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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서추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유산상속대작전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c/u/cutecio/20180823_075533.jpg)
등장인물부터 살펴볼게요.
강하로가 주인공이에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지만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는
평범하지만
엄친아가 되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로와 함께 등장하는 아빠, 엄마, 강하리,
외할머니까지..ㅎㅎ
평범하지만 정말 평범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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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접어든 아이들에게 공감이 갈 수 있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하면서 빠른 전개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아요.
캐릭터 강하로 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그려진 캐릭터들의
특징들~
글과 함께 보면 정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게 하기도
하네요.
금수저, 흙수저 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죠?
사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더 자주 듣는 말이기도 한 듯 해요.
그런 금수저와 관련해서 유산, 유행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할 수
있어요.
하루네 반에 일이 생겼어요.
아이들 이름이 적혀있는 리스트!!
그건 1등부터 22등까지... 금수저는 누구? 라는 타이틀과
함게
누가 잘 살고 누가 못사는지를 잘사는 순서대로 등수를 매긴
리스트였던거죠.
제일 마지막 번호인 22번의 노유식 ~ 이름 옆에 (국임)이라고
적혀있네요.
국임이라는 건 국민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라는 뜻이고요.
말로만 듣던 일을 이렇게 책에서 접하니.. 마음이
않좋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접하는 아이들이 꽤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시에나는 국민 임대아파트를 모르는지.. 물어보네요..흐흐
학급에 이런 리스트가 돌아다닌 사실을 알고
아이들에게 '우리 집 유산 찾기' 숙제를 내주시고,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집의 최고의 유산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데...
하루의 생각에서 만나는 감동~
부모님이 부자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엄마아빠의 수저가 좋다. 어떻게 생기든,
무슨 빛이 나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수저니까.
아이들이 일기를 쓰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죠?
하지만 하로는 스스로 일기를 써 내려가는 모습에 너무
기특하네요.
그 일기에 오늘 하루의 일을 시간대별로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두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봤을때도
만족스러울 듯 해요.
매일 같은 하루지만, 그 안에서도 특별함이 있고,
기억에 남는 일을 골라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 !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도 하루처럼 일기로 남겨
나중에 읽어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면 좋겠단 생각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