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지리학 - 소득을 결정하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
엔리코 모레티 지음, 송철복 옮김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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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의 책이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소득이 달라진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지리와 직업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책이다.


'직업의 지리학' 자체는 도시개발이나 도시학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도시학과 직업학을 결합시켜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각 도시의 특성의 따라 특별한 직업군이 모이고 그로인해 그 도시는 특성화된 도시로 발달하게 된다. 당연히 이 지역의 사람들의 소득이 높게 되고 도시 자체도 발전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저임금과 생산비용이 낮게 드는 곳으로만 기업들이 가지 않는 이유를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각 지역, 도시들이 어떻게 변모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가 들어갔단 이야기에 수긍이 갈 정도로 '직업의 지리학'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될 새로운 학문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번쯤은 흥미롭게 읽을만한 분야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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