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읽고 말하다
아사쿠라 가스미 지음, 전화윤 옮김 / 현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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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평균 나이 85세, 무려 20년간 이어온 초고령 독서모임이 바로 이곳에서 열리고 있어요. 바로 오타루의 낡은 카페 시트론에서 말이죠. 독서 모임은 매달 한 번 열리며 여섯 명의 노인이 이곳에 함께 하는데요. 최고령 참여자는 92세, 최연소 멤버도 78세인, 평균 나이 85세의 이 독서 모임의 이름은 '언덕 중간에서 책을 읽는 모임'이랍니다.



언덕 중간에서 책을 읽는 모임의 회원은 결성 당시부터 이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88세의 회장 오쓰키 가쓰미를 필두로 전 중학교 교사인 부회장 86세의 실바니아와 컴퓨터를 쓸 줄 안다는 이유로 독서모임의 회계를 맡고 있는 82세의 맘마와 전직 중학교 교사이며 실바니아와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86세 나비넥타이, 모임의 최고령자이며 아키노리라는 아들이 있는 92세의 마차에 씨, 마차에 씨의 남편이며 부부 동반으로 가입한 얏쿤 가입 전까지 최연소 회원이었던 78세의 신짱과 최연소 회원이며 소설가지만 어떤 연유로 소설을 쓰지 못하고 있는 카페 시트론의 점장인 얏쿤, 거기에 카페 시트론의 사장이자 전 점장인 얏쿤의 고모인 미치루까지 총 여덟 명의 회원이 이 독서모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무려 20년간 이들은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데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모두 지병 한두 가지쯤은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더니 ㅋㅋ 서로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연신 쏟아내기에 이 모임은 언제나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다르게 늘 엉뚱하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다음달이 되면 어김없이 이들은 이곳에 모여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지요.



이 시트린 카페의 주인장인 야스다는 올해 28세의 청년이지만 우연히 이 모임에 들어 왔다가 명예고문과 서기 거기에 20주년 행사까지 맡게 되는데요. 28세의 청년인 얏쿤 즉, 야스다 마쓰오가 노인들의 모임에 함께 했을 때는 당연히 낯설어 하기도 하고 그 속에 온전히 공감을 하기는 힘들었을텐데요.



노인들의 이야기는 가늘게 늘어진 실 같기도 하고 또 때로는 그런 모습들이 답답하기도 하겠고요. 중간중간 말이 다른 방향으로 새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며, 같은 이야기를 또 하게 되는 반복은 여전히 지속되고요. 하지만 어느새 그런 시간들이 야스다에게 조금씩 다르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요. 천천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그도 변화하게 됩니다.



그들은 책 속 한 장면에 그저 멈춰서 오랫동안 머물려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한 권의 책 속에서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기도 하는데그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는 살아온 인생 만큼이나 깊고 연륜있는 이야기들이 오가기도 하는 것을 보며 야스다도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도 가끔은 너무 엉뚱하게도 흘러가지만 독서모임에 천천히 녹아들게 되더라고요. 워낙 초고령의 노인들이다 보니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사실 쉽지 않을지도 모르는데요.



다음달에 만나자는 기약을 하며 헤어질 수 있는 이런 모임이 그들에게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 되고 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다음달이 되어서 비록 만나지 못하는 이가 생기더라도 그를 그곳에서 다시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그 시간들이 소중한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는 행위가 어느새 서로의 대화 속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또 그 이야기는 각자의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하는데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각자의 개인마다 다른 속도가 있고 호흡이 있고요. 또 생각이나 가치가 다르기에 서로 느끼는 것도 너무나도 다르기도 하고요. 그러다 또 어떤 것들은 서로 똑같이 공감을 하게도 되는데요. 누군가와 책을 함께 읽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고 이렇게 오랫동안 서로 책을 읽으며 독서 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속도감이 없어도 천천히 그들의 시간에 함께 따라가도 이렇게 마음 한켠에 깊이 새겨지는 책을 정말 오랜만에 읽어본 것 같은데요. 천천히 느린 호흡으로 읽어도 좋은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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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왈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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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인 영혼의 왈츠 1권에 이어 영혼의 왈츠 2권에서는 외제니 엄마의 경고에 따라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한 내면여행이 이어지는데요. 엄마의 말에 따라 영혼의 형제를 찾기 위해 전생 여행을 지속하는데 처음 간 곳이 바로 12만 년 전 선사시대였고 이후에 자신의 생이 이어진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수 많은 전생 속에서 아무곳이나 갈 수 없기에 아버지가 알려준대로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전쟁 숭에서 필요한 생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 계속하게 됩니다.



세상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떄문에 외제니는 자신이 해야할 일에 더욱 집중하여 떠나게 되는데요. 외제니 역시 엄마처럼 인류의 모든 기록이 있는 아카샤 도서관에도 갈 수 있었는데 아카샤는 인류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모든 기록들이 담겨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나 갈 수 없었지만 외제니 가족처럼 영적계급이 높은 이들은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과연 이것을 어떻게 막아야할지 막막하고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어떻게 멸망의 순간이 시작되었는지 하나하나 찾으며 파헤치는데요.



그 과정에서 죽을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위험에 놓이게 되지만 전생 속에서 위기를 이겨낼 답을 찾게 되지요. 영혼의 왈츠 2를 읽다 보면 어떻게 이런 상상을 다 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베르베르의 상상력의 세계가 정말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환생이나 전생 ,최면과 같은 소재들을 이야기에 정말 놀랍도록 잘 녹여내어 궁금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전생에서 얻은 단서들이 현재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부분들이 착착 마치 퍼즐처럼 맞춰져가는 부분들이 흥미로웠어요.



스펙트럼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다음에는 어떤 사건들이 맞춰지게 될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부분도 베르베르 작가의 뛰어난 필력이 아닐까 싶고요. 외제니의 분투와 함께 하다 보면 현재 프랑스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비단 프랑스만의 문제인가 하면 그건 아닌것 같아요. 여기에서 겪는 거의 모든 문제들은 다양한 나라들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이기도 하고 그것은 비단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어서 정치적인 문제나 사상과 가치관적인 문제들이 서로 얽혀 있는 문제들을 보며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 있어서 영혼의 왈츠 2 속에 담긴 문제의식이 굉장히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전생체험을 통해 만나는 인물들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 중의 하나였는데요. 피타고라스나 싯타르타와 같은 인물들을 어떻게 이야기 속에 녹여내었는지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 중의 하나였고요.



그것이 세상의 종말과 어떻게 연결이 되며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 비단 책 속에서만 엿보는 그런 문제들이 아니라는 것을 외제니가 겪고 경험하는 전생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괴연 외제니는 세상의 종말과 파국을 막을 수 있을지 놀라운 문명의 여정은 직접 영혼의 왈츠 작품을 읽으시면서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도 굉장한 호기심을 만들어 주었고 그 속에서 저 역시도 외제니와 함께 인류의 문명이 지나온 발자국을 걸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유전 25%, 카르마 25%, 자유의지 50%로 우리는 이렇게 이곳에서 만나고 있을지 모르기에 지금 이 순간이 주는 운명적인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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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왈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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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독특한 시선과 세계관으로 꾸준한 작품을 출간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에 새로운 신작이 출간되었는데요. 세상이 종말까지 단 5일, 다가올 파국을 막기 위해 12만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아주 흥미로운 작품인 영혼의 왈츠! 총 두 권으로 출간이 되었는데요. 인류의 문명사를 관통하는 이야기에 상상력의 최고봉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그 여정의 시작인 영혼의 왈츠 1을 먼저 읽어 보았어요.



요즘 베르베르의 작품을 보면 항상 비슷하게 관통하는 세계관과 주제의식이 있는데요. 환생, 전생, 죽음 이후의 세계나 카르마, 문명, 지식과 기억 등 그의 주된 관심사를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번 작품은 특히나 그동안 출간되었던 그의 작품들 속에서 보았던 세계관이 이어지며 더욱 공고히 다져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목에서 저는 이 작품에서 보여지게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 위에서 말했던 것들의 연장선이 제목에서부터 느껴졌기 때문일거에요.



이번에는 종말을 막기 위해 전생체험을 하게 되는데 스케일이 무려 12만 년 전으로 올라가 시작되니 그의 상상력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가늠이 안되더라고요. 외제니 톨레다노는 엄마 멜리사에게서 세상에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를 듣게 됩니다. 몽재주의 세력의 공격을 저지하며 내면 여행 체험을 배우고 영혼의 형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엄마 멜리사는 모든 것이 기록된 아카샤 도서관에 접속하여 미래의 종말을 엿보았거든요. 그래서 그 결말을 막기 위해 딸 외제니가 과거의 여러 삶 속으로 들어가 빛의 손을 모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기 어려운 어머니의 말 앞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던 것도 잠시, 외제니는 현재의 삶과 전생을 오가며 이 오래된 싸움의 실체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는데요. 단순히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채 전생 체험을 하는 것이라니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었을지 너무 궁금해졌거든요.



그런데 너무 신기한게 학교 다닐 때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한 눈에 펼쳐지는데요. 외제니의 내면 여행을 통해 만나는 인류사의 모습들을 함께 경험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기원전 선사시대 이야기부터 인류의 문명사를 쭉 함께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불의 발견이나 문자의 탄생과 기록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인간에게 언어가 얼마나 필요한지도 경험할 수 있는데 외제니와 함께 내면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베르베르는 이러한 것들을 이렇게 흥미롭게 풀어낼 수가 있는지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영혼의 왈츠 1에서는 외제니의 내면 여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녀의 영혼의 형제는 누구인지 알아가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의 하나인데요. 괴연 외제니는 현재를 구하고 세상의 종말을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면서 2권으로 넘어갑니다. 항상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요. 저 역시도 환생이나 전쟁과 같은 질문에 궁금증을 갖고 있기도 하고 거기에 카르마에 대한 부분도 책을 통해 공부한 적이 있어서 관심사 중의 하나였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베르베르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을 하기 때문에 너무 공감이 되고 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외제니가 자신의 전생을 따라가는 동안 저도 함께 그 속으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이야기는 더욱 확장이 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어떻게 서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더욱 흥미롭게 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분이더라고요. 다음 권을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영혼의 왈츠 1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는데 결말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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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ㅣ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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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서 동화는 한창 아이를 키울 때가 지나고 보니 거의 읽을 일이 없었는데요. 우연히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을 읽고 난 후에 정말 책의 제목처럼 동화는 정말 어른에게 필요하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에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권이 나와 바로 읽어 보았는데 뭔가 요즘 마음이 불안하고 그랬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좋았어요.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의 저자는 어른이 되고 나서 우연히 동화 파랑새를 다시 읽고 난 후 책 속에 담긴 '반짝이는 행복은 사실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한 줄의 문장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동안 너무 먼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해요.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보상보다도 그저 곁에 있는 책 한 권이 주는 위로와 휴식이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정말 저 역시도 많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에요.



저도 마음이 불안하고 생각이 너무 복잡해져서 머릿속이 혼란스러울 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책을 읽으면 그 시간들이 정말 많은 힘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 책도 그런 부분에서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어요. 책의 부제처럼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이 저에게도 적용이 되었던것 같아요. 누군가의 격려보다 혼자 읽는 책이 더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하는데요. 어릴적에 동화책을 읽을 때는 그냥 이야기 자체에만 푹 빠졌었는데 나중에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동화책을 읽어줄 때 이 동화가 이런 내용이었나 싶을 때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것을 넘어 동화의 원전을 다시 읽게 되었을 때는 정말 너무너무 다른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 책은 동화란 어쩌면 정말 어른을 위한 책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저자는 수많은 동화를 큐레이팅하며 자신의 깨달음을 이 책 속에 공유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익숙하게 접해 왔던 동화를 사뭇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동화 속에 담긴 문장들과 이야기가 상처받은 마음을 정말 따뜻하게 위로하고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어른이 되면서 쉽게 기뻐하지 못하고, 누군가를 온전히 믿는 일이 조심스러워지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동화는 오래된 친구처럼 우리 곁에 놓인다고 말하며 상처를 단번에 없애주지는 못해도 굳어버린 마음을 천천히 풀어주고 지친 영혼에 다시 숨 쉴 자리르 내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동화는 잃어버린 마음의 자리에서 지친 우리의 마음에 다정한 치료제가 되어주기도 한다고 말하는데,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에서는 여러 동화 작품들 속 문장과 이야기를 통해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줍니다.



희생하려는 마음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는 행복한 왕자 속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고 피터 래빗 이야기에서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해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정글북에서는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기도 하고 고수머리 리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며 함께할 때야 빛나는 것인 우정과 사랑에 대한 동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음과 영혼이 지닌 순수한 강인함에 대해 거기 마니가 있었다, 줄넘기 요정, 소공녀, 벨벳 토끼 작품을 통해 진심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인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동화라고 하면 무엇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저는 무한히 상상하는 것인데요. 상상을 뻗어 자유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판타지적인 피터 팬,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찰리와 초콜릿 공장, 괴물들이 사는 나라까지 4편의 동화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봅니다. 모험 이야기는 동화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기도 하는데요. 끝없는 이야기, 닐스의 신기한 모험, 브레멘 음악대, 보물섬의 이야기를 속에서 오직 나만의 신비로운 순간을 담아 용기와 희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동화적 상상, 동화적 가치관들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각각의 동화 이야기를 통해 잊었던 감정들과 또 때로는 이 이야기가 이런 감성들을 전해주나 싶어 흥미롭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의 성장을 닮은 이야기를 통해 마음 깊숙이 자라온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데요. 내 이름은 패딩턴을 통해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주고 종이 봉지 공주 이야기로 아름다운 것은 껍데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며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계속 간직하고 싶은 가치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책을 읽으면서 정말 동화는 아이들에게도 너무나도 좋은 영향을 주지만 정말 오히려 이런 동화는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요. 책 속에는 중간중간 동화 이야기를 읽고 간단하게라도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적어볼 수 있는 구성들이 있어서 좋았고 각 동화의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더 읽어볼 작품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조금 더 확장된 독서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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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필사책 - 청소년을 위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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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얼마전 제가 어린왕자 필사를 했었는데요. 마음시선에서 출간된 어린왕자 필사책으로 했거든요. 어린왕자는 청소년 시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읽게 되는 책이었는데요. 필사책으로 필사하면서 다시 읽는 느낌은 정말 또 다르더라고요. 필사하면서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 마음시선에서 청소년을 위한 어린 왕자 필사책이 나왔더라고요. 고등 딸도 필사하면 정말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출간되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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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어린 왕자 필사책은 이렇게 사철제본으로 되어있어서 필사할 때 굉장히 편한데요. 왼쪽 페이지에는 필사할 내용이 담겨있고 오른쪽은 직접 필사할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각 페이지를 실로 엮어서 결합하는 이런 사철 제본 방식은 펼침성이 좋아서 필사할때 정말 편해요. 완전히 펼쳐도 페이지가 들뜨거나 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필사는 글자를 베껴 쓰면서 사유를 훈련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문장을 손으로 따라서 쓰는 동안 내용들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고, 저자의 생각과 감정을 오롯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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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그냥 단순하게 흘려 보냈던 문장들이나 단어들, 쉼표 하나하나까지 필사를 하는 동안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필사를 하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무엇보다 잡생각이 들지 않고요. 온전히 내용을 베껴 쓰는 동안은 적어도 정말 다른 생각은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레서 집중력을 기르기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그 속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게 하는데요. 특히 청소년들은 차분하게 앉아 필사를 하는 시간을 낸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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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어린 왕자 필사책은 긴 시간을 들여 필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5분 정도만 투자하면 어린왕자의 내용들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 또 필사를 하면서 문장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또 깊이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더라고요. 어린왕자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따라 쓰면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어린왕자 작품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 책이라 이 책을 필사하는 동안 청소년들도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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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갖고 필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루에 딱 한 페이지만 써도 되는 구성으로 필사 페이지도 굉장히 넉넉한 공간이라 편하게 필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어린 왕자 필사책은 중간중간 어린왕자 속의 일러스트가 컬러 삽화로 담겨있는데요. 은은한 색감의 컬러 삽화를 보면서 필사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 그리고 청소년들이 어린왕자라는 작품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번역으로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작품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어린왕자라는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또 마음 속에 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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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할 때 어떤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요. 자신이 편하게 느껴지는 필기구만 있으면 되는데요.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필사는 정말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또 필사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루에 필사할 분량을 정하여 부담없이 시작을 하고요. 시간이 날 때마다 한 페이지씩 필사하면 어느새 나만의 루틴으로 만들수 있기도 하고요. 천천히 따라쓰면 작품 내용들을 천천히 깊이 있게 음미하는 느낌이 들고 문장 하나하나에 굉장히 집중하여 읽고 또 그것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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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하면서 맞춤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데요. 요즘 청소년들 이렇게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필사를 하면서 국어수행평가 등에도 활용할 수 있고요. 아침에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책도 읽고 쓰기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인데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필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사를 하면서 아름다운 표현이나 기억에 남는 문장들도 색이 다른 펜을 사용하여 표시해 두면서 해도 좋고요. 문장들을 읽고 나서 느꼈던 생각이나 느낌들을 짧게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쓰는 것을 통해 글쓰기 연습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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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요.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서 저는 필사하는 시간이 정말 좋더라고요. 필사를 하는 동안에는 글자에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복잡한 다른 생각이나 잡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한 이렇게 어린왕자 작품과 같이 좋은 글을 필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의 연습도 되는데요. 저자의 문체와 어휘, 문장의 구조 등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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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눈으로만 읽는 것 보다 손으로 글을 함께 쓰는 것은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데요. 그저 읽거나 타이핑하는 것보다 뇌에 더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정보를 더 오래 기억하고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기억력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정확한 맞춤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요. 문법이나 띄어쓰기 등도 함께 익힐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어린왕자 같이 좋은 작품은 청소년들도 필수로 읽어두면 좋은데요. 천천히 긴 호흡을 가지고 필사하면서 읽는다면 그 내용들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도 하고 또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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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린왕자 작품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감동이 깊이 남는 작품 중 하나인데요. 청소년 시기에 읽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읽는 어린왕자는 또 다른 느낌이 들어서 청소년 시기가 지나면 그때 느꼈던 감정들은 다시 느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어린왕자는 꼭 청소년 시기에 먼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청소년을 위한 어린 왕자 필사책으로 천천히 깊이 있게 사유하고 읽으며 필사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이 작품의 감동이 오래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등 딸에게 선물로 주면서 시간 날 때, 머리 복잡할 때 필사해 보라고 하니까 고맙다고 하며 좋아하더라고요. 과연 제대로 쓸까 싶었는데 가끔 수시로 꺼내어 쓰는 것을 보니 나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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