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문득...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봐요.
예전에는 인문 에세이를 읽으면 그 말이 그 말 같고, 그냥 뻔한 이야기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속 깊이 박히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되네요.
그만큼 제가 인생살이에 조금은 ‘익어가고’ 있다는 뜻일까요? ㅎㅎ
서두가 좀 길었는데요~
오늘은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 속에 무언가 깊이 남는 책, 『배우다!』입니다.
DJ래피님의 글을 통해 '지지 않는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작게는 70가지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어요.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의 순간들이 많았답니다.
글은 자기계발과 동양 철학을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어요.
막연한 이상론이 아니라, 철학 속에서 삶의 지혜를 직접 건져 올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더 설득력 있고, 와닿았던 것 같아요.
길지 않은 에세이들이지만, 그 안에는 강렬하고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었어요.
글 속에 빠져들면서 DJ래피님만의 매력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요.