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개의 카드로 목돈을 만든다 - 목돈이 모이는 소비체질 개선 프로젝트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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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카드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신용카드도 하나 만들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4개의 통장'의 작가의 신작 '나는 3개의 카드로 목돈을 만든다'가 눈에 띄어 바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1/3 이상은 왜 신용카드를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나와있다. 또한 신용카드는 사실상 빚을 지는 행위이며, 이는 소비절제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나도 신용카드를 한번 만들었다가 소비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만든지 1개월만에 바로 해지했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의 필요성은 느낀다. 이 책에서도 신용카드를 자신이 절제하여 사용할 수 있다해도 무조건 잘라버려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3개의 카드 중 하나는 비상용 신용카드이다. 소비지출을 통제하는 카드에서 감당할 수 없을 때 예비자금 카드를 쓰고, 그걸로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면 최후의 수단인 비상용 카드를 쓰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3개의 카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사실 이 책은 소비체질 개선에 훨씬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주택과 노후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무엇을 원했느냐에 따라 만족도는 달라질 것 같다. 신용카드 의존도가 높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나름의 경각심을 가질 것 같다. 어쨌든 목돈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재테크 서적의 대부분의 결론은 자기소비절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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