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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식 - 우리가 지나온 미래
해원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질문을 하나 던지면서 기록을 시작하려한다.
아카식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아카식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는 신비학(오컬트)에서 우주와 인류의 모든 기록을 담은 초차원의 정보 집합체 혹은 과거, 현재, 미래 삼세의 모든 사건과 상념이 명세되어 있는 세계의 기억이자 경로이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움직임을 우주 공간(akasha)를 기록함을 가리킨다고 한다.
📝주인공 홍선영은 어릴적 부모님이 사고로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친언니인 홍은희과 함께 산다.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작은 충격에도 뇌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언니가 타다 주는 약과 언니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는데, 어느 날 언니가 열차사고로 실종된다. 언니를 찾는 과정에서 언니가 숨겼던 비밀과 추가로 드러나는 사실들.. 과연 홍선영은 언니를 찾고 언니가 숨긴 비밀과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인가..
SF소설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으로 해원작가님의 책은 처음인데 이 작가 매력이 넘쳐난다.
중간에 책을 덮으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예술이었다. 거기에 생각지도 않았던 반전까지! 보통 SF소설을 읽으면4차원이니 끈이론이라니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흥미도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아카식,우리가 지나온 미래>는 달랐다. 단순 SF소설이라기 보다 스릴러가 합쳐진 느낌이랄까? 무튼 가을이지만 가을같지 않았던 늦더위에 시원하게 읽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