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 - 물물 교환에서 비트코인까지 빠르게 보는 역사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롭 플라워스 그림, 한진수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근래에 아이가 용돈기입장을 쓰길래 실물 경제에 대해 알려줘야겠다 싶어 함께 경제 잡지를 보고 공부했었어요.
그랬더니 경제 활동과 경제 발전에도 호기심이 포커스에 맞춰지는 게 보여서 지금이 경제를 한 번 쭉 훑어볼 때구나! 싶었는데, 
《 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 》보고는 진짜 기회다 싶어 아이랑 카페 데이트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


 





이 세상에 돈은 얼마나 될까요?
지폐, 동전, 자유롭게 입출금 되는 은행예금 등의 돈을 합쳐
대략 36조 8,000억 달러가 있다고 추정한다네요.
거기에 오늘날에는 네트워크에 깔린 돈,
여기저기 투자된 돈 등 수조 달러가 더 있다고 해요.


 

쉽게 가늠도 할 수 없는 돈의 단위를 이해하고
물물교환에서 시작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돈과 경제 발전 사항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를 통해  많은 흐름들을 알 수 있었어요.




 


최초 문명인 메소포타미아인들의 거래 방법, 
시대마다 발생한 인플레이션,
피보나치가 아라비아 숫자를 널리 알린 덕분에 쉽게 계산을 할 수 있었던 일,
최초의 주식 거래소와 현대식 중앙은행 등

​과거의 거래 형태에서 돈 이전에 가치있게 여겨졌던 것을 살피는 재미와
생존에 필요한 경제 수단과 활동이 어떻게 발전되었을지 추측하고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고 미래에는 화폐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책 말미에서는 돈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조명하여
단순히 거래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각심을 갖고 잘 따져봐야 하는 것도 배웠어요.

그리고 돈과 관련한 퀴즈도 풀고 돈과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디를 찾아가면 좋은지 사이트와 박물관 소개도 유익했습니다. ^^




 

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라고 해서 간단하게 추려 휙휙 넘어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
돈에 가치를 부여하기 전, 후의 상황들을 각 페이지마다 살펴주고
그때에 파생한 발명과 경제 활동, 어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었거든요.


또, ​내용이 간결하면서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돈과 경제 이야기를 차분히 짚어볼 수 있었는데요,
내용이 연결되면서도 또 독립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어서 
하루 한 장씩 이슈들을 정리하기 좋은 구성이라 단계적인 경제 교육을 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물고기를 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라는 말이 있듯이
돈을 잘 활용하여 바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잡이로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아이와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