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워크 -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왕중추.주신위에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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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시작한 일을 꾸준히 실천하며 노력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처음의 마음을 쉽게 잊어버리기 마려이고, 현실에 치여 지금에 안주해버린다. 더 나은 방법과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어느새 최선이 돼버리다.

 

- 우수함과 탁월함은 가슴을 울리는 거창한 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소소한 일을 차근차근 제대로 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내일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룬다면 그 결과가 어떻겠는가? 내일의 내일은 그저 삶의 끝일 뿐이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얼렁뚱땅 흘려보내고 내일마저 흐지부지 놓친다면 결국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사실 듣기만 해도 약간은 숨막히는 말이다. '완벽'은 추구해야 할 대상이지만, 막상 실행하기는 어렵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공부해라, 열심히 일해라'처럼 우리는 무언가 '열심히'할 것을 권고한다. '퍼펙트 워크'는 열심히가 아닌 완벽을 추구할 것을 독촉한다.


'디테일의 힘'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작가가 왜 이런 책을 썼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사실 디테일을 신경쓴다는 것 자체가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니던가. '퍼펙트 워크'는 '디테일의 힘'보다 좀더 보편적이지만, 잘 짜여진 구조로 우리가 왜 완벽하게 일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퍼펙트 워크'에 나온 내용은 비단 일뿐만 아니라 생활과 삶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끊임없이 배우며 자기반성을 통해 자기발전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결국 자기발전의 길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단순히 경영책이 아닌 자기계발서로도 분류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


결국 어떻게 살 것은 자기선택에 달려있다. 그리고 어떻게 일할 것인지도 자기선택이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숨막힌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변화하여 자기발전의 길로 끊임없이 내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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