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의 달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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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 뽑기의 달인 >

 

 

 

 

 

저학년문고만 읽던 아이들이라서 고학년문고를 접했을때.. 어떤 반응일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이들에게 <뽑기의 달인>을 보여주었어요.

요즘 인형뽑기 기계를 지나치다보면 아직 한번도 본인들의 손으로 인형을 뽑지 못해

아쉬움이 참 많은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책 제목부터 흥미롭게 다가오는 모양이에요.

어떻게 하면 뽑기의 달인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엉뚱한 발레리나, 뽑기의 달인, 화해하기 일 분 전,

빵빵 터지는 봉만이, 비밀 편지, 나중에 할게...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뽑기의 달인>은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두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로 전개가 될지 궁금증을 유발해요.^^


그중에서 책제목인 <뽑기의 달인>을 가장 먼저 읽어보기로 했어요.

 

 

영찬이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에요.

짝꿍을 뽑는 날 영찬이는 수호 이름이 적힌 쪽지를 뽑았다고 운이 정말 없구나~ 라고 생각하지요.

미나 문구점에 뽑기 판이 등장하고 나서 아이들은 뽑기에 관심이 쏠려요.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랍니다.


1등은 퍼펙트 건담

2등은 반지사탕 5개

3등은 반지사탕 1개


1등을 뽑고 싶은 아이들~

영찬이에게 사탕 5개와 오백원을 바꾸자는 말에 영찬이는 뽑기를 직접 하겠다고 나서요.

매번 꽝이였는데.. 2등을 뽑았고, 그 다음날에는 3등, 2등...

그러다 '한번 더!' 가 적힌 종이를 뽑게 되고, 다시 뽑은 종이에게 '1등'이 쓰여져 있었지~

운이 없다고 생각했던 영찬이는 운이 좋은 아이가 되었죠.

그리고, 그 다음날 또 일등을 뽑게 되는데...

영찬이는 이렇게 뽑기의 달이이 되었어요..^^

하지만, 뽑기의 달인은 오래가지 않았답니다.

그 다음 부터는 절대 1등이 나오지 않았고, 다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가 되었으니깐요.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생각은 이제 하지 않는 영찬이~

운이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운이 좋다... 나쁘다는...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니까..ㅎㅎ



'뽑기의 달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물론 다른 이야기에서도 다 아이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마음속으로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부분도 상당하고요.

고학년문고라고 해서 어렵거나 글밥이 상당해서 읽다가 포기하는 건 아닐지.. 걸정했었는데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를 읽다보니.. 저학년문고만큼이나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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