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북] 한국사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한국사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한국사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ㅣ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3
유재원.배정진 지음, 최현묵 그림 / 아울북 / 2014년 2월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는 참 색다르게 접근하고 있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이번에는 한국사를 주제로 해서 역사의 재미를 더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역사적 사건을 법정에 세워 무죄냐, 유죄냐를 따져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더라구요.

한국사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사건들 중에서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이들을 만날 수 있으니

역사에 흠미를 가질 수 있게 유도하는 것 같아요.

검사와 변호사를 통해 양측 주장을 읽어보고 각각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도 알 수 있더라구요.

검사와 변호사, 판사등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인기있는 직업임에 틀림없지요.

실제 모의법정에서 진행하듯 이야기를 끌고 나가니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직접 법정에 선 듯 한 느낌을 이끌어내더라구요.

삼국시대부터 근대사회까지 그 긴 기간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답니다.

짧지만 그 시대의 사건을 이야기로 만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당시 시대도 살짝 엿볼 수 있네요.

부분부분을 다루고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스스로 배심원이 되어 어떤 판결이 옳은지 생각해보는 것은 쉽지 않지만 나름의 기준과 잣대를 가져볼 수 있겠지요.

게다가 법률용어 또한 그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그 개념또한 짚어가며 판결해볼 수 있다죠~

한국사에 숨겨진 다양한 법률 이야기를 만나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은데 바로 이 어린이 로스쿨이 그렇게 이끌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흔히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지나갔던 일들을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

바로 어린이 로스쿨을 만나보면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사고력과 논리력, 열린 사고를 키울 수 있게 해주는 법정체험~ 해볼만 하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재미있는 한국사를 만나보는 시간이 되는 책이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

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ㅣ 왕이 되는 시리즈 1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나오는 왕이 되는000 시리즈는 입소문으로 미리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초등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어서 사회에 도움되는 것은 물론 세계사를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

얼마전 우리집 그녀의 친구가 영국으로 간 이후에 유럽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그녀에게도 딱 좋다.

유럽은 흔히 낭만의 도시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그 중 몇나라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번 유럽이야기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프랑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위스, 스페인,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등의

나라를 만나볼 수 있는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나 사건등을 제목으로 전하니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나라의 주요사건을 연표는 아니지만 먼저 보여주어 전체적인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나라들이 지닌 특징을 사진과 삽화를 곁들어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역사적인 사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어서 어렵지 않다.

세계사는 사실 그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지만 이렇게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것들을 이끌어 나간 인물들까지

흥미롭게 역사를 만나고 그 속에 빠질 수 있게 된다.

사실 사회는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과목중 하나라 흥미를 가지는 것이 참 중요하다.

세계사 역시 아이들이 배우는 사회의 일부이고 글로벌 시대에 꼭 알고 있어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잘 풀어내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세계사를 풀어나가는 유럽왕 이야기만큼 그 접근이 좋은 것이 없는 듯하다.

우리집 그녀 역시 세계사가 어렵다고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유렵의 나라들의 문화와 역사를 만난 후로

책에서 소개되지 않는 나라들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니 곧 사회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왕이 되는 000 시리즈는 앞으로도 눈여겨 보게 될 책인 것 같다.

[주니어RHK] 수학바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만나다

수학 바보
데이비드 루바 지음, 천미나 옮김, 이희은 그림, 강미선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2월

놀라운 수학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보았답니다.

수학바보~ 어떤 의미일까요? 수학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른다? 아님 수학을 싫어한다?

베네딕트와 로건의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수학이야기...

수학의 기본 원칙인 사칙연산,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물론 분수이 이야기와 더불어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에 뜨면서 문장제가 많이 나오는데

이 문장제까지 이야기 속에 다루고 있어서 참 좋네요.

뫼비우스 수학박물관에 갔다가 수학바보가 된  로건과 베네딕트...

그들을 학교와 집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수학문제에도 겁을 내게 된다지요..

자신들이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깨닫고 다시 수학박물관을 드나들게 된답니다.

기본적인 덧셈, 뺄셈부터 곱셈, 나눗셈, 문장제까지 점자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로건과 배네딕트를 보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또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요..

이 이야기속에는 일반적인 수학동화에 들어있는 내용들보다 훨씬 다양한 수학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대요~

기본적인 수와 숫자, 시각은 물론 사칙연산, 분수, 뫼비우스의 띠, 2진법등 다양한 분야를 만날 수 있어요.

개인적은 구거법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우리집 그녀 역시 신기하다고 합니다.

구거법이란 직접 계산하지 않고도 계산 결과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수 있는 검산법인데요~

각 수를 더하기만 하면 답이 나오니 정말 신기하지 않을 수 없네요.ㅎㅎ

이 책에서는 학생들이 배우는 수학적 용어가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

절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문제와 그 풀이를 이야기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지요.

또한 수학의 묘한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해주어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듯 해요.

어른들에게는 흔히 알고 있는 수학적인 용어지만 그것을 훨씬 흥미롭게 접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수학적인 부분이외에 새로운 부분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아직 제곱이나 소수, 부피 구하기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집 그녀조차도 이제는 개념을 물론 실제 계산도 할 수 있게 되니 좋더라구요.

수학에 있어서 유용한 상식들까지 곁들여져 있어서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여러 번 읽으면 개념이 더욱 확실해지니 수학의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네요.

수학이 어렵다 생각되는 아이들에게 특히나 강추하고 싶어지네요..

[와이즈만BOOKs]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 수와 셈을 쉽게 만나요~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권재원 지음, 김고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2월

유령들과 함께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어린이 유령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싶은 꼬부랑 유령~ 수학에 대한 생각은 제 각각인 꼬마 유령들,,,

버스안에서 우연히 옛친구를 만난 삐딱이.... 친구 날쌘돌이 역시 유령이 되어 있었는데

인간의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는 날쌘돌이를 보고 점차 수에 대해 관심을 가게 되는 유령들이 보인다.

학교에서 만난 수학선생님이 바로 왕눈이 유령의 엄마..

그리고 그 엄마가 찾아가는 고아원이 다름아닌 삐딱이와 날쌘돌이가 있는 곳이다.

우연의 연속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고아원 친구도 구하는 활약상을 보여준다.

일련의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수학이 참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특히나 스토리텔링이 무엇인지 아주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여기서 큰 수, 덧셈과 뺄셈, 분수, 곱셈, 나눗셈까지 자연스레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역시 동화로 만나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 개념도 쉽게 이끌어내고 계산 방법까지 알려주니 셈이 어렵지 않음을 보여준다.

분수의 경우 그림을 그려서 하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서로 다른 분모의 경우까지 다루고 있어서 좋다.

생활속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는 수와 셈에 대한 이야기...

수학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수의 개념과 사칙연산을 자연스레 접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꼬부랑 유령이 수학은 우주의 언어라고 말하는데 그 의미를 조금을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과학시리즈도 넘 재미있게 과학개념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리집그녀...

어느새 와이즈만Books시리즈에 푹 빠져버린 것 같다.

수학의 재미를 불어넣어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봄나무] 파라오의 정사각형

파라오의 정사각형 - 이집트 소년 아메스의 재미있는 기하학 이야기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 5
안나 체라솔리 지음, 데지데리아 귀치아르디니 그림, 김효정 옮김 / 봄나무 / 2014년 2월

집트하면 피라미드가 생각나고 이 피라미드는 사각뿔의 형태이지요.

밑바닥은 사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사각형을 옛날 이집트에서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만날 수 있답니다.

얼핏보면 수학동화느낌도 물씬 나지만 과학적인 부분도 있어서 요즘 융합교육을 만나는 책으로 참 좋은 것 같네요.

이집트 소년 아모스... 그에게는 여동생 네페르티티, 네페르타리, 남동생 아모스가 있어요.

이들은 반듯한 벽돌집에서 사는데 그건 다 아버지가 '밧줄 당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단순히 '밧줄 당기는 사람'이라는 건 사소한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아주 중요한 직업이더라구요.

밧줄 당기기를 통해 사각형, 직각, 직선등을 만들어내는 걸 보니 현재의 건축가 같네요.ㅎㅎ

이렇게 현재와 다르게 밧줄 하나로 다양한 기하학이 생긴 유래를 재미있게 만났답니다..

아모스와 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아빠가 걱정이 되어 배를 타고 용기있게 찾아가

파라오를 만나고 그 파라오애게 황금 풍뎅이 받아서 집으로 오는 이야기랍니다.

그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하학의 개념들을 익히도록 해주는 이 동화는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네요.

원, 원주, 사각형, 정사각형, 직사각형, 마름모 등의 개념을 자연스레 익히도록 해주네요.

게다가 그림이 그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어서 아주 쉽게 기하학을 풀어내고 있답니다.

아모스의 이야기가 끝나면 견학온 아이이들과 선생님의 대화 속에 사각형에 대한 정의가 잘 드러나고 있답니다.

쉽고 재미있게 기하학을 만나고 사각형에 대한 총 개념들을 잘 만날 수 있는 동화라 저학년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저학년을 위한 책이긴 하지만 이 이야기로 사각형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개념을 좀 더 확실히 다진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재미있는 동화로 만나는 기하학,,, 아모스와 함께 이집트 여행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