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의 런던 여행 페파의 세계여행
유승현 지음, 박재성 그림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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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명랑한 페파의 이야기 '페파피그' 애니메이션을

한번도 안 본 친구는 있어도 한번만 본 친구는 없을 것이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함께 티비 앞에 앉아서 홀린듯이 보게 되는 게 페파피그 인데..

단순한 생활동화가 아니라 의미 있는 컨셉을 잡아서 그림책으로 나와서 더 교육적이고 흥미롭게 만든다.


아이들이 영국 런던에 관심이 없다면

이 페파피그 시리즈의 런던 편을 보여주면 좋을 듯하다.


페파와 친구들이 런던으로 여행을 왔다는 컨셉인데,

영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여왕, 시계탑, 타워브릿지를

페파피그가 직접 만나보면서 그 안에서 엉뚱발랄한 이야기를 가지고 웃음을 자아낸다.


닫히지 않은 타워브릿지를 가지고 뛰어넘는다는 건...

이미 상상력의 문이 닫혀버린 나에게는 소름끼치는(?) 일이지만

페파의 세상에선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 소재가 된다.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싶을 때

첫 장에 이름을 써서 선물해도 좋겠다.


또한 런던은 비가 많이 온다는 특징을 그대로 잡아서 그림책에 녹아내었다.

어떻게보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소재들을

페파피그만의 독특한 이야기들로 꾸며내어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하고

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른들 역시도 아이와 함께 여행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페파피그만의 알록달록 쨍한 색감과도 잘 어울리는 영국의 국기..

역시 페파의 나라여서 그런지 가장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자매품(?)으로 서울 여행도 있으니 함께 즐겨보자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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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꿈이와 동화로 배우는 2학년 과학 달꿈이와 동화로 배우는 과학
최광식.서재희.김명현 지음, 술작 그림 / 뭉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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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서 찾은 초등 저학년 과학 개념!


달꿈이는 도깨비에게 혼쭐이 난 놀부를 돕기 위해 주변을 '관찰'하며 문제를 해결해요.

에피메테우스가 제멋대로 만들어 버린 오리너구리에게는 '분류'를 사용하여

모든 생명이 가진 의미를 찾아 주었고요.

돼지로 변한 달꿈이는 아기 돼지 삼 형제와 함께

늑대의 공격을 '예상'하여 멋지게 막아 내지요.

셜록 홈스와 함께 그림자의 길이를 '추리'해 잃어버린 왕관과 방패를 찾아 주고,

바보 이반과 함께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측정' 도구를 만들기도 하고,

보물섬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선원들이 괴혈병에 걸렸을 때는 '통합 탐구 실험'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답니다.

2학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로 과학을 탐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과학이라는 과목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우는데

본격적인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학습하기 전에 익혀야할 태도? 자세? 를 이 책에서 다룬다.

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관찰 / 분류 / 예상 / 추리 / 측정 / 통합 탐구 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취지인 듯 싶다.


앞서 1학년 과학 그림책을 소개했었는데,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좀 더 2학년의 흥미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

현 우리집 초2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푸~~~~~~욱 절여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에피메테우스가 나오는 편을 제일 관심있어 하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예상' 파트인 아기 돼지 사형제(?)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다.

각색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과학 읽기] 코너에서는 과학 영역과 관련된 실제사례를 들고

설명해주어 더 재미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존 플랜트 라는 사람의 유투브 채널도 알게 되어

아이들과 즐겁게 시청도 했다.

비슷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1학년과 2학년용으로 나눈 이유는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범위와도 관련이 있는 듯 싶다.

2학년 과학 책이 좀 더 이야기도 디테일하고, 덧붙임 상식들도 더 체계적이다.

이 책은 과학을 어려워하는 3~4학년이 읽어도 좋을 듯 싶다.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도, 관심이 없는 아이도

친숙한 동화와 함께 이야기 풀어나가듯 자연스레 과학을 배우는 방법.

이 책과 함께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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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꿈이와 동화로 배우는 1학년 과학 달꿈이와 동화로 배우는 과학
최광식.서재희.김명현 지음, 주세영 그림 / 뭉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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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서 찾은 초등 저학년 과학 개념!


달꿈이는 '관찰'을 통해 마녀의 과자 집에서 헨젤과 그레텔을 구출했어요.

곤충과 곤충이 아닌 것을 '분류'해서 꿀벌 마야의 목숨도 구했고요.

여우와 두루미에게 딱 맞는 형태를 '예상'해서 멋진 그릇도 만들어 주었답니다.

고등어의 무늬를 관찰하고 사건을 '추리'하여 자라의 거짓말을 밝혀내고,

황소를 본 왕눈이에게 크기와 길이를 표현할 수 있는 '측정' 방법도 알려줘요.

동물 운동회에서는 기초 탐구 과정을 '의사소통'으로 멋지게 설명하여,

진짜 우승자를 가려 냅니다.


아이들을 위한 과학 동화라고 해서 다양한 실험들이 나오는 책인가 싶었다.

하지만 실험에 앞서 아이들이 과학을 다룰 때 필요한 '태도'를 다루는 책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과학을 공부하고 탐구함에 있어 중요한 건,

대상을 관찰하고, 분류하고, 결과를 예상하고, 추리하며, 사실을 측정하고, 의사소통 해야함에 있다.

모든 과학의 기본적 틀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과학적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서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잘 아는 동화와 함께 섞어 책을 펴냈다.


사실 나는 읽어주면서도 의아했다.

그림이 많은 것도 아니고 줄글이 대부분인 이 책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까?

재미있게 들을까? (잠자리 독서로 읽어줬다) 싶었는데

아이들은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 위 사진처럼 책갈피 작업을 해놓았다.


 

주인공인 달꿈이가 자신들이 잘 아는 동화 속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각색한다는 그 자체로도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마치 자신들이 들어간 마냥.. (포스트 모더니즘인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이야기 사이사이에 이렇게 재미요소를 넣어놨다.

숨은그림찾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삼투압을 이용한 달걀 분수 만들기 등등..

1학년의 눈높이에서 쉽게 접근할 만한 소재들이다.


"과학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으로 나누어 학습하지 않고 일상에서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했다는 게 저자의 목적이다.

확실히 엄마의 눈높이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곁들여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확실하다.

오늘도 읽어주러 총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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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 은근히 이상한 동물 그림책
크리스티나 반피 지음, 로셀라 트리온페티 그림, 김시내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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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툽 쇼츠에서 왜 떴는지 모르겠는 어떤 영상이 추천영상으로 떴었다..

아.. 환공포증 있는 사람은 아마 기겁을 했을 만한...

그런 거 없는 나조차도 지금 상상만으로 또 소름이 돋을 정도인데...

영상 설명에는 [피파개구리]라고 했다..


조금 거북한 모습의 피파개구리는 너무 납작해서 양서류보다는 썩은 잎사귀처럼 보인다.

갈색 몸에 사마귀 같은 혹으로 뒤덮인 피부가 끈적끈적하고 미끌미끌하다.

동물의 살점을 먹는 '육식'을 하며,

다른 양서류와 달리 어미 피파개구리의 등에서 수정이 이뤄진 다음

어미 등의 피부가 주머니 모양으로 변하며 알을 품는다...

알면 알수록 무서웠던 너...

**(맨 하단에 피파개구리의 삽화가 나오니 거북하신분은 넘겨주세요...)


근데 걔를 이미 알고 있는 이 그림책...

어마어마하다 ㅠㅠ

그리고 우리집 생명과학처돌이(?) 초2가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책이다.


제목부터가 우리 초딩이 남자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지어놨다.

"이상하고 더러운"에 꽂혀서 깔깔거리며 겉표지를 넘기니

"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이 한,두마리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서평을 쓰면서도... 난 자세히 읽지 못한다.

말 그대로 더러워서...

그러나 분명히 각 동물들이 더럽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이 그림책이 친절히 설명해준다.

더럽거나 무서워 보이기만 했던 동물들의 행동들이

알고 보면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영리한 선택이었다는 걸...

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 책 중에서

 
 

사실 다들 실제 사진이 아니고 삽화다.

게다가 특징들을 잘 잡고, 위트있게 그려놓아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다.

사진이었다면 나는 진짜 GG... 못 펴 봄...


우리집엔 남자아이들만 둘이라 다른 친구들의 취향이 어떨지 모르지만

'똥!'이라는 단어에 킬킬거리고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완전 추천...ㅋㅋㅋ

단순히 재미를 넘어 그 안에서 참된 의미와 지식을 쌓기에 너무나 좋다.

다른 '이상한' 시리즈도 있어서 같이 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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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챌린지와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와 정보과학 : 2024년도 기출문제집 (초등학생용) 비버챌린지와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와 정보과학 : 2024년도 기출문제집
한국비버챌린지 지음 / 생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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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챌린지가 뭐야?

이 교재를 만나지 않았으면 몰랐을 뻔 했다.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력과 정보과학(Informatics) 축제!

비버챌린지는 모든 학생에게 정보과학(정보, SW) 및 컴퓨팅사고력을 가르치는 국제행사입니다.

비버챌린지는 특별한 사전 지식 없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과제로 이루어지며,

정보과학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와 함께 과제를 해결합니다.

귀여운 비버가 등장하는 즐거운 정보과학의 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비버챌린지 공식홈페이지


내용을 살펴보는데 왜 '라떼는!!!' 이런 대회가 없었나 ㅠㅠ

나 완전 잘할 수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학교 담임 선생님이 올림피아드에 내보냈었다..

(아니 선생님 저는 올림피아드에 나갈 실력은 아니고요...)

비버챌린지 같은 게 제 취향입니다.. 

코딩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풀기 쉽게 재미있는 사고력 문제들이 나온다.


위의 문제들은 1~2학년용이고 배경상식이 필요한 게 아닌

주어진 조건들을 잘 캐치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보는 듯 하다.


 

초등 5~6학년들의 문제도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는 것들이다.

무언가를 미리 공부하고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어 할 듯 하다.


한국비버챌린지는 우리나라 정보(SW,AI) 교육을 위해 봉사하는 현직 교사, 교수들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이다.

세계 정보과학 & 컴퓨팅 사고력 축제이기 때문에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 도전하는 행사이고,

그래서인지 기출문제집 문제들마다 어느 나라에서 낸 문제인지 국기로 표시되어 있다.


비버챌린지는 컴퓨팅 사고를 즐기며 도전하는 데 의의를 두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개인 석차나 백분율은 제공하지 않고,

참가 학생들의 응시 결과만 정보(SW)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아이들에게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권하고 기회를 주면서

본인들 연구에 활용하는 게 참으로 마치 일석이조, 또는 일수백확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이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저학년일 때 이런 대회를 알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학교에서는 안 알려주던데...ㅠ 방과후 컴퓨터 수업 듣는 애들만 알려주나 ㅠ

많은 인재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널리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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