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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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슬슬 문고판으로 읽기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아이들에게

참 좋을만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키다리 출판사에서 새로 출간한

< 무적의 고양이 손 >


큼직한 글자와 가득한 그림들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고양이의 나라인 일본 답게

고양이에 관련된 관용어가 참 많은데 

그 중 이 책에서는 2가지 표현을 배울 수 있었어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몹시 바빠서 일손이 부족할 때

어떤 도움이라도 받고 싶다는 표현입니다.


"고양이 혀"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 또는 상태를 뜻해요.

이는 고양이가 뜨거운 것을 먹지 않으려 하는 것에 빗댄 표현입니다.




고약한 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으로 찾아간 경찰 서장님.


비밀유지 계약서를 작성한 후 구로의 오른손을 빌리게 됩니다.




고양이 손을 빌린 경찰 서장님은 과연

인질로 붙잡힌 아이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혼자서 책을 앉은 자리에서 3번을 연거푸 읽고 

저에게 와서는

구로의 손때문에 잔뜩 겁에 질린 은행강도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다며 페이지를 펼쳐서 보여주네요.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며 얼른 나왔으면 좋겠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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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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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더니 등교할 때 어떤 옷을 입고 갈지 스스로 정하기 시작하네요.

이제 본인만의 취향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길벗스쿨 출판사의

<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목차를 보고 이 책을 아이와 꼭 함께 읽고 싶었어요.

내 아이는 과연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 무얼 싫어하는지

커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언제 스트레스를 받는지

함께 지내며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엄마인 제 착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솔직한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다보니

정작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서

내 취향도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나에 대해서 잘 알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잘 아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하루를 채우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런 행복을 아이가 어릴적부터 느꼈으면 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좋아하는 것을 할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수 있으려면

우선 나에 대해서 알아야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나에게 묻는 질문들이 가득 나와있어서

아이에게 인터뷰하듯이 질문해 보았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이 바로 나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어느 정도 질문이 이어지니 그 때부터는 확실하게

"난 이게 좋아요."라고 말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자주 나에게 질문을 던지면 던질수록

나에 대한 파악이 더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아차!'싶은 순간도 있었어요.

아이는 좋아하지만 저는 싫어하는 것!

있거든요.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는 것 같아서,

그것 보다 저걸해야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하고 싫어했던 것들...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안되는 건

아이와 대화를 통해 다른 것들은 뭐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지만요.



지금은 아이에게 선별해서 보여주고 있지만

나중에는 친구를 통해,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정보들이 분명 많아질텐데

그럴때를 대비해서 지금부터 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보고,듣는 것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

지금은 모두 사실이라고 그냥 받아들이더라고요.

얼마전 역사책들에 나온 인물들이 진짜 있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에는 부록 노트가 있어요.

책에 나온 질문들을 직접 적어볼 수 있게 노트를 제작해 주셨네요.



노트에 직접 적어보자고 했더니

지금은 글로 쓰지 않고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며

열심히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렸습니다.



그림 그리다가 중간 중간 "엄마 또 뭐가있지?"라고 묻기에

노트에 적힌 인터뷰 질문들을 읽어주니

생각을 잠시하다 또 그리고

또 질문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담긴 그림이 완성되었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무척 배우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네요.

아이는 본인의 취향을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고,

저는 좀 더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또 무엇인지

아이의 취향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아이도 본인의 취향을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고

앞으로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갈 지도 분명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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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저학년은 책이 좋아 40
이수용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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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40번째 책

< 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

지금이?

상당히 특이한 이름이죠?

지금부터 지금이를 소개합니다. ^^



어려운 수학문제를 다음 시간에 하자는 아이들에게

지금 해 보자고 말하는 선생님.

그 말을 듣고 선생님이 '지금' 해 보자고 하셨으니 지금이가 풀면 되겠다고 해서

얼떨결에 지금이가 나와서 문제를 풀어보게 되었어요.

어떻게 풀지 몰라서 숫자를 따로 떼어 내고 밀가루 물에 풀어 전을 부친거라며

'덧셈전'을 소개하니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어요.

이어서 새로운 방법으로 수학 문제를 푼 아이들.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 시간은 처음입니다.



수업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자리에 앉을 생각을 안하네요.

선생님께서 잔뜩 화가 나셨어요.

그순간 '쿵'하고 책가방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선생님한테 꾸중 듣는 중인데 딴 짓을 한 지금이에게 시선이 집중되요.

"한쪽 귀를 지우개로 막은 다음에 비닐봉지로 꽁꽁 싸매면 어떨까 해서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않게요."라고 말하는 지금이 덕분에

선생님의 화가 풀리셨네요.

그때부터 2학년 2반에는 지금이가 천재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지금이는 어떻게 해서 지금이가 되었을까요?

"여보, 지금 아기가 나올 것 같아."

"으응, 아기가 지금 나오려나봐."

"여보, 지금인가 봐. 지금 나올 것 같아."

그렇게 일주일 동안 아홉 번이나 병원을 왔다 갔다 하다보니

'지금'이라는 말만 들어도 아기가 생각날 것 같다고 이름을 '지금'이로 지으셨던 거네요.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한 아이,

지금 같이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아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정말 좋은 이름인 거 있지."

지금이의 엄마 말처럼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아이로 잘 자라주었네요.



줄넘기를 하다가 방귀를 뀐 뒤로

아이들이 '방귀쟁이'로 놀려서

기분이 좋지 않은 용우에게 지금이가 다가갑니다.

방귀를 바로 내보내니 몸속이 항상 깨끗하다며

용우에게 엄청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지금이.

코딱지 파는 것도 코딱지를 안 파면 부스러기가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미리 빼는 거니까 아주 깨끗한 거라고 말해주니

용우의 표정이 변하네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수학시간도 즐겁게 만들고

선생님의 화도 풀어드리고

의기소침해진 친구를 위로 할 줄 아는 지금이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그렇게 지으셨나봐요.

< 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



시계를 보고 한숨을 쉬시는 선생님을 보고

아이들은 혹시나 선생님이 수술을 앞두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낸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께서 한숨을 쉬신 이유...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참 예쁜

지금이네 반 아이들과 선생님입니다.

지금까지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40번째 책

< 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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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 나는야 초등 뉴스왕
엄월영 지음, Michael Morgan 감수 / 책들의정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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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신문 기사를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많은 책들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책이 있는데

바로 < 나는야 초등 뉴스왕 > 시리즈 입니다.

사회 편, 과학 편에 이어

최근에 영어 편이 나와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초1이고 만3세부터 영어노출을 했던 아이라

영어로 시사 상식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시작했지만

영어 학습을 갓 시작한 아이보다는

최소2년 이상은 영어 공부를 한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시사 내용이라서 아이들에게 생소한 어휘들이 꽤 있거든요.

자세히 책의 구성과 수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뉴스 읽기 초보, 뉴스 읽기 기본,

뉴스 읽기 심화, 뉴스 읽기 완성

이렇게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각 기사마다 몇 학년에 해당하는 연계 교과 과정인지 나와있는데

(책의 뒷부분에도 표로 학년별로 해당 기사가 나와있습니다. )

살펴보니 대략 초보는 3학년, 기본은 4학년, 심화는 5~6학년, 완성은 6학년에 해당하더라고요.

완성이라고 해서 지문의 길이가 엄청 길거나 그러진 않고

6학년 정도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위 사진은 초보 단계, 아래 사진은 완성 단계이니 참고해주세요.

< 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신문 읽기 전, 지식 챙기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기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줘서 좋았고,

무엇보다 영지문 바로 아래에 한글 해석이 바로 있어서

좀 더 빠르게 내용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좀 더 실력이 되면 한글 해석 부분을 보며

바로 영작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기사를 읽으며 시사 상식도 알게 되고

모르는 한글 어휘도 익히고

영어 읽기하며 영어 어휘도 챙기고

문제 풀며 독해 실력도 키우고

탐구하는 문제 풀며 생각을 확장하는 연습도 하고

참 다방면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의 실력을 고려해서 매일 학습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해보니 매일보다는 주말이나 주중에 시간 날때 1~2회 정도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면 꾸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집 풀듯이 풀어제끼는 그런 책은 아니거든요.

아이가 기사를 읽고 충분히 이해하고 관련 기사도 찾아보고

생각한 것을 말로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서

( 게다가 영어 실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어요!! )

주 1~2회를 권해드립니다.




푸바오 기사를 읽고 아이가 판다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신문 읽기 전, 지식 챙기기'를 읽는데 '시진핑'을 모르는 단어로 체크했더라고요.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이 참 많다는 것과 앞으로 기사를 꾸준히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2024년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사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깊이 탐구해 보는 문제를 통해 올림픽에 대해서 좀 더 자료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이 워낙 길어서 쓰기 힘들다고 해서 쓰지는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올림픽에 관심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영어로 기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 되고

영어 책이기는 하지만 한글 기사를 읽으며 쌓는

어휘력,독해력도 그대로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 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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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책이 좋아 1단계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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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 의 후속작

주니어RHK 출판사의 책이 좋아 1단계

<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이 출간되었습니다.

냥이 씨의 이야기을 읽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고민거리,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는 마음,

타인에 대한 따스한 관심, 계절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요.



냥이 씨가 달콤한 식당을 떠나

커다랗고 멋진 단풍나무가 지붕처럼 덮여 있는 낡은 집을 발견합니다.

주인이 없는 빈집이네요.

단풍나무가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라는 생각을 하며

바닥을 치우고 먼지를 쓸어 내고 있는데

너구리가 찾아와 "드디어 미용실이 다시 열렸네요."라고 하네요.

너구리의 방문에 놀랐지만

"고양이가 미용실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죠."라는 말과 함께

일주일 뒤에 미용실 문을 열겠다고 말합니다.

냥이 씨의 새로운 도전!

미용실 열기!

일주일동안 열심히 머리카락 자르기도 연습하고

원래 미용실의 주인이었던

이오순 할머니가 남기신 책을 보며

염색하는 법도 배웁니다.



일주일 뒤 약속대로 너구리가 찾아옵니다.

용기를 내고 싶다며 짝눈을 똑같은 색으로 염색해 달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냥이 씨의 도전하는 과정도 지켜보고

너구리씨가 용기를 내는 모습도 지켜보게 되요.

하고싶은 것을 찾고 용기내서 도전하는 모습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바로 자신들의 모습과 같다고 느끼겠죠?

<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라고 마치 응원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손님들의 요청에 정성을 다해 일을 하는 냥이씨입니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네요.

냥이 씨가 새로운 곳에서 북적북적 즐겁게 지내는 동안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와요.

냥이 씨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저마다 사연이 있는데

냥이 씨의 태도를 보고 저도 느끼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손님의 이야기를 듣고 냥이 씨는 손님과 다른 생각이 드는 대도

손님에게 냥이 씨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어요."라고 말할법도 한데

냥이 씨는 그렇게 하지 않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줍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결국 본인들이 깨닫고 다시 찾아오더라고요.

나와 의견은 다르지만 존중해주는 냥이 씨의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매일 매일 다른 색으로 염색을 하는 수달,

다른 동물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갈기를 자르려는 사자,

날씬해지고 싶어서 털을 자른 판다

모두모두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을 찾아와서 고민을 해결하게 됩니다.

다음엔 냥이씨가 어디로 가서 무얼 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

고민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본인을 변화시키려는 모습과

용기를 내서 다른 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따스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나도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주니어RHK 출판사의 책이 좋아 1단계

<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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