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해 주는 멋진 말

나에게 해 주는 멋진 말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해 고른 책입니다.

요즘 피아노를 치다가도 틀리거나 어려우면

"너무 어려워. 피아노 싫어. 난 피아노 못치니까 이제 안칠래." 처럼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하면서

나는 피아노를 못치는 아이.

이렇게 자신을 단정하더라고요.

앞으로 도전해야할 어려운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조금 시도해보고 바로 포기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스스로를 긍정하는 말이 필요할 것 같았어요.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마법처럼 그대로 이루어질 것 같은 표지입니다.

위즈덤하우스의 <나에게 해 주는 멋진 말>

곧 학교에 입학하면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될텐데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한다고 힘들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상처를 받거나 하는 일이 있을때면

이 책을 떠올렸으면 좋겠어요.

나를 사랑하고 아껴 주는 말로 가득 채워서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길 부모로서 빕니다.

이 페이지가 요즘 아이의 상황과 비슷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이야기해주었어요.

"모든 걸 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

그리고 누구나 처음은 다 어렵고 힘들단다.

모르는 건 배우면 되.

어려우면 연습하면 되고..

그러다보면 너도 모르게 예전보다 쉽게 느껴지고

또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잘하게 된단다.

꼭 기억해줬으면 해..."

그리고 아이에게 좀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은연중에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데

가끔 그 사실을 잊고 말을 할 때가 있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뭐가 있을까?"

그랬더니,

"나는 친구들에게 다정해."

"나는 수학을 잘해."

"누구나 실수를 해.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

"나에겐 따뜻한 마음이 있어."

"기쁠때도 슬플때도 화날때도 나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라고 말하더라고요.

매일매일 나에게 상냥하고 다정하게 응원의 말을 건내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

나를 위한 멋진 말 응원 카드 만들기가 있어서

아이가 열심히 카드를 꾸며봤어요.

이 카드들을 책갈피로 사용하면서

수시로 본인에게 긍정의 말을 하길 바라봅니다.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멋진 책이라며 매일 읽겠다는 아이입니다. ^^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아이,

부쩍 말수가 줄어든 아이...

이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매일 들려주세요.

"넌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야."

"너를 정말 사랑스런 아이란다."

"넌 너자체로 이미 충분하단다."

그리고 그 말을 부모 스스로에게도 해주세요.

"나는 엄마(아빠)로서 잘하고 있어."

"나는 이 세상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아이에게는 내가 최고야."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