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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월급을 탔어요! - 새내기 직장인 올리브의 좌충우돌 재테크 정복기
송승용 지음, YoOSARU(유사루) 그림 / 엘도라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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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는 사실은 다들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냉혹히 따지면 돈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돈은 도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것일까란 의문이 생긴다. 학생시절에는 소득의 한계가 있으나, 사회초년생부터는 매달 소득이 발생하므로 제대로된 재테크의 기초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첫월급을 탔어요!'는 모든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기본서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최근에 발행된 책이라서 더욱 도움이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모든 기초 재테크를 다루고 있는 책들은 투자보다는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즉, 돈을 쓰면서 여기저기 투자해서 수익을 올리려는 과한 욕심보다는 아껴쓰는 습관과 꾸준한 투자를 미덕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흔히들 재테크하면 단순히 투자를 생각하기 쉽지만, 진정한 재테크는 저축과 관리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무지하게 넘어갈 수 있는 '보험' 이야기도 자세히 나와있다. 시중은행에서 팔고 있는 보험상품들의 허와 실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모르고 있었던 부분인지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회초년생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의 중요성을 하나한 집어주기 때문에 재테크의 기본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각 장마다 나오는 카툰도 그 장의 흥미를 돋우는데 한 몫하는 것 같다.


이제 단순히 사회초년생이므로 모르고 지나가는 것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자신의 미래 계획에 맞는 재테크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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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 오늘의 일본문학 11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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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내용도 사랑스럽지만, 등장인물 한명 한명 다 참 사랑스럽다.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흐뭇해지는 그런 소설이다.


전자사전의 등장으로 차츰 잊혀지다 어느새 핸드폰 속 사전의 등장했다. 그러다보니 요즘 시대에 종이사전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란 의문이 생긴다. 특히나, 외국어 사전도 아닌 모국어 사전을 사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사람들에게 잊혀져 간다고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닌 것처럼 '배를 엮다'는 '대도해'라는 궁극의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좋은 사전을 만들려면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은 평가절하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배를 엮다'는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전에 열정을 다하는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종이사전이라는 그 자체와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등장인물 한명 한명 모두 다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점이다. '마지메'라는 이름처럼 너무 성실해서 꽉 막힌 것처럼 보이는 주인공 마지메와 가벼워 보이지만 사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니시오카, 사전따윈 관심도 없었지만 어느새 열정적으로 사전을 만들게 된 기시베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궁극의 사진 '대도해'를 위해 힘써 온 아라키와 마쓰모토 등 등장인물 모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대도해'란 이름도 참 잘지었다고 생각한다. '대도해'라는 말을 듣자마자 사전을 위해 열정을 마친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그려진다. 오랜만에 참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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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공부에 미쳐라 - 부와 성공에 직결되는 공부법 50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김활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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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오로지 책 제목만 보고 '이거다!'라는 생각에 책을 집어드는 경우가 꽤 많다. '20대, 공부에 미쳐라'도 어떻게 공부에 미쳐야 할지 그 방향을 알려줄거란 기대 하나로 무작정 집어든 책이었다.


사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공부'는 흔히들 생각하는 그 공부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공부'는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본격 성공적인 사회인이 되기 위한' 공부이다. 이것도 하나의 공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의 주제와 어울리는 제목을 했음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어린 학생들이나 아직 사회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오히려 이제 사회에 막 나오기 시작한 사람들과 어느 정도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직 사회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이 책을 본다면, 사회가 너무 각박하고 극심하게 경쟁적인 사회의 단면을 보고 혀를 내두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회를 조금이라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하는 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갈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약간은 뻔해보이지만, 이 책의 부제인 '부와 성공에 직결되는 공부법'과 잘 어울리는 이야기들이다. 그만큼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학교 다닐 때보다 더욱 열성적으로 사회공부에 매달려야 한다.


단순히 책표지만 보고 마음대로 책의 내용을 상상하여 책을 집어들었던 나로서는 이 책에 대한 만족감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겐 나름 유용한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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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 사람들의 지갑을 여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할까?
IGM세계경영연구원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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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창의적인 생각으로 성공한 사례들을 8가지 패턴으로 분류하여 정리한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는 정말 깔끔한 책이다. 불황속에서도 조금 다른 생각으로 성공의 물꼬를 튼 세계 각 기업들의 사례가 각각 8가지 패턴에 따라 깔끔하고 눈에 잘 들어오게 분석되어 있으면서도 재미가 있다.
예를 들어 '명품을 싸게 사고 싶다'와 '명품은 비싸야 제맛'이라는 모순된 생각의 해결점을 찾아 공략한 사례와 같이 기발하면서도 한편으론 누구나 조금만 더 고심해봤다면 생각해낼 수 있는 사례들이 많다. 바로 이 점이 나는 맘에 든다. 획기적인 생각도 좋지만, 획기적인 생각만을 모아둔 책이라면 괴리감이 느껴져 오히려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거 진짜 기발하다!'라는 생각과 '나도 좀더 고민해본다면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동시에 들만한 발상들을 모아놨기 때문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택배원 모두가 청각장애인인 택배회사, 무료로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돈을 버는 기업 등등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들로 똘똘 뭉쳐 회사를 성공의 길로 이끈 생각들은 누구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특히나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가지 희망사항은 성공사례의 패턴과 비슷해 보였지만 전혀 다른 길로 빠져들게 된 실패사례로 몇개 소개해줬음 더욱 내용이 풍부해졌지 않을까라는 희망사항이자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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