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관리부 햇살어린이 47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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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어린이 47 성장관리부

 




 

현북스의 햇살어린이 시리즈를 참 좋아해요.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읽어도 참 좋다는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고, 책을 읽고나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니 모두다 좋아하죠.

이번에 만난 햇살어린이 47번째 이야기는 <성장관리부>랍니다.

성장관리를 해주는 장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관리를 해줄지.. 궁금한 듯 해요.^^

어떤 이야기로 즐겁고 감동을 받고 생각의 힘을 키워줄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갑니다.

 

​ 

 

보통 성장하면서 느끼는 고통은 정말 다양하고 많아요.

그런 고통을 참아내고 견디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성숙해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튼튼해지죠.

하지만, <성장관리부>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해요.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은 몸속에 심어진 바이오컴퓨터 '성장도우미'를 통해서

성장수준, 고통에 둔감한 정도에 따라 몸에 등급을 부여하여 진통기능이 맞춤형으로 활성화된대요.

고통에 민감한 아이일수록 통증을 진정시키는 기계의 힘이 강해지고요.

하지만, 미아는 작년부터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서 파시오 판정을 받고,

통증을 느끼면 아이들로부터 3미터 이상 떨어져야한대요.

 

고통을 느끼는 유일한 아이~

 

미아는 자신이 느끼는 고통에 대해서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기도 하는데요.

그떄 고통을 하나의 성장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르게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정말 흥미로운 주제로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해주네요.

가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아이들이 고통을 느낄때 참...힘들다 생각도 들면서

이 고통을 없애주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고통을 없애주고, 그 고통의 원인을 아예 없애주고 싶다는 생각이요.

하지만, 그게 좋지만은 않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지요. ^^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간안에 고통이라는 통증이 빠진다면 정말 <성장관리부> 에 나오는 세상처럼 될까요? ㅎㅎ

지금 느끼는 고통이 아이들을 성숙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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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용의 대격전 천천히 읽는 책 20
신채호 지음, 이주영 글 / 현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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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용의 대격전

 

 


 

 

어떤 내용의 책일지 궁금하게 만들어 주는 책!

책의 제목만큼이나 기대가 큰 책이였어요.

원작이 신채호 였기 때문이죠..ㅎㅎ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대한민국 독립운동하신 분인데요.

그런 신채호 선생님의 책이라니... 정말 기대하면서 책장을 아이와 함께 넘겨보았어요.

 

 



 

 

 

쌍둥이 용 가운데 한 마리는 하늘 나라 임금인 상제의 신하가 되고,

한 마리는 땅에 사는 가난한 민중 편이 되어서 싸우는 이야기!

신채호 선생님의 1928년 쌍둥이 용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이에요.

 

미리님이 내려오신다는 소식에

우릴 산 동쪽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머리를 들고

부자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미리님 입에 맞도록 온갖 음식과 악기로 연주하며 기다리지만,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은 눈물을 짜내서 떡을 찌고,

피를 뽑아 술을 빚어서 차려놓지만,

미리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성은 내지 않고 행복만 찾는다고

백성을 속이는 똥통 쓴 황제,

사람 죽이는 물건 팔아 떼돈 번 사장 등등

모든 잡귀들이 쏟아져 나와 가난한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는다.

그 모습을 본 상제는 미리에게 잘 했다고 칭찬까지 하는데...

책의 내용을 가만히 보고 있는데...약간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백성들에게 하는 우상같은 존재인 미리!

그런 미리를 칭찬하는 상제~

 

일제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나게 해주는 내용에 읽는 시간동안

미리에게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일본제국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피폐하게 말들었는지..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헤집고, 틀어지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친일파들~

이런 역사를 이야기로 접하면서

얼마나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노고가 컸을지...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과 어른들...모두 함께 읽어보면서

우리 역사속의 그때 그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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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좋아!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2
김유리 지음, 구수한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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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이야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중의 하나에요.

이번에는 로빈도 좋아하는 자동차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자동차가 좋아!> 인데요.

책제목만큼이나 자동차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서 더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어요.

 

 

 

 

틈만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이야기

자동차가 좋아!

 

융합이라고 하면 아직도 어렵다는생각이 드는데요.

융합교육을 학교에서 학습을 하고 있기에 아이도 그닥 어렵게 생각하지 않지만,

융합교육을 접하는 엄마는 아직은 쉽지 않답니다.ㅎㅎ

융합지식을 수비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동아출판의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이야기!

과학, 수학, 인문예술, 기술공학지식을 연결하여

아이가 궁금해 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주제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아빠가 운전하는 자동차 타는 것이 더 익숙한 아이들~

막상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동안 너무 지나쳤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자동차가 좋아!> 랍니다.

 

자동차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찬율이를 위해서 독일여행을 다녀온 삼촌이

미니 자동차 네개를 선물했어요.

 

그 자동차중 구식이라고 생각되는 자동차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그 자동차가 커지고 말을 하네요.

이름은 붕붕이~

꼬마자동차 박사라른 별명을 가질 정도로 자동차를 좋아하는 찬율이는

자동차 만드는 사람이 되는게 꿈이래요.

하지만 아직은 모르는게 많죠.

그런 찬율이에게 자동차에 대한 이런 저런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붕붕이~

그리고 쌩쌩이, 번쩍이, 궁금이를 통해서 찬율이는

자동차의 탄생과 발달과정과 엔진과 속력에 대한 지식 등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어요.^^

 
 
 

미니자동차 친구들과 함꼐 자동차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붕붕이의 깜짝 정보와 STEAM 쏙 교과쏙 내용으로

좀더 자세한 자동차의 지식 속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어요.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찬율이처럼

멋진 꿈을 꾸고 있는 시에나에게도 또 하나의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책 <자동차가 좋아!>였는데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해당분야의 지식을 많이 습득하기 위해서 무한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융합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동아출판 틈만나면 보고싶은 융합과학이야기~

정말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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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바이러스 햇살어린이 46
이라야 지음, 고담 그림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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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바이러스


 






<미확인 바이러스>를 처음 접할때는 바이러스라는 말에 궁금증이 폭발~

어떤 바이러스일까? 요즘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처음 듣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때문에

나도 걸리면 어떻게 하지? 우리 아이들은 괜찮을까? 걱정 걱정 !

하지만 현북스에서 출간된 <미확인 바이러스>의 내용은 참 마음에 와닿으면서 주변에서나

우리집에서도 많이 있는 일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나를 뒤돌아보게 만들어주네요.

서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시간이 얼마 되지 않고,

한번 모여도 스마트폰만 서로 바라보고 대화가 없는게 현실~ ㅠㅠ

참 슬플 때가 많아요.

부부사이에서도 그렇고,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도 그런거 같아요.

우리와 다를 거 없는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한 가족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

과연 어떤 사건이고, 그 사건을 통해서 가족은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볼게요.











건우는 우체통에서 우편함을 받고 싸륵얼굴에 소름이 끼쳤어요.

건우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인 엄마, 아빠, 누나, 형이 모두 강제수용 대상자라니~

시시한 발톱에서 시작된일이 이런 결과로 확대가 될줄이야!

과연 어떤 시시한 일이길레...

궁금증이 자꾸 자꾸 생기게 하는 시작이에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 저녁,

아빠는 손톱과 발톱이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요.

그리고 엄마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데요.

형과 누나는 몸이 점점 뻣뻣하게 굳어간다고 하고...

도대체 건우네 가족에게 무슨일이 생긴건지... 건우는 도대체 알수 없어요.

병원에서 아무리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병원의사는 건우네 가족은 미확인 바이러스라고 하면서 전염성이 있는 환자처럼 다루기 시작해요.


건우네 가족은 큰집으로 이사오면서 대출이 많아지고,

일만 하는 엄마와 아빠, 그렇게 되면서 아이들은 각자의 생활에서 만족을 스스로 찾아요.

그렇게 되면서 각자 대화도 없어지고 믿음도 점점 없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무관심만 커져가는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였나봐요.


가족의 관계에서 어떤 것들이 중요한지를 잘 알려주는 <미확인 바이러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쁜 일상에서도 가족간에서 지킬 것은 무엇인지... 꼭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물론 엄마인 저도 책을 읽어면서 일을 시작하면서 피곤하다보니

점점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무뚝뚝하게 표현하고

아이들의 일에만 지적만 하는 잔소리만 했던 기억이 떠올라..너무 미안해지네요.

가족에게 대하는 모습을 좀더 따뜻하고 다정하게..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 편안하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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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달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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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 뽑기의 달인 >

 

 

 

 

 

저학년문고만 읽던 아이들이라서 고학년문고를 접했을때.. 어떤 반응일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이들에게 <뽑기의 달인>을 보여주었어요.

요즘 인형뽑기 기계를 지나치다보면 아직 한번도 본인들의 손으로 인형을 뽑지 못해

아쉬움이 참 많은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책 제목부터 흥미롭게 다가오는 모양이에요.

어떻게 하면 뽑기의 달인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엉뚱한 발레리나, 뽑기의 달인, 화해하기 일 분 전,

빵빵 터지는 봉만이, 비밀 편지, 나중에 할게...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뽑기의 달인>은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두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로 전개가 될지 궁금증을 유발해요.^^


그중에서 책제목인 <뽑기의 달인>을 가장 먼저 읽어보기로 했어요.

 

 

영찬이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에요.

짝꿍을 뽑는 날 영찬이는 수호 이름이 적힌 쪽지를 뽑았다고 운이 정말 없구나~ 라고 생각하지요.

미나 문구점에 뽑기 판이 등장하고 나서 아이들은 뽑기에 관심이 쏠려요.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랍니다.


1등은 퍼펙트 건담

2등은 반지사탕 5개

3등은 반지사탕 1개


1등을 뽑고 싶은 아이들~

영찬이에게 사탕 5개와 오백원을 바꾸자는 말에 영찬이는 뽑기를 직접 하겠다고 나서요.

매번 꽝이였는데.. 2등을 뽑았고, 그 다음날에는 3등, 2등...

그러다 '한번 더!' 가 적힌 종이를 뽑게 되고, 다시 뽑은 종이에게 '1등'이 쓰여져 있었지~

운이 없다고 생각했던 영찬이는 운이 좋은 아이가 되었죠.

그리고, 그 다음날 또 일등을 뽑게 되는데...

영찬이는 이렇게 뽑기의 달이이 되었어요..^^

하지만, 뽑기의 달인은 오래가지 않았답니다.

그 다음 부터는 절대 1등이 나오지 않았고, 다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가 되었으니깐요.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생각은 이제 하지 않는 영찬이~

운이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운이 좋다... 나쁘다는...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니까..ㅎㅎ



'뽑기의 달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물론 다른 이야기에서도 다 아이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마음속으로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부분도 상당하고요.

고학년문고라고 해서 어렵거나 글밥이 상당해서 읽다가 포기하는 건 아닐지.. 걸정했었는데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를 읽다보니.. 저학년문고만큼이나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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