서 1권의 막을 내린다. 어떤 일이 연관된 것이고 무엇 때문에 자꾸 이런 사건들이 생기는지 2권에 모든 내막이 파헤쳐 질 것이다. 2권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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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창업자들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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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창업자들
새로운 시각을 가지라는 느낌이 훅~ 다가오는 책 표지가 일단 눈에 띄네요. 뿔테 쓴 고양이에게 왠지 묘한 메시지를 받고 페이지를 넘기게 되네요.
작가의 센스 감각이랄까? 성향이 묻어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겨 들여다보면 경험과 각도라는 명제를 목차에 큰 파트로 나누어 있고 그 안에 다양한 슈퍼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가 일목 요연 하지만 굉장히 파격적인 시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파격과 상반되고 좀 보수적인 측면인 성경에 나오는 구절을 덧붙여 왜? 회사의 경영전략을 이렇게 해야 하는지를 예를 들어 설득 시키고 있습니다.
성경의 내용은 진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 진리를 성공의 근거로 덧붙여 보여주니 뭐라고 반박하거나 의심을 가질 수가 없네요. 결과론적으로 봐도 기업은 성공을 했으니까요.
이 책은 놀라운 책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 훅 던지는 가볍지만 톡톡 튀는 돌들이 물속에 쌓여 수면 위로 큰 섬을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의 파괴 즉, 경이로운 생각을 소홀히 하지 않고 믿어주고 실천을 함으로써 비로소 성공의 열쇠를 얻게 된다는 기상천외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로운 책장에 새책을 차곡차곡 채우고 싶다는 간절한 욕구와 힘! 새로운 눈을 갖고 새롭게 사물과 사람을 보게 만드는군요. 고양이를 적절히 비유하면서 사진들을 넣으셨는데 이 또한 참 기가 막힌 생각이고 나 또한 고양이가 되고 싶고 도도하고 민첩하고 독특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온 마음을 지배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배운 모든 지식은 창업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사람들과 사회와 부딪치면서 쌓은 경험이 매우 소중한 자원이며 이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마케팅과 경영 또한 새롭게 갯과보다는 고양잇과처럼 톡톡 튀게 모든 걸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기업을 또는 작은 가게를 창업하게 돼서 제가 성공한다면 모든 덕은 김종춘 작가에게 돌리고 싶네요.
사실 최근 노후 준비로 창업에 대한 생각과 방향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창업 길라잡이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감명과 깨우침을 주는 책이고 모든 사례를 외우고 싶네요.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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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2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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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옌의 소설 [랑야방] 2권을 소개한다.
50개 도시 시청률 1위이며, [랑야방]의 원작 소설을 모티브 삼아 중화TV 방영 후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54부작 드라마이며, 가상의 나라인 양나라를 배경으로 소설이 쓰여있다. 왕권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복수, 우정과 사랑, 인간 본성을 파헤친 가슴 절절한 정치시대극이자 통쾌한 복수극며, 무협소설 느낌이 들기도 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 읽은 첫 중국 소설이었다. 굉장히 짜임새 있고 인물관계도를 첨부해서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잘 그려져있다. 1권과 다르게 달라진 점이 있었다. 첫 장부터 끝장까지 읽어내려가면서 흥미진진하고 재미나게 읽어내려갔다. 주인공 매장소를 잘 지켜봐야 한다. 그 이유는 신분이 드러나게 될까 하는 극도의 긴장감과 2권에서의 매장소의 신분이 밝혀지는 그런 요소요소 하나가 어떻게 누구에게 밝혀지는지 소설의 묘미 같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고품격 있는 중국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 대제국이라 불리는 중국! 그리고 중국 소설이란 것이 걸맞게 아주 방대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아직 드라마을 보지 못 해서 소설로만 감동을 받았으나 3권까지 나오면 완독을 한 후에 드라마를 꼭 챙겨볼 것이다.
 
랑야방이 무엇인가? 많은 독자들이 모를 것 같아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한다. 정확한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이름을 기록한 목록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천하를 움직이는 인재들의 순위를 기록한 문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살짝 드라마의 주인공을 사진으로 봤는데 배우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더욱 열심히 읽었는지 모른다. 빨리 3권이 출간되어 책으로 만나기를 기대해 보면서 티비로 또한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싶다. 랑야바의 새롭게 나올 3! 언제 나오나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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