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해결 고양이 탐정 저학년은 책이 좋아 33
정유리 지음,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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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탐정시리즈에 푹 빠져

아이가 좋아할 만한 탐정 책들을 열심히 찾아서 아이에게 건내주고 있는데

최근 그림부터 너무 귀엽다며 아이가 홀딱 빠진 탐정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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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33번째 시리즈

< 다 해결 고양이 탐정 > 입니다.



표지보고 "꺄악~ 귀여워~" 소리 지르고 책을 낚아채듯 뺏어가서 읽기 시작했던

< 다 해결 고양이 탐정 >

"고양이 머리에 뭐야뭐야~

식빵이잖아!! 귀여워~ "

대체 귀엽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 건지 ^^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른

상위 0.00001퍼센트의 천재 고양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어떤 고양이일지..

과연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집사를 찾아 해메던 주인공은 탐정이라는 남자를 집사로 선택하게 됩니다.

그냥 선택한 것이 아니라

탐정이라면 똑똑할 것이고,

그렇다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잘 보살필 것이라는 추리를 통해

집사를 선택을 하네요. 천재 고양이다워요.



본인을 조수삼겠다는 봉 탐정의 말에 고양이의 표정이...

아이는 이 표정마저도 정말 귀엽다며 똑같이 흉내냅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폭신폭신 빵 가게를 방문했던 뽀끔 미용실의 고불 씨를 찾으로 출발하는데

책에 미로 찾기가! 저학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않게 여기저기 재미난 퀴즈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뽀끔 미용실에서도 손님의 묘사를 통해 어떤 동물인지 맞추는 것도

직접 탐정인양 유추를 하며 맞추니까 재미있어하네요.



두번 째 용의자를 만나기 위해 찾은 수상한 3층 집입니다.

잇츠북어린이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가 정말 좋은게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림을 정말 신경써서 그린 것이 티가 나더라구요.

< 다 해결 고양이 탐정 > 책 읽으면서 진짜 그림만 가지고도 아이랑 얼마나 이야기를 많이 했는지...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솟아나게 하는 수상한 3층집이었습니다.

왜 수상한 집인지는 대문 앞에서부터 알 수 있었어요.


초인종이 없으니 퀴즈를 풀어서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라네요.

봉 탐정 대신 이 책의 주인공인 천재 고양이가 정답을 맞췄어요!

아이도 처음에는 봉 집사처럼 글자 수로 비밀번호를 찾았다가

문제를 다시 읽더니 "아!"라는 소리와 함께 답을 맞추더라구요. ^^



고양이의 추리로 (봉 탐정 사무소가 왜 그렇게 허름했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결국 사건의 범인을 찾고

그토록 원하던 아그작 사료를 먹게되요.

봉 탐정이 화장실에 간 사이 간판에 고양이라고 썼어요. ㅎㅎ

고양이 특유의 성격을 아주 잘 반영한 말투 덕분에

아이와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탐정 사무소에서 활약할 고양이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나는야, 무슨 일이든 다 해결하는 고양이 탐정!

누구든지 나를 찾아오라옹!"

책 마지막에 고양이가 탐정 사무소라고 말하며 전화를 받는 그림.

정말 끝까지 재미있었습니다. ^^

저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에 참 좋은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추천합니다. ^^

< 잇츠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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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꽁냥 그림과학 2 : 전자레인지는 초능력자! 꽁냥꽁냥 그림과학 2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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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냥꽁냥 그림과학 1. 똥이 사라졌다! > 에 이어

우리 아이의 과학 호기심을 잔뜩 불러 일으키고 있는 아주 고마운 책.

와이즈만북스 출판사의

< 꽁냥꽁냥 그림과학 2. 전자레인지는 초능력자! >

를 소개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전자레인지는 정말 초능력자인 것 같아요.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주기도 하고,

계란물이 들어가면 찜이 되어 나오기도 하고,

고구마나 감자를 쪄주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집 전자레인지는 오븐도 겸용이라 빵도 만들거든요.



목차에 나와있는 질문들을 보면 저절로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궁금한 질문이 많더라구요.

그 말은 즉 아이가 물어봐도 답을 못하는 질문들이 꽤 많다는 뜻입니다. 하하하

아이가 다 읽고 저에게 퀴즈를 낼 때가 많아서

저도 아이가 잠들고 나면 열심히 읽고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책이 오자마자 아이가 좋아하는 무지개가 나와서

반가워하며 바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비가 내린 뒤, 깨끗해진 하늘에 작은 물방울들이 많은데,

햇빛이 물방울을 지나며

굴절과 반사, 또 다시 굴절이 일어나며 무지개 색으로 나타나게 된대요.

햇빛을 등지고 물뿌리개로 물을 뿜어도 무지개를 만들 수 있다고 꽁냥이가 말하는데

그걸 보고 아이가 우리도 꼭 해보자고 하네요. ^^



전자레인지가 어떻게 음식을 익히는지 원리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책을 통해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 배우게 되니 참 좋았어요.

아이가 직접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게 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안전교육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예전에 엄마는 아머것도 모르고 과자 봉지채로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

봉지가 불이 난 적도 있었고,

삶은계란을 넣었다가 펑펑 터진적도 있었고 ㅎㅎ

아주 위험한 일들이 많았는데 그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책을 함께 보았어요.



책을 보고 또 보면서 "엄마~ 엄마~ 태풍은 어디에서 오게?" 라며 질문을 던집니다.

안그래도 겨울왕국2를 보며 태풍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

본인은 엄마를 꼭 구해줄거다. 등등 태풍의 위험성도 모르고 ㅎㅎ

태풍에 눈이 있다며 말도 안된다고!

그 눈이 그 눈(目)이 아닌데 ㅎㅎ



책을 보며 부력이라는 과학 용어도 배우고

왜 물놀이를 할 때 수영복을 입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지금이 겨울인데, 벌써부터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는 아이랍니다. ㅎㅎ



늘 날고 싶다고 소원을 비는 아이인데

달에 가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며 저에게 이 페이지를 보여주더라구요.

"엄마, 우주에서 우주복을 안 입으면 죽어?"

"엄마, 달에 가면 내가 제일 높이 뛸껄~"

"엄마 나는 언제 우주에 갈 수 있어?"

작은 질문에서 시작된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질문들로 이어지면서

아이로 하여금 자꾸 생각하게 하고,

호기심을 탐구하게끔 도와주네요.

벌써 몇 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오늘도 아이는 질문을 던져요.

"엄마 감전이 되면 어떻게 되는거야?

전에 나홀로 집에 영화에서 키 큰 도둑이 감전됐잖아. 그렇게 해골처럼 되는거야? "

한창 호기심이 생길 나이.

곁에 두고 보면 참 좋은 책입니다. ^^

< 와이즈만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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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 가게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8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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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글자와 귀여운 그림,

그리고 귀여운 꼬마 유령의 이야기로

우리 아이 읽기독립 성공의 큰 역할을 한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8번째 이야기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가게>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표지에 아치와 소치가 환한 표정으로 양팔벌려 인사하네요. ^^

제목 주위에 반짝반짝 사탕들이 있어서 아이가 읽기도 전부터

이쁘다~ 먹고싶다~ 난리입니다.



1학년인 소치. (아이는 본인이랑 학년이 같다며 벌써부터 소치랑 친구래요.)

아침이면 서둘러 학교에 가요.

가장 일찍 온 아이만 아침 노래를 부를 수 있는데

소치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언제나 1등으로 도착한다네요.

책 읽는 동안 뀨우뀨우 노래가 몇 번 나오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몸을 흔들면서 귀여운 목소리로 부르며 웃었어요.



머리 산발인채로 매일 1등으로 학교에 도착했던 소치가

어느날부터인가 단정히 머리를 빗고, 리본도 매고 학교에 왔어요.

그리고 학교가 끝나고 같이 놀자는 친구들의 요청에

다음에 놀자며 뒤도 안 돌아보고 가 버리네요.

알고보니 소치가 아프신 사탕가게 할머니를 대신 해서 가게를 보고 있었네요.

가게를 방문한 친구들에게 사탕을 팔긴 했지만

셈에 약한 소치는 140원 짜리 사탕도 250원 짜리 사탕도 거스름돈 계산이 힘들어서

그냥 100원만 내라고 했어요.



친구가 알려준 꼬마 유령이 하는 유명한 레스토랑에 방문한 소치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음식을 잔뜩 먹고

아치를 만나요.

그런데 소치의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소치에게 실례되는 말을 계속 하네요.

아치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소치.



서비스를 주지 않아서 아치의 요리가 뭔가 부족하게 느껴졌다며...

결국엔 아치의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에게 할머니가 만드신 뀨우뀨우 사탕을 서비스로 나눠주게되었고

온 마을에 뀨우뀨우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뀨우뀨우 사탕을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요!!!!

땅콩캬라멜 맛이 날 것 같은 뀨우뀨우사탕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책을 다 읽고 사탕을 만들겠다며 본인이 늘 요리하는 장난감 싱크대로 갔어요. ㅎㅎ

요리하는 것과 유령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취향을 저격하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이야기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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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 현명한 방관맘의 잔소리 끊기 기술 자발적 방관육아
최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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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는 이렇게 말해줘야 한다는 육아서적을 읽고

참고해서 아이에게 말을 했었는데 사실 큰 도움이 되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갈수록 말이 길어지고 잔소리가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

이제 아이가 커서 어느덧 학교에 들어가게 되니

이제 슬슬 말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줄 시기가 된 것 같아서

올해 목표를 잔소리 줄이기! 로 정했습니다.



아이의 독립성을 길러주기 위한 첫번째 조건 !

엄마부터 잔소리 줄이기!

운명처럼 만난

쌤앤파커스 출판사의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를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책의 내용을 사진으로 찍다보니 너무 많은 사진이 나와서

추리고 추려서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내용을 적어보려고 해요.


엄마가 되었다고 아이만 가득 마음에 담지 말고

내 안에 나를 먼저 찾아서 본인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면

좋은 말이 나온다!


많은 것을 한 번에 아이가 잘하기를 바라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 제대로 해내면 그 다음 단계로!

그리고 아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해볼만하다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엄마도 작게 태어난 아이를 안다보니 20kg의 아이를 안을 수 있듯이..



이 부분을 읽고 아주 큰 위안이 되었어요.

사실 저는 아이를 좀 늦게 출산한터라

아이의 친구 엄마들처럼 유치원 끝나고 어딜 간다거나

주말마다 체험학습을 하러 가는 일을 거의 못해서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거든요.

호기심도 많고 체력도 좋은 아이인데

엄마가 체력이 안되서 못데리고 다녔는데

어찌보면 엄마의 약점이

아이에게는 자발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잘하는 것만 잘하자.

요리도 청소도 아이 교육도 다 잘하고 싶었지만

체력이 안되서 다른 건 다 내려놓고

아이에게 성실함을 기르는 것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루틴을 만들어서 본인이 해야할 일들을 성실하게 해내도록하기.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잔소리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환경을 바꿔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매일같이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그 포인트를 잘 생각해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저절로 엄마가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To Do 가 생각이 났어요.

이제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등교 하기 전에 해야할 일과

하교 하고 나서 해야할 일, 그리고 자기 전에 해야할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스스로 체크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아야겠습니다.

"책가방 정리했니? 숙제는? 준비물도 챙겼니?" 이런 말을 매일 하게 될 것 같은데

이제 아이가 스스로 하게끔 만들면 저도 잔소리를 하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아이에게 예쁘게 말할 자신이 없거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때에는

그냥 꼭 안아주기!!

아주 좋은 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화가 났을때 다른 곳에 가서 화를 삭히기 보다는

사랑하는 아이를 꼭 안으면 엄마의 기분 나쁜 표정이 아이 눈에는 안보여서 좋고

엄마가 기분이 나빠도 아이를 사랑하다는 걸 알려줄 수 있으니 좋고

아이의 체온을 느끼다보면 저절로 화도 사그라들테니 엄마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실천하겠습니다!!



아이에게 꾸준하게 전할 메시지는

아이에게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인 것 같습니다.

치과 치료비용을 자신의 용돈으로 내야 하기에 열심히 양치를 해서 관리를 하게끔 만드는..

그러고 보니 홍진경씨도 아이와 밖에서 외식을 하면 더치페이로 한다고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외식하자도 조르지 않는다고 ㅎㅎㅎ

이 부분도 아이에게 용돈을 줄 때 적용을 해야겠습니다.


아이에게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은 이제 좀 덜 가져도 될 것 같아요.

함께 하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남편에게도 이 파트 읽으라고 건내주고, 잘하고 있다고 한 마디 해주었네요. ^^


2024 엄마 성장 다이어리가 부록으로 책과 함께 랩핑되어있었어요.

한 주씩 목표를 적고 체크해가며 본인을 돌보는 시간을 늘려가라고

이렇게 다이어리까지 함께 주시네요. ^^

아이만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아니라

가정 안의 구성원이 모두 성장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했다고, 어른이 되었다고, 결혼을 했다고

성장하기를 멈추지 말고

아이는 잘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 옆에서 이렇게 살아야 좋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멋진 엄마가 되겠습니다. ^^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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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꽁냥 그림과학 1 : 똥이 사라졌다! 꽁냥꽁냥 그림과학 1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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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깨감 과학탐구를 아주 재미있게 했는데

그 이후로 아이가 볼 만한 과학 분야에 대한 책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꽁냥꽁냥 그림과학 책을 보고

"이거다! 재밌겠다!"

어머 그런데 즐깨감 시리즈를 출판한 와이즈만북스였네요.

역시!

흥미로운 질문들로 아이들에게 과학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 ^^

와이즈만북스의 『꽁냥꽁냥 그림과학 1. 똥이 사라졌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중학년까지 추천합니다. ^^



전집으로 아이에게 부담 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분야 책들은 글밥이 많아서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 하기 전인 아이가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림 과학 답게 그림이 잔뜩 있어서

아이가 푹 빠져서 읽더라구요.

리뷰쓰고 있는 지금

아이가 저에게

"엄마 볼펜에는 동그란 작은 공같은게 있어."

"맞아. 그 공이 굴러가면서 위에 있는 잉크가 나오는거야."

라고 대답해더니

"알아! 꽁냥꽁냥 책에 나왔어!" 라며 알은체를 하네요. ㅎㅎㅎ

찾아보니 책 47페이지에 작게 나와있네요.

메인 제목은 '연필은 왜 쓸수록 짧아질까?' 인데

뒷 페이지에 나온 작은 부분도 꼼꼼하게 다 읽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젠 책만 보이면 달려들어서 쑥 훑어봅니다.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책 볼 시간이 많이 없다던데,

그 전에 책 보는 시간을 많이 많이 가질 수 있게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열심히 찾고 있어요.



읽기독립이 어느정도 된 아이라면

정말 부담없이 본인이 푹 빠져서 볼 만한 책이더라구요.

와이즈만북스 감사해요.

시리즈로 계속 나오겠죠?

3학년 되서 본격적으로 과학을 학교에서 과목으로 배우기 전에

책으로 과학 상식을 미리 접하면 좋으니까요.

그림이 거의 대부분이라 아이가 보고 또 보고 합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아이가 궁금해할만한 주제를 잘 뽑으셨더라구요.

이 질문들을 받으면 바로 답해 줄 수있는 것이 몇 개밖에 없어서

이젠 제가 아이에게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책을 잘 읽었으면 대답도 잘 하겠죠? ㅎㅎ



제일 첫 질문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네요.

똥 ㅋㅋ

변기의 구조도 배우고 똥이 어떻게 여행을 떠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아이가 저에게 보여주고 싶은 질문 몇 개를 골라서 직접 읽어주었어요.

엄마가 보지 못하게 뒷부분을 가려가며 읽어줍니다.



열심히 읽은 내용을 설명해주면서 자전거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다른 책도 꺼내서 보여주더라구요.

덕분에 자전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배웠습니다.

예전에 제가 하던 모습 그대로 아이가 따라하는데

기분이 정말 묘하네요.

언제 커버렸나 싶을 정도로 요즘은 저보다 책 내용도 기억을 더 잘하고

알아서 연계독서도 척척하고 ^^



아이가 예전에 저한테도 물었던 질문인데

책으로 다시 확인하면서 본인의 지식으로 만듭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꽁냥이와 톡톡이의 대화에

아이는 엄청 즐거워하면 책을 읽고 있어요.



곰팡이인데 털이라고 꽁냥이가 말한다면서

아이가 엄청 웃으며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미생물, 포자, 생식, 균사 등 과학용어를

정말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달걀이 동그란 이유를 아시나요?

아이의 설명을 들으며 배운 것이 참 많은데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달걀 이야기었어요.

알이 동그랗게 생긴 이유에 대해서 여태껏 궁금해한 적도 없었고

알이니까 동그랗지.. 라며 그냥 그러려니했었는데

둥근 아치 모양이 무게를 다른 곳으로 나눠 보낼 수 있어서

쉽게 깨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노른자에서 시작해서 나중에 흰자가 만들어지며 노른자를 감싸고

심지어 흰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많아지고,

알 낳기 직전에 만들어진 얇은 막이 딱딱해지면서 달걀 껍데기가 된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이제는 재미있는 책 열심히 아이에게 건내주고 저는 아이에게 배워야겠습니다. ^^

< 와이즈만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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