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줘! 푸른숲 새싹 도서관 9
오라 파커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푸른숲 새싹도서관 유아그림책  나를 찾아 줘!

 

 

 

 

 

재미있는 유아그림책이 우리집에 도착했어요.

길다란 나무 사이로 서 있는 이 곤충은 누구일까요?

바로 대벌레 !!

작년에 캠핑때 만났던 대벌레~

정말 나뭇가지처럼 보여서 얼핏 보면 나뭇가지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대벌레죠.

그래서 더 신기하고, 다리는 어디고, 몸은 어디까지인지..ㅎㅎ 가만히 살펴보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런 대벌레가 주인공인 재미있고 유쾌한 책 <나를 찾아 줘!>를 만났네요.

아무도 대벌레를 알아보지 못하는 곤충친구들!

새학기에 곤충학교에 간 대벌레가 자신의 존재감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의기소침하다가.. 자신을 발견한 곤충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벌레의 곤충학교 적응기~ 조심스레 엿볼게요.^^

 

 

 

 

 

 

 

나뭇가지와 너무도 닮은 대벌레 하이디 !

대벌레 하이디는 학교에 가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요.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아도 아무도 하이디를 쳐다보지 않아요.

그래서 너무 슬픈 대벌레 하이디~

자신의 존재감을 알아줬으면 하지만, 아무도...알아보지 못하니 ...

그러던 중 이것저것 주워 모으는 걸 좋아하는 무당벌레에 의해

대벌레 하이디는 모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돼요.

그렇게 하이디는 곤충 친구들과 즐겁게 함께 생활을 해요.

다른 친구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알록달록 목도리를 하고요..ㅎㅎ

하이디가 가장 좋아하는 숨바꼭질을 할때는 목도리를 빼지요.

 

 

책의 맨 앞쪽과 뒷쪽에는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어요.

다양한 곤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웃을 수 있는데요.

비슷비슷하게 생긴 곤충들도 있어서 숨은그림찾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데요.

숨은 곤충들을 찾아가면서 집중력도 키울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새학기가 시작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돼요.

아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도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라는 부분인데요.

활발한 성격이면서도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서 늘 엄마도 걱정~

대벌레 하이디처럼 비슷한 모습이면 어떻게 하나?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고,

또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는 걸 꺼려하지 않게 될 것 같아요.

대벌레 하이디처럼 말이죠..ㅎㅎ

나뭇가지와 너무 닮은 대벌레 하이디를 주인공으로 한 <나를 찾아 줘!> !!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아이들과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듯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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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장갑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6
이상교 지음, 오정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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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붕어빵장갑>

 

 

아이가 좋아하는 땡땡이 장갑에 예쁜 핑크색이에요.

근데... 붕어빵이랑 한짝이 연결이 되어 있어요.

요즘 날이 추우니... 붕어빵을 자주 사서 호호 불면서 먹게 되는데요.

이렇게 보니 장갑과 너무 닮은 모양이네요..ㅎㅎ

붕어빵장갑이라고 하니 더 내용이 궁금한대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창작동화와 함께 합니다.^^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 선물은 분홍색의 땡땡이 무늬 !

이 사랑스러운 장갑은 할머니가 선물해준거에요.

하지만 아영이는 약수터를 다녀오는 길에 한짝을 잃어버려요..ㅠㅠ

등산객에 의해 장갑은 나뭇가지에 걸리게 되고,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아영이는 한짝을 찾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요.

분홍장갑은 나뭇가지에 걸려 산속동물의 이야기를 통해서

'벙어리'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되요.

아기 산토끼들은 속상한 마음의 분홍장갑에게 '토끼귀장갑'이라고 이름도 지어줘요.

 

아영이는 할머니와 붕어빵을 파는 곳에서 붕어빵을 보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벙어리장갑'과

닮았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해요.

붕어빵을 판매하는 곳은 청각장애인 부부였어요.

그 말을 듣고 있었던 진묵이는 기분이 좋지 않아요.

진묵이와는 글쓰기 학원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네개의 손가락을 한번에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는 장갑을

우리는 벙어리 장갑이라고 말을 해요.

아이와 엄마는 '벙어리' 장갑이라는 명칭이 나쁘다거나...좋지 않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붕어빵 장갑>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습관적으로 별뜻없이 사용하던 벙어리장갑~

'벙어리'는 언어장애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니.. 장갑에 이렇게 사용하면

언어장애인이 듣기에는 기분이 않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벙어리장갑 대신 '엄지장갑' 또는 '손모아장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자고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과 이야기할때는 벙어리장갑이 아닌 손모아장갑으로 말을 해야겠어요.^^

 

 

장갑도 짝을 지어서 끼고, 운동화, 양말도 짝을 이루고 있어요.

하지만 <붕어빵장갑>에서 처럼 분홍장갑과 알록달록 손가락장갑을

한짝씩 나눠어 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너도 장갑이고, 나도 장갑~

모양이 다르면 어떤가요.

짝짝이면 어떤가요?

따뜻하면 짱이죠.

우리는 늘 나와 다르다는 이유고 틀리다고...이상하다고 생각할때가 있어요.

다르다고 틀리다는 것이 아닌 것을 <붕어빵장갑>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벙어리장갑이라는 명칭이 손모아장갑이라고 모두들 사용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그림도 귀엽고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가 책을 읽는 시간을 더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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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깡통 집 햇살어린이 48
김송순 지음, 유연경 그림 / 현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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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순 창작동화 <아빠의 깡통집>

 

 

 

책표지를 보고 아이들은 웃음을 짓네요.

아빠의 깡통집이라는 책제목도 눈에 띄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옥수수캔 ..ㅎㅎ

이 제품 자주 먹으니.. 깡통 그림만 봐도 딱 알겠대요.

그 좋아하는 옥수수캔으로 집을 만들었다고?

이야... 정말일까? 너무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게 되었어요.^^

 


 

 

 


 

 

아빠와 오년만에 만난 찬우!

아빠의 트럭을 타고 도착한 곳은 아빠의 집~

컨테이너의 아빠집이 찬우의 눈에는 깡통집처럼 보이나봐요.

그렇게 찬우는 아빠와 함께 컨테이너에서 삼촌과 함께 겨울방학을 보내게 되는데...

오리농장에서 일을 하는 아빠와 함께 게임도 할 수 없는 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걱정도 되는데요.

찬우는 폭력으로 몸과 마음을 다쳤어요.

그 아픈 마음을 자신안에 가두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삐뚤어진 마음으로 동화 되지 못하고, 엄마와의 관계도 좋지 못해요.

늘 게임만 하고 싸움만 하던 아이~

나쁜 바이러스라고 놀려 대던 주변 사람들 !

그들과 함께 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찬우는 알지 못하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몸부림을 쳤을지 몰라요.

 

노랑머리의 괴롭힘과 폭력으로 인해서 찬우는 힘들었어요.

그 힘든 마음에 귀기울여주지 않는 엄마~

찬우는 아빠를 따라 시골농장으로 가서 만난 오리들와 고양이에게도 폭력성을 드려내고 괴롭혀요.

찬우는 선우라는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 마음을 위로받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용기도 얻고

아빠와의 생활에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기 시작하는데...

 

나쁜행동으로 주변 아이들과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아이들을 보면

왜 그럴까? 라는 생각보다는 나쁜 시선으로 그 아이를 보게 되고,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는게 일반적이에요.

좋게 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분도 꽤 있다고 생각해요.

원인부터 해결해주지 못하는 어른들의 태도!

그런 것들이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찬우처럼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있다면....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털어놓고, 아프고 다친 마음을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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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고래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4
하종오 지음, 전명진 그림 / 현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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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알이알이창작그림책

풍선고래

 


 

 

풍선고래라는 책제목이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을 만났어요.

밝은 느낌일까?

아니면 풍선고래의 모습은 어떨까?

가만히 살펴보니 고래 안에 아이의 모습도 보여요.

그래서 더 궁금증이 생기는 <풍선고래> 랍니다.^^

 



 

 

첫장에서 나온 많은 사람들~

히색빛 사람들은 노란풍선과 노란색 깃발을 들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어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모두 "대통령은 물러나라!"

보통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대통령에게 자신들이 입을 모아 말을 하고 있어요.

대통령은 보통 사람들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 놓은 대통령이 그 일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출근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관저에서 무얼 하는 지 혼자 지내는 날만 보내요.

 

아들딸들이 배를 타고 수학여행을 가다가 배가 침몰하고,

사람들의 구호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 "의 구호에

풍선고래가 나타났어요.

그 풍선고래는 아이들이 탄 배를 등에 지고

촛불을 든 사람들을 지나 대통령 관저 위에 멈춰서서

등에 지고 온 세월호를 관저 위에 내려놓았어요.

그러자 대통령 관저는 큰 배에 짓눌려 무너져 내렸어요.

 

<풍선고래>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세월호와 대통령탄핵~

그리고 국민으로서 꼭 해야할 일을 해야만 했던 그때 그 상황들!

우리 나라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것이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세월호는 또 한번 눈물을 머금게 해줍니다.

 

아직 잘 모르고 있는 아이들도 현북스 <풍선고래>를 통해서 세월호참사와 2016년 말의 촛불집회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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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은 파업 중 라임 그림 동화 10
필라르 세라노 지음, 마르 페레로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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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은 어떤 파업을 하고 있을까요?

파업을 하고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 빵~ 터지고 말았어요.

웃음이 절로 나오게 되는 암탉의 파업!

과연 어떤 일이 있었길레 파업을 하게 되었는지.. 살펴볼게요.

 

 

 

 

 

 

농장의 아침은 무척 바빠요.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일찍 일어나 식사 준비를 했는데요.

다른 날과 다르게 달걀 프라이에서 방귀냄새가 난다고 해요.

아저씨는닭장으로 달려가 암탉들에게 달걀이 신선하지 않고 작고 못생긴데다 방귀 냄새까지 난다고 말을 하죠.

그 이야기를 들은 암탉의 대장인 클로틸데가 더이상은 참을 수 없대요.

좁고 어두운 닭장~

도저히 질 좋은 닭을 낳을 수 없다고 생각한 암탉들은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달걀을 낳지 말자고 파업을 시작해요.^^

 

 

닭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을 인지하고 암탉이 요구한 사항을 숙지 !!

다음 날 부터 아저씨는 청소도구를 챙겨 닭장으로 가서 뭔가 일을 하죠.

그리고, 아주머니도요.

 토르티야 만들기 대회에서 오년동안 일등을 했던 아주머니는 한숨만 나오고...

과연 아주머니는 암탉들이 낳은 신선한 달걀을 얻어

토르티야 만들기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될까요? ㅎㅎ

 

 

 

우리 집에도 조류를 키우고 있죠.

바로 메추리에요.

메추리 암컷이 매일 한개씩 알을 낳는데요.

암탉보다 체구도 작은데 알을 하나씩 매일 매일 낳는 걸 보면 참 신기하죠.

하지만, <암탉은 파업 중>에서 나온 것처럼 좁은 메추리장, 청소도 제대로 않해서 지저분하다고

로빈이 투덜투덜 ~ 메추리 암컷도 파업을 하는 거 아니냐고...엄마를 빤히 쳐다보네요..흐흐

키우는 환경이 좋아야 암탉들도 주인이 원하는 신선한 달걀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

쉽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 요즘 알게 되었어요.

살충제 달걀도 그러고..ㅠㅠ

요즘 달걀을 시중에서 사는 게 겁나고, 걱정되는데요.

이 시기에 딱 잘 맞는 <암탉은 파업 중> !!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의 내용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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