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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1 - 주문하신 방귀 만두 나왔습니다! ㅣ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1
함윤미 지음, 세미 그림 / 알라딘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표지만 봐도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모습이 상상이 가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판다와
맛있는 만두의 조합입니다.
그런데 만두의 이름이 '방귀 만두'네요.
아이가 제목을 읽자마자 웃음이 터지면서
"재밌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
알라딘 북스 출판사의
<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90페이지 정도 분량이고
총 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읽기독립을 연습하는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적당한 분량이었습니다.
아침 독서 시간에 이야기를 하나씩 읽기에도 딱 좋아요. ^^
첫 번째 이야기
쿡판다를 소개합니다!

밤 12시 !
까만 뿔테 안경을 쓴 아저씨가 쿡판다로 변해서
만두카를 타고 하늘로 둥실 떠올랐어요.
맑게 빛나는 별을 찾아 소쿠리에 별 가루를 받네요.
아이들을 위한 특별 만두에 쓸 특별 소스를 만드는데 사용한대요.

이름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욕만두','똥만두'
과연 어떤 맛일까요?
아주 맛있는지 만두를 입에 넣은 아이들마다 더 달라고 난리네요.
그런데 먹고 나서 아이들이 이상해져요.
'욕만두'를 먹은 아이는
표정은 욕을 하는 것처럼 사나운데
입에서는 칭찬하는 말들이 쏟아져나오네요.

'똥만두'를 먹은 아이는
입을 벌릴수록 똥냄새가 지독하게 나고요.
"똥 냄새 받아랏! 하~~" 하며 서로 똥냄새 공격을 하는 장면이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주문하신 방귀 만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깔깔대며 웃었기 때문에
두 번째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나팔 똥구멍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찬이가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원하면 언제든지 방귀를 뀔 수 있다고 하네요.
방귀를 뀌는 기술을 설명하는 부분도 웃기고
해찬이의 표정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갑자기 방귀를 뀔 수가 없어서 해찬이가 고민이 많네요.

쿡판다 아저씨를 만난 해찬이는 고민을 털어놓았고
쿡판다는 특별 만두를 빚기 시작해요.
해찬이가 주문한 '방귀 만두'를 먹고
해찬이는 원하는 대로 방귀뀌기 실력을 되찾았을까요?
그 날밤 집집마다 방귀 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네요.하하
다음 이야기에는
아이들만을 위해 특별 만두를 만드는 쿡판다에게
고장 선생님의 주문이 들어오게 되요.
벌써부터 <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두번째 책이 기대됩니다.
아이들의 고민을 귀담아 듣는 쿡판다에게
편지를 쓰면서 고민을 털어놓으면 어떨까요?
아이가 재미있게 책을 읽고 편지도 쓰면서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메뉴는 만두!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