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성욱 옮김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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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헤겔을 중심으로 한 독일 관념론이 맹위를 떨치던 19세기 초반에 이에 맞서 의지의 철학을 주장한 생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칸트의 인식론과 플라톤의 이데아론, 인도철학의 범신론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독창적인 사상을 주장하였고 니체를 거쳐 생의 철학, 실존철학, 인간학 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 쇼펜하우어가 논쟁에서 이기는 기술을 알려주었는데 바로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입니다.



이 책은 어떠한 논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담아 놓으며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논쟁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는데요. 논쟁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잘 생각해야 하며 허점을 찌르고, 성질을 돋우며, 기만하기까지, 비겁하고 영리하게 논쟁에서 승리하는 기술들은 무엇인지 4가지의 분류로 구분하여 논쟁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에 대해 구성하였는데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익혀 두어야 한다는 것인데 비단 그런 기술적인 부분만을 담은 내용은 아니었고 모든 토론의 기초에 대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수단으로는 두 가지 화술과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논쟁의 내용과 연관된 화술과 논쟁 상대방과 연관된 화술이 있다고 하며 논쟁의 내용과 연관된 화술은 절대적이며 객관적인 진리와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며 논쟁 상대방과 연관된 화술에서는 상대방이 이미 인정했거나 주장한 내용이 상대적이며 주관적인 진리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두 가지 방법에는 직접반박과 간접반박이 있는데 전자는 상대방 주장의 근거를 공격하는 방법이고, 후자는 상대방의 주장이 몰고 올 결과를 공격하는 방법인데 직접반박은 상대방의 주장이 옳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간접반박은 상대방의 주앙이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반박은 상대방의 주장이 의존하고 있는 여러 근거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근거는 인정하되 해당 근거로부터 그의 주장이 도출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 되는 것인데 우리는 상대방이 결론을 이끌어낸 추론형식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간접반박에는 간접논증과 단순반증이 있는데 이것이 모든 논쟁의 기본구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논쟁의 기본구조를 바탕으로 쇼펜하우어는 이 책을 통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토론에서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방어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합리적인 주장을 해야 마땅하지만 인간은 타고난 허영심을 타고났고 우둔함과 경솔함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야기된 이유 때문에 토론은 객관적 진리를 탐구한다는 원래의 순수한 목적으로부터 멀어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내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행위로 변질되고 말았다고 하더라고요.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책에서는 비단 논쟁에서 이기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기술함과 동시에 토론술을 통해 인간 본성의 문제점들을 성찰하도록 하는데요.



냉소주의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쇼펜하우어의 냉철함이 토론술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그의 적나라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토론을 하는데 있어서 토론을 이기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청중에게는 자신이 정당하게끔 보이게 만드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생존 경쟁의 기술로 토론술을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에는 책의 제목 그래도 38가지의 토론술에 대해 담아 놓았는데요. 12가지의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과 11가지의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그리고 7가지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과 8가지의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을 알려줍니다.



동기부여를 통해 의지를 호소하며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최대한 활용하고 논증이 안 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고 자기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하고요. 불합리한 반대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하고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시키며 상대방의 대답을 근거로 자기주장의 진실성을 확보합니다. 예라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며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며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하고요.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상대방의 침묵은 곧 약점이기에 그러한 부분들을 파고들어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들을 알려줍니다.



그런 공격의 기술들로 부터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은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하며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교묘하게 반박을 하며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 해석하고요.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을 이용해 반박하며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을 찾고 상대방의 논거를 역이용해 반격합니다. 단 하나의 반증사례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합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이미 반박된 범주 속에 집어넣고 틀린 증거를 별미삼아 정당한 명제까지도 반박하고요.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서는 방법으로 반격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은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하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하고요.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하고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결론을 끌어냅니다. 근거가 되지 안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삼고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하고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은 반격당한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를 모면하고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재빨리 쟁점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요.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이며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반론할 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하고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고 억지를 쓰며 불합리한 주장을 증명하기 힘들면 아리송한 명제를 던지며 인신공격을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비겁한 방법으로도 논쟁에서 꼭 이겨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쇼펜하우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비겁하더라도 영리하게 논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논쟁적 토론술이라는 것이 정당한 방법은 물론이고 정당하지 몫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논쟁기술이라고 하는 것이기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냉철하게 반드시 자신의 생각을 투철시기키 위해서는 최대한 영리하게 논쟁에서 승리를 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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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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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굉장히 축복받은 일이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양육을 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가정이 바로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되었거든요. 저도 사춘기 자녀가 있기에 그저 그동안은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화목한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는 어렸을 때 꿈의 영향으로 가족 심리학자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경험을 공유했다고 해요.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가정이 세상을 압축해놓은 소우주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더라고요. 가족 간에 존재하는 힘의 관계, 친밀감, 자율과 신뢰, 소통 방식 등이 그대로 세상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때문에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가정을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책은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수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점은 양육의 본질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아이가 그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개별적인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봐야 하며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부모로서 어떤 것들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저자는 몇가지를 밝혀두고 시작을 하는데요. 가족 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가정생활에는 네가지 요소가 자녀가 어떤 성인으로 자라는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고요.



자존감과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라는데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고 의사소통은 서로에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고 규칙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법칙이며 관계 맺기는 가족 이외의 사람 및 조직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 네 가지 요소가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으로 자라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가정의 어떤 문제로 내방하는 이들은 어떻게든 이 네 가지 핵심 요소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는 자존감이 낮고 의사소통이 직접적이지 않고 모호하며, 솔직하지 않고 가정 내의 규칙이 인간적이지 않으며, 경직되어 있어서 절대 바꿀 수 없고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고, 남의 눈치를 보며, 책임을 떠넘긴다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생기 넘치고 양육적인 가정에서는 자존감이 높고 직접적이고 명료하며 구체적이고 솔직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며 가정 내 규칙이 인간적이며 적절하고,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바꿀 수 있고 관계 맺기에 적극적이며, 자기 의견을 제시하고 책임을 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모든 가족 안에서 작용하는 힘은 기본적으로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가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요런 요소들이 가족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발견하도록 돕고 가족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각 자존감, 소통하기, 기반 다지기, 관계 맺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에는 총 15장의 세부 주제들로 구성되며 세계적인 가족 심리학자인 버지니아 사티어 저자의 15가지 양육 법칙들이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단단해야 가족이 행복하다고 하며 가족 안에서의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개인적 에너지의 원천인 자존감이 가족 안에서 어떻게 생성이 되고 완성이 되어가는지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통하기에서는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에 대하여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함께 의사소통의 핵심과 여러가지 연습 활동, 또 의사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몇가지 함정과 자존감은 의사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이야기하고요.



역할극을 통해 잘못된 의사소통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소통과 관련하여 가족의 규틱을 새롭게 정비해 보게 합니다. 또한 기반 다지기는 멀리 보고 세심하게 가족이 어떻게 탄탄하게 그 안에서 기반을 다지는 것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생각해 보고 우리의 가족 청사진에는 무엇을 담아야 할지, 가정을 어떻게 경영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연하고 조화롭게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생각해 보고 자녀가 사춘기를 보내고 있을 때 가족들이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담아 놓았어요. 그리고 가족의 노년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며 아이가 자라기 까지 무엇이 필요하며 양육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어떤 점들을 주목하여 생각해야 하고 그에 대한 실천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라면 꼭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책을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저 단순하게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나아가 가족 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양육 법칙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간다면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대하여야 할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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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정신력 - 행복을 도둑맞은 시대, 마음의 면역력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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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만큼이나 떨어져버린 정신력! 지난해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읽었던 책이 바로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이었는데요. 요한 하리 작가의 다른 책인 벌거벗은 정신력 책이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왔더라고요. 이 책은 행복을 도둑맞은 시대, 마음의 면역력을 되찾는 법에 대해 담아 놓은 책이었는데요. 멘탈을 잘 관리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도 잘 해내 성과를 낼 것이고 우울감이나 외로움, 좌절감 같은 불안 증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멘탈이 바로 정신력이기에 요즘같이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는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벌거벗은 정신력을 다시 입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울함, 불안함, 죄절감, 외로움과 같은 정신적인 고통들은 개인의 정신력이 나약하기만한 이유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벌거벗은 정신력 책에서는 우리들을 불행하게 하는 원인들을 7가지로 정리하며 그런 원인들에 대해 행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해결책을 알아보는 과정으로 담겨있습니다. 가끔 하루의 일과를 돌아보거나 일상을 살다 보면 저도 모르게 무기력 해질 때가 있는데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살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고요. 뭔가 지금 이대로 안주하고 있어도 되는걸까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감정에 사로잡힐 때가 있는데요. 그런 불안한 감정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하나씩 배워갈 수 있었어요.



마음에도 면역력을 길러야 하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는 말을 요즘들어 더욱 많이 듣게 되는것 같은데요.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고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이 그런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의 저자인 요한 하리는 중독과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등 현대사회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들려주는데요. 오랫동안 만성적인 우울과 불안, 무력감에 시달린 요한 하리는 자신의 어딘가 고장 난 것이라고 믿었다고 해요.



뇌의 호르몬 균형이 무너졌든지, 불행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던지, 정신력이 나약한 것이든지 그런 것들이 고장나 자신이 그런 우울한 생각들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 하지만 10년 넘게 외로움과 패배감, 체념과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쓴 끝에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고통에 처해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취재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그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슬픔과 절망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를 붙잡아주고 지지해주는 많은 연결들이 끊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에게 필요한 진짜 처방전은 그 연결들을 다시 잇게 하는 것이라는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과 상실감, 피로감과 무기력함에 무너져가는 요즘같은 시대에 그래서 저는 벌거벗은 정신력 책 속에서 저자가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람들을 그저 단순하게 만나는 것 만으로는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사실 어떨때는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 버겁고 힘겹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거든요. 그런 감정이 들 때는 나도 모르게 동굴같은 저 속으로 숨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벗겨진 나의 정신력은 어디로 가버렸으며 벌거벗겨진 나의 정신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어떤 연결의 고리를 찾아내고 그 연결의 고기를 이어야 하는지 좀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집중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다른이들은 뭔가 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나만 이렇게 패배자 같이 살아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때면 이런 생각 속에 내가 잠식되어가면 안되겠다는 경각심도 이는데요. 다만 이런 마음이 들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이 답답하게 되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그렇게 약해진 정신력이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 원인들을 면밀하게 알아본 후에 그에 해당하는 해결법은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잡아 간다는 점에서 이런 감정들이 드는 사람들에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비단 나는 그런 우울감이나 불안에 빠진 사람은 아니라고 자신을 평가하고 있어도 누구나 이런 마음들은 내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평소에 그런 마음을 다잡고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연습을 해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외로운 감정,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들은 우리가 고장났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는 좀더 그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때이라고 경고등을 켜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잘못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우리 안의 신호등이기 때문에 내가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바른 방향성을 갖고 갈 수 있도록 한번 뒤를 돌아보고 되돌아 가면서 끊어졌던 연결 고리를 잇도록 하는 과정들을 알아둔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나의 삶을 영위하고 또 행복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요즘같이 핵개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나를 계발하고 다독이는 과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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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야오야오 지음, 권소현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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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사회가 불안하고 범죄는 날로 지능적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작년에는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죄도 횡행하면서 사회 분위기도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날로 잔혹해져가는 범죄 수법들을 접하다 보면 도대체 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저지르는지 이해도 되지 않고 한탄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보았는데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심리학 책을 읽어 보면서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그저 단순하지 않고 또 심리학도 여러 다양한 분야로 나눠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 범죄 사례들을 통해서 까마득한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범죄자들과는 달리 지금 우리는 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인지 응용심리학 박사이자 국가 공인 2급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그동안 파헤치고 연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의 어두운 비밀에 대해 풀어놓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나 우리 인간의 가장 은밀하고 또 가장 깊은 심연에 대해 알아보는데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인간의 본능을 분석하며 끊임없이 유혹하는 범죄 행위에 우리가 빠져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갑니다.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저자는 그동안 실전 심리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의 심연을 분석하였다고 하는데요. 또한 범죄자들의 행동 뒤에는 어떤 특정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단 책의 처음 시작은 뇌와 심리에 대해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는데요. 뇌를 알아야 심리가 보인다고 하며 심리학을 단순히 심리에만 국한되는 것으로가 아닌 뇌를 다루는 부분은 가장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여러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는 대뇌 기능에 대한 반응이며 그에 대한 여러 부분의 개념들을 설명하고요.



우리가 본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며 우리가 보는 것은 뇌의 산물이며 여러 자료들을 기재하여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이 다 진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뇌와 심리학적 개념들을 설명하고 난 후 이해 되었다면 다음으로는 신의 블랙리스트, 세 가지 죄악에 대한 부분으로 넘어가는데요. 여기에서는 순간적인 감정을 억누를 수 없다는 충동 범죄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경계해야 하는 계획 범죄,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 있을까 싶은 연쇄살인범과 사이코패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끔 드라마, 영화, 또는 사건에 대한 뉴스를 접하다 보면 그런 흉악한 범죄 사건을 내가 겪는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텐데요. 그런 상상이 당연히 상상에서만 그치게 되는 것이 당연하듯 우리는 직접 그런 범죄를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무자비하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은 어떤것들이 달랐기에 그런 범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인지를 그러한 여러 범죄 유형을 통해서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우리가 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에 관하여 인간은 매우 복잡한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이 왜 범죄를 저지르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고 그런 부분들은 수수께끼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렇지만 그런 부분들에 관하여 심체적 관점, 뇌과학 관점, 심리학 관점으로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이들과 달리 범죄를 왜 저지르지 않았는지에 관하여 여러 부분으로 그러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악마의 범죄를 프로파일링하다로 범죄는 사실 쉽지만 사건 은폐는 어렵다는 것, 범죄 현장을 보면 범인이 보이며 프로파일링으로 범인의 윤곽을 그리는 것에 대하여 투사원리를 범죄 영역에 활용하여 심리 분석 기술인 범죄 프로파일링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머릿속에는 파충류가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게 왠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다가도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책을 읽다 보니 그 파충류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도 알겠고요. 선천적으로 또 후천적으로 우리의 뇌의 변화는 인간의 정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여러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인간의 심연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보면 불편한 진실일 수 있는 내용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그런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연계하여 알아보는 과정들이 흥미로웠고 놀랍고 소름끼치는 상황들도 마주하였지만 인간 심연의 깊은 곳들 들여다보며 그러한 심연의 어둠을 갖고 있는 이들을 가려낼 줄 아는 눈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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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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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떠나게 되면

너희는 우리에게 스승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거라.

내가 너희에게 전한 가르침과 규칙이

나의 죽음 뒤에 너희의 스승이 될 것이다.

p.22 (부처)



죽는다는 것을 상상해 보면 누구나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죽음을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죽음을 말하는 것은 곧 삶을 말하는 것이라고 머리말을 시작하는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책은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이란 부제로 담겨있는 책으로 쇼펜하우어, 소크라테스, 반 고흐, 오스카 와일드 등의 인물들이 남긴 마지막 말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갈 수 있도록 해주는 내용입니다.



세계적 현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품위 있는 시선으로 그려내었다고 하는데요. 여러 인물들의 생애, 유언과 관련된 자료를 수십 년간 추적하여 정리하였다고 하는데요.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말들을 비롯하여 죽음에 관한 내용들을 담아 놓은 문구들에는 우리 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또 지금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자신의 평생의 삶과 행동, 그리고 고집도 엿볼 수 있고요. 가치관이 그 문장 안에 오롯이 농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죽음을 통해서 지금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달리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책에서 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존재이며 또 그 순간 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구상에서 죽은 이를 엄숙하게 매장하는 유일한 생명체이기도 하기에 인간은 죽음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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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엇보다도 가을을 사랑했다.

미루나무 잎사귀는 노랗게 물들고

그 잎사귀는 송어가 헤엄치는 개을 위를 떠내려가며

높은 언덕 위로는 바람 한 점 없는 푸른 하늘만 있구나.

이제 그대도 자연의 하나로 영원히 남기를.

p.111 (어니스트 헤밍웨이)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라는 보편적인 진리에 대해서 우리 모두 공정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인생의 긴 여정 동안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평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사실 가족의 죽음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임종을 지켜보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그래서 죽어가는 사람들은 생의 마지막 단어를 남길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임종을 제대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너무나도 감사한 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에는 총 5장의 주제로 여러 인물들의 죽음에 관한 말들이 담겨있는데요.



나의 모든 친구들이 길고 긴 밤 뒤에

찾아오는 붉은 해를 볼 수 있기를.

그러나 무엇보다 참을성 없는

나는 그들보다 먼저 떠난다네.

p.221 (슈테판 츠바이크)



당신의 장례식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바로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언젠가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연극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 올 것이기에, 죽음보다 더 확실한 삶의 철학은 없다, 그대 이제 자연의 하나로 영원히 남기를까지 각각의 장에는 그의 주제에 맞는 유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처, 술탄 살라딘, 율리우스 카이사르, 빈센트 반 고흐, 체 게바라, 찰스 다윈, 오스카 와일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존 레넌, 헤르만 부르하버 그리고 십자가에 매딜린 예수님의 마지막 말도 담겨있고요.



임마누엘 칸트, 마리 퀴리, 알폰소 카포네, 로미 슈나이더, 테레사 수녀, 플라톤 , 프란츠 카프카, 니체 등과 같은 철학자들, 현자들의 죽음 전 남겼던 말들도 담겨있습니다. 또한 토머스 에디슨, 요한 바오로 2세, 밥 말리,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마크 트웨인 등까지 여러 인물들의 유언들을 읽으면서 저 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책을 읽으면서 여러 현자들, 인물들의 마지막 말을 읽으면서 그 인물의 생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인류사에서 너무나 친숙하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의 유언들을 이렇게 모아 놓고 읽고 있자니 어떤 말들은 정말 가슴에 콱 박히듯 인상적인 말들도 있었고 또 감동적인 말들도 있었어요.



죽음 전에 남겼던 말들은 때로는 참 허무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참 부질없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그의 생이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로 감동적인 말들도 있었고요.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말들을 담았는데 철학자, 종교인, 예술가, 과학자, 정치가 등 수많은 인물들의 유언들을 보니 그들 모두가 각기 다른 생을 살았으며 모두 그 안에서의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았고 그의 인생 그대로를 오롯이 바라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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