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 유산상속대작전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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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서추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유산상속대작전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는 책제목에서부터 아이에게 흥미를 주는 책이에요.

1권을 읽고 나서 좋아라 했는데...

그뒤를 이어서 시리즈를 읽고 싶다고 했는데... 2, 3권을 만나지 못했고,

이번에 4권 유산상속대작전과 마주했네요.

1권도  너무 기억에 남는 이야기라...

4권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더욱더 궁금해 하는 아이에요~

나이도 시에나와 비슷해서 더 공감대가 형성되는지

빠르게 책장을 넘겨가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등장인물부터 살펴볼게요.

강하로가 주인공이에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지만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는 평범하지만

엄친아가 되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로와 함께 등장하는 아빠, 엄마, 강하리, 외할머니까지..ㅎㅎ

평범하지만 정말 평범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사춘기를 접어든 아이들에게 공감이 갈 수 있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하면서 빠른 전개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아요.

캐릭터 강하로 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그려진 캐릭터들의 특징들~

글과 함께 보면 정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게 하기도 하네요.


금수저, 흙수저 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죠?

사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더 자주 듣는 말이기도 한 듯 해요.

그런 금수저와 관련해서 유산, 유행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할 수 있어요.

 

하루네 반에 일이 생겼어요.

아이들 이름이 적혀있는 리스트!!

그건 1등부터 22등까지... 금수저는 누구? 라는 타이틀과 함게

누가 잘 살고 누가 못사는지를 잘사는 순서대로 등수를 매긴 리스트였던거죠.

제일 마지막 번호인 22번의 노유식 ~ 이름 옆에 (국임)이라고 적혀있네요.

국임이라는 건 국민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라는 뜻이고요.

말로만 듣던 일을 이렇게 책에서 접하니.. 마음이 않좋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접하는 아이들이 꽤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시에나는 국민 임대아파트를 모르는지.. 물어보네요..흐흐


학급에 이런 리스트가 돌아다닌 사실을 알고

아이들에게  '우리 집 유산 찾기' 숙제를 내주시고,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집의 최고의 유산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데...

하루의 생각에서 만나는 감동~

부모님이 부자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엄마아빠의 수저가 좋다. 어떻게 생기든,

무슨 빛이 나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수저니까.


아이들이 일기를 쓰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죠?

하지만 하로는 스스로 일기를 써 내려가는 모습에 너무 기특하네요.

그 일기에 오늘 하루의 일을 시간대별로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두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봤을때도 만족스러울 듯 해요.

매일 같은 하루지만, 그 안에서도 특별함이 있고,

기억에 남는 일을 골라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 !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도 하루처럼 일기로 남겨

나중에 읽어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면 좋겠단 생각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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